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죠.. 이 불안감은...

..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3-12-18 16:20:55
집에 tv도 없고 
독재자 망령이 씌인 그 딸 손에 망나니 칼 휘드르듯 
칼 춤 추는 꼴 보기싫어 눈 감고 귀 막고 
맛있는 밥이나 애들 해 먹이자고 만들어 
꾸역꾸역 집어넣고만 있는데
예전같은 사는 재미가 없고 불안해요.
아..정말 그때가 태평성대였나봐요.
갓 직장 들어가서 
통장에 3만원 있어도
결혼할 사람과 어떤 꿈을 이루어갈지 그런 
행복한 고민에만 신경쓸 수 있었던 그때가
정말 맘이 편했던 거 같아요

IP : 121.166.xxx.2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댁
    '13.12.18 4:23 PM (112.187.xxx.68)

    결혼한지 2 주째 되는 새댁인데요.
    제가 딱 그런 기분이예요.
    이런 세상에 애를 낳아야 하는 것인지도 심각해지네요.
    점점 살기 팍팍해져요. ㅜ,ㅜ

  • 2. ..
    '13.12.18 4:34 PM (121.166.xxx.219)

    그때는 제가 유학 갔다오고 벤쳐 붐이 일어나서
    여기저기 헤드헌터에서 서로 모셔가려고 연락오고...
    그래서 제가 능력있어서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사회적 밑받침이 그렇게 해주었던거에요.
    꿈, 도전,희망...그런걸 품을 수 있게..
    전 그분들을 존경하고 좋아는 했지만
    이렇게 고마운 분들인줄은 미쳐몰랐어요.
    어디가서 대성통곡이라도 하고 싶어요.
    왜 우리는 이렇게 갇히게 되었는지.
    왜 우리는 점점 뜨거워지는 냄비속 개구리가 되었는지.
    그 답답함이라도 풀게...

  • 3. 살빠져
    '13.12.18 4:37 PM (58.237.xxx.199)

    내년초에 전쟁날지 모르겠다고 언론에서 떠들던데
    그 핑계로 저거 아버지처럼 군대로 장악할거 같아요.
    내년이 피크일거 같아요.

  • 4. ㅠㅠ
    '13.12.18 5:04 PM (112.184.xxx.39)

    저도 그러네요.
    암담해요.
    작년대선이후로 다 엉망진창입니다.
    그전엔 희망이 있었는데.

  • 5. ㄴㄴ
    '13.12.18 6:10 PM (211.36.xxx.8)

    크게 걱정은 없이 사는 형편이지만, 저도 안녕하시냐는 인사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잘참아오다 울음 토할거 같은 느낌이네요. 그냥 이렇게 사는게 맞느냐는 질문에 송두리채 흔들리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238 인생 사는게 ....왜이리 힘들까요 6 .... 2013/12/21 3,406
334237 쓰레기랑 나정이랑 헤어졌나요? 2 나무안녕 2013/12/21 3,147
334236 지금 싸이 공연하네요 1 싸이 2013/12/21 1,634
334235 맥주 뭐가 맛있나요? 17 2013/12/21 2,203
334234 오늘 변호인 보는데 군데군데서 남자들 흐느끼는 소리 35 먹먹 2013/12/21 9,046
334233 응사 빨간장갑이요. 10 ... 2013/12/21 3,468
334232 진학사나 메가스터디 학원 배치표로 사람 낚지마세요 1 샤론수통 2013/12/21 1,784
334231 kbs 연예대상 여자 mc 7 아놔 2013/12/21 2,803
334230 변호인 영화표를 2배 더주고 구매했네용~ㅠ 4 아마 2013/12/21 1,968
334229 슈퍼맨 이라는 영어동요(유아동요) 가사 다 아시는분 호텔아프리카.. 2013/12/21 1,565
334228 응사 보는데 왜 전주가서 운전면허 보는건가요? 6 ᆞᆞ 2013/12/21 3,835
334227 매직기 추천해주세요 ... 2013/12/21 661
334226 인강용 pmp추천 부탁해요 2 예비고3맘 2013/12/21 1,630
334225 찹쌀가루는 없고 찹쌀만 있는데 새알심 만들 방법이? 4 호호 2013/12/21 1,977
334224 재취업 고민되네요 9 .... 2013/12/21 1,995
334223 변호인성공 기쁘나,,,새누리나 조중동에서 또 노무현음해꺼리 찾을.. 4 ㄴㄴ 2013/12/21 1,441
334222 변호인 혹시 초등학생 자녀랑 보신 분 계세요? 9 ........ 2013/12/21 1,706
334221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안뺐어요ㅠㅠ 10 갈수록 내 .. 2013/12/21 5,984
334220 시어머니랑 며느리 닮으면 잘사나요? 6 lively.. 2013/12/21 2,078
334219 김장김치가 너무 맛있게 익어서 큰일.. 20 밥도둑 2013/12/21 4,845
334218 30대 극후반이나 40대 초에 결혼하면 애기 안 가져도 될까요?.. 17 30대 후반.. 2013/12/21 4,046
334217 중딩딸 호빗&어바웃타임 뭐가 좋을까요? 3 호빗&.. 2013/12/21 1,459
334216 장윤정 사태의 첫째 잘못은 장윤정 아버지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6 63768 2013/12/21 33,747
334215 생리현상을.... 곳감 2013/12/21 712
334214 위선자 소탕작전 ㅎㅎ 2013/12/21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