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욕하는 남편이요

인내심이 바닥을.. 조회수 : 4,297
작성일 : 2013-12-18 20:26:07
결혼 5년차에 3살, 6개월 아들 둘 키우는 엄마예요.
둘째 낳고부터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긴것 같아요.
친정이 싫다는 남편..
근본적인건 정치적인 사상이 다르다는거죠..친정은 민주당.. 시댁은 월남파병 다녀오신 아버님..골수 한나라당..

저는 애도 둘이니 잘 살고 싶어요. 정치적인거 전 관심없어요. 그런데 남편이 자꾸 절 화나게 하네요. 친정 식구들이랑 가까이 지내면 나쁜 영향을 받을꺼래요 애들이..

남편은 정치사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흔히 얘기하는 일베충이 되었고..어찌보면 시아버님보다는 더 골수파가 된듯해요. 일베에서 한 얘기만이 다 진실이고 다 옳은 얘기인거죠. 민주당 지지자인 친정은 다 옳지 않은거고 부정적인거고 나쁜거래요.

시댁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사이가 안좋으시요. 그냥 자식들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시는 거죠. 아버님은 우리가 있어도 어머님을 무안하게 만드는 언행을 많이 하시고 어머님은 그런 아버님에게 이골이 난듯이 무시하세요. 그런데 점점 제가 그런 모습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남편이 싫어져요. 점점 질려요.
이래서 결혼할때 상대방 부모를 잘 알아보고 결혼을 결정하라 했나봐요.

애도 어리고 친정부모님이 받으실 상처도 생각안할수 없지만 점점 남편이 싫어지네요. 정치적인 성향으로 시작된 친정 무시 발언은 고쳐질까요? 아니면 이혼이 답일까요?
IP : 110.15.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8 8:35 PM (175.209.xxx.70)

    성향이 다를경우 정치얘기는 가족끼리 안하는게 쎈쓰죠..그런데 어쩌다 일베충이 ㅠㅠ

  • 2. 헐~
    '13.12.18 8:37 PM (116.39.xxx.36)

    애아빠가 일베라니...
    벌레랑 같이 사시네ㅠㅠ

  • 3. DJKiller
    '13.12.18 8:40 PM (121.166.xxx.157)

    일베에다가 친정 욕하는 글 안올렸나 확인해보세요. 닉네임 은근슬쩍 물어봐서요. 그리구 거기 여동생 팬티입고 자는거 찍어서 인증하는 곳이에요. 님 잘때 조심하세요

  • 4. ,,
    '13.12.18 8:47 PM (119.71.xxx.179)

    무시는 지네 부모가 당해야겠구만.

  • 5. 잘몰라요
    '13.12.18 8:53 PM (112.155.xxx.82)

    벌레랑 같이 사시네33333333333333

  • 6. 그냥
    '13.12.18 9:11 PM (114.200.xxx.150)

    정치적 사상의 문제보다
    부친한테 배운 것이 문제네요

  • 7. 눈팅코팅
    '13.12.18 11:03 PM (175.116.xxx.241)

    제 경험상 남편분은 지성의 소양이 부족하신 점이 큰 문제 같습니다.
    지식이든 일상에서든 히나의 원칙과 믿음과 행동양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많이 공부하고 섭렵하고 선인들의 생각과 연구를 섭취해서 철저한 검증 끝에 마련해야 하는데
    지성의 소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게으르게 앉아서 주워들은 단편들로 본인의 믿음을 결정해 버리고
    그것을 자신의 권력 내에서 함부로 휘드르죠.

    공통점은 그런 분들이 계층과 나이를 떠나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많고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비겁한 기회주의 성향이 많습니다.

    수 천 년 동안 많은 지성과 교양이 축적되어서 결론내어진 것이
    민주, 자유, 인권, 상식, 합리, 배려, 사랑, 존중, 겸손, 정직, 명예, 등의 가치입니다.
    한나라당과 그 지지자들의 속성과 많이 배치되죠?

    큰 위로드립니다.

  • 8. ...
    '13.12.19 12:10 AM (58.233.xxx.82)

    일베충에겐 약도 없을 거 같은데 님... 어쩌나요...
    어쩌다 그런 사람을 남편으로 두셨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278 변호인 보고 왔습니다 3 ㅇㅇ 2013/12/18 1,087
332277 집을 샀는데요 3 라떼 2013/12/18 1,812
332276 별에서 온 그대 2 지구에서 2013/12/18 1,464
332275 아직 코스트코에 크리스마스 트리 있나요? 1 트리 2013/12/18 1,041
332274 피아노 중고 가격 궁금해요. 4 ㅁㅁ 2013/12/18 1,261
332273 상속자들보다 별에서 온 그대가 더 재미있네요 10 동그라미 2013/12/18 3,915
332272 아이크림 ..... 2013/12/18 461
332271 전지현 정말 예쁘네요ㅜㅜ 8 2013/12/18 3,254
332270 김수현 캐릭터 에드워드네요 7 트와일라잇 2013/12/18 3,052
332269 국정원 개혁 특위`, 새누리, 휴대폰 감청 허용 등 기능 강화 .. 3 과거로 가나.. 2013/12/18 623
332268 복비 계산법좀 알려주세요 4 중수요리사 2013/12/18 2,148
332267 거래내역서와 거래명세서는 같은 건가요? 가르쳐주세요.. 2013/12/18 736
332266 가까운 사람으로부터의 배신 4 배신 2013/12/18 2,096
332265 고등학교 입학하는 남학생, 선물 추천 바랍니다. 2 외숙모 2013/12/18 858
332264 생각보다 남자 탈모인에 대한 비선호도가 많이 높네요~ 7 .... 2013/12/18 1,818
332263 크롬,구글,지메일 잘 아시는 분이요? .. 2013/12/18 816
332262 프란치스코교황님의 어록을 읽으며... 5 ... 2013/12/18 2,141
332261 아이들 첫 스키 몇살때? 5 언제나처음처.. 2013/12/18 1,386
332260 디즈니 라푼젤이랑 벨 어떤게 예쁜가요? 9 인형 선물 2013/12/18 1,032
332259 일주일 유한마담놀이 중인데 걍 그렇네요 1 2013/12/18 1,085
332258 와신상담과 비슷한 뜻인데 12 한자성어 2013/12/18 2,939
332257 '변호인' 관람후기. 11 별5개 2013/12/18 2,853
332256 박근혜 토론회 스페셜 ㄴㄴㄴ 2013/12/18 782
332255 종북 놀이’ 왜? : 2013년 최고 유행어람다 1 호박덩쿨 2013/12/18 690
332254 재수학원에서 하는 재학생 윈터스쿨 어떤가요? .. 2013/12/18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