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촌아줌마의 미국에 대한 생각

어설픈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13-12-18 15:22:48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국이라는 나라를 한달정도 다녀왔습니다...

저 밑에 미국 분리수거에 대한 글을 보니 저도 그때 제가 느꼈던 생각들이 떠올라서...

 

이건 그냥 제가 느낀점일 뿐입니다..

사실과 다를 수도 있죠...^^

 

정말 분리수거는 하나도 안하더군요...

쓰레기 엄청나게 버리구요...

야채랑 과일이 비싸지 않으니까... 뭐 생각없이 사놓고 상해서 버리는 양도

어마어마하더군요.....

대중교통도 발달되지 않아서.. 집집마다 차도 많고  기름값도 저렴하니 나홀로차량이 어마어마하고...

두명만 타면 버스전용차로 이용가능하더군요..

 

저는 미국만 없어지면 지구를 살리겠구나... 뭐 이런 무지막지한 생각까지 했습니다..

 

저는 미국이란 나라가

마치 십대, 이십대 젊은이들이 어른없이 모여사는 나라같았습니다..

잔소리없이 자유롭게... 규칙도 별로 없고... 청소도 잘안하고.. 그냥 나편할대로 사는.. 느낌이랄까

음식도 그냥 편하게 먹고...

그대신 자유롭고, 사고가 열려있고, 어느정도는 창의적인... 그런 분위기요..

 

 

역사와 문화, 전통이 없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느낌은 국민소득이 훨씬 낮은 나라를 방문했을 때도 들지 않던  생각들이랍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어느 촌부의 생각일 뿐입니다...

 

IP : 124.50.xxx.1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2.18 3:26 PM (175.116.xxx.194)

    우리도 분리수거한지 얼마 안 되지 않았나요
    그나마도 저번 뉴스에 보니 음식쓰레기 따로 수거해 가서는 일반쓰레기랑 같이 처리한다는 거 보고 황당했네요.

  • 2. ...
    '13.12.18 3:34 PM (39.118.xxx.62)

    저는 어제 최후의 권력 보고..다시 놀랐어요.

    워낙 큰나라겠지만
    일단 이민자들의 나라이니
    기본 성향도 무시못할테고
    문맹률도 우리보다도 높고

    많이 다르긴하네요.

    돈이면 정치도 다 되니 아주 외진 시골같은데는 오죽할까 싶고
    교육, 의료가 없는자에겐 기부에나 의존해야하는 곳이니
    좋을 수도 있지만 나쁜 점도 정말 많겠구나 싶더군요.

    저런 경제논리가 지금 같은 침체기엔
    지구깡패, 우주깡패도 만들 수 있겠다 싶기도 하니 무섭고요.

    호시절에는 경찰이지만 경제무너지면 폭도로 바뀌는건 시간문제니까요.

    뭐 우리가 더 낫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 3. 아이고 한달 살고
    '13.12.18 3:40 PM (121.143.xxx.17)

    이런 글은 참 할말이 없네요. 보고 오신게 다가 아니랍니다.

  • 4. ----
    '13.12.18 3:49 PM (217.84.xxx.215)

    한 달을 살아도 구린 건 보여요.
    나도 외국 3년째 살고 있지만...온 지 한 달 때에도 아니다 싶은 거 눈에 띄이는 게 있수다.
    82 진짜 뭔 말을 못하게 그래...

  • 5. 원글이
    '13.12.18 3:59 PM (124.50.xxx.18)

    그쵸... 제 생각이 100프로 맞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겨우 한달 보고온 것 뿐인걸요...
    그냥 미국이란 나라에 대한 첫인상정도라고나 할까요...
    유난히 부각되어 보인 부분에 대한 언급이니 왜곡되었을 수 있어요...
    참..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곳에서든지 본인이 노력만 하면 길이 열려있는 건 부러웠습니다..
    그러니까 젊은이들의 나라인듯한 느낌인거지요... 열린생각...이요..

  • 6. 네 한달동안이라니
    '13.12.18 4:01 PM (68.36.xxx.177)

    그런 무지막지한 생각도 할 수 있지요. 하하하.
    그래도 단 한달에 역사와 문화, 전통이 없는 나라라고 생각하셨다는 것은 지나치셨다고 생각되네요.

    50개의 나라라 할 만큼 법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주들이 모여 분란과 다툼없이 오늘날의 위상을 이루고 지키는 힘이(물론 지금은 예전과 같지 않으나 여전히 전세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강대국임에는 틀림이 없죠) 어디서 나올까요.
    세계의 인재들이 모여들고 기축통화라는 강점을 갖고 있고 땅덩이가 넓어 개인이 차를 필수적으로 구비하니 대중교통으로 커버할 필요가 한국같이 좁고 몰려있는 나라만큼 필요하지도, 발달하지도 않은거죠.
    또한 뉴욕, 엘에이, 시카고 등 문화, 예술, 경제, 학문 등으로 유명한 동네도 있는데 앞뒤 맥락, 배경을 공부하지 않고 겉모습으로 성급히 판단하고 결론내는 것은 위험하기도 하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혹시나 미국을 찬양하는 사람이라 오해들 하실까봐...한국이나 미국이나 장단점이 있으나 현실적으로 그 나라의 위상이 거져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자니 이렇게 되었네요.

    역사와 전통으로 따지자면 우리는 5000년인데 민주주의는 짓밟히고 독재를 찬양하고 역사는 팽개치고 인권,복지, 배려등은 관심없고 문화재는 부수거나 불타서 없어지고,...왜 그럴까요.

  • 7. 전 아파트만 살다와서
    '13.12.18 4:06 PM (1.236.xxx.28)


    그 아파트는 쓰레기 처리 비용이 관리비에 있었던지
    그냥 막 버렸어요.
    그런데 주택은 안그런것 같던데..
    그나저나 미국은 쓰레기 왕국...마자요.

  • 8. 에휴
    '13.12.18 4:13 PM (173.89.xxx.87)

    제대로 보셨네요. 전 10년 넘게 살고 있는데 제 의견과 그다지 다르지 않아요.

    가정교육 제대로 없이 큰 부잣집 아이 같기도 해요.

    대한민국에 비하면 공동체 의식이 매우 약하죠. 대신 남한테 간섭 안 하고 사회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고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긴 해요.

    아직 기본적인 분리수거도 제대로 못 하는 무신경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지렁이 키우는 거름통까지 설치하고 철저하게 재활용과 환경에 신경쓰는 사람들도 꽤 됩니다.

  • 9. 현실 그대로 얘기하는 것도
    '13.12.18 4:18 PM (68.36.xxx.177)

    험담인가요.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을 매우 뛰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원글님이 본문에 역사와 전통, 문화가 없는 나라라는 느낌을 받으셨다길래 당연 오천년 역사에 찬란한 문화유산을 갖고있는 우리나라는 어떤가 하는 생각에 떠올려 본거죠.
    원글님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훨씬 나아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두 나라의 장단점이 있다고 썼는데 제 댓글을 대충 읽으셨나봐요. 알게 모르게 한국인으로서 열등감을 느끼고 계신 건 아니겠지요.

  • 10.
    '13.12.18 4:27 PM (211.246.xxx.96)

    저는 한국이 어른이 없는 나라 같다는 생각 많이 했었는데..
    과거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가치 있는 전통, 문화도 없다시피하고.

  • 11. ....
    '13.12.18 4:28 PM (211.222.xxx.83)

    미국은 자유로운듯하지만 법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또 일하는 분위기도 자유롭게 슬슬하는것 같지만 그
    대가로 책임성도 많이 부과하죠.. 못하면 짤리는거 쉽죠..

  • 12. 고든콜
    '13.12.18 4:38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쓰레기 바다에 버리거나 가난한 나라에 싼값에 보내버리거나 그러지 않나요?

  • 13. 진홍주
    '13.12.18 4:47 PM (221.154.xxx.35)

    미국은 소비의...소비에....소비를 위한...나라라고 어떤 분이 이야기 했는데
    진짜가보네요...소비 할 수 밖에 없는구조라고....햇볕에다 빨래 못 널게 하는법도
    있으니 전기 건조기로 말리라고하죠

    하긴 어느 사회는 장단점이 있으니...우리나라는 다 나 잘난맛에 산다고 하더군요

  • 14. www
    '13.12.18 6:10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미국은 법이 상식적인 사람이 상식만 지키면 잘 지킬 수 있게 큰 테두리만 정해놓고
    어기면 봐주는 것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살아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너무 도덕적인 이상이 높아서(유교의 영향인 듯.)
    법과 현실이 따로 놀아서
    본의 아니게 법을 어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느끼거든요.
    또 어겼을때 봐주는 경우도 많고요.

  • 15. Heavenly1
    '13.12.18 9:56 PM (76.247.xxx.168)

    미국은 지방자치제가 오래전부터 확실하게 자리잡아서 중앙정부에서 이래로 저래라 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분리수거도 각 지자체단위로 하다보니까 급이 다를뿐 있지요. 대개의 대도시는 3단계 분리수거- 종이,박스,병, 플라스틱;생활쓰레기; 와 잔디,나무잎사귀 등으로 하고 각 음료수병마다 5-10전씩 미리 돈을내고 나중에 모아가면 환불해 주곤 합니다. 사무실, 아파트단지도 대개 recycling 과 쓰레기 구분을 합니다.
    간혹 이렇게 안하는 지역이 있기도 하고 쓰레기 하치장에서 따로 분류를 하기도 합니다.
    미국에 모든 것이 풍성한 것은 사실이고 소비지향적인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만큼 생산이 된다는 말리기도 합니다. 전세계 곡식의 30-40%, 과일, 견과류등 많이 생산하고 수출하고 소비합니다. 사실 미국의 내수시장이 전세계의 수출시장을 지탱해 주는 면도 있습니다

  • 16. Heavenly1
    '13.12.18 10:04 PM (76.247.xxx.168)

    한국과의 큰 차이가 인구밀도입니다. 미국같이 큰 땅덩어리에서 이전부터 소, 양키우려면 큰 땅이 필요하고 드문드문 집이 있다보니까 지금도 대도시외에는 아파트도 1-2층, 워낚에 퍼져 있다보니까 대중교통시스템이 비용이 더 듭니다. 미국이 현제 세계 1-2위의 석유생산국입니다 ㅡ 그동안 석유가격이 개발비용보다 수입비용이 더 저렴해서 개발안하다가 원유가격이 올라서 이제 엄청 개발하지만 또 반면에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가 제일 많이 팔리는 곳도 미국입니다.
    여행을 많이하면 할수록 이런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문화,역사의 차이가 더 이해가 됩니다. 사람사는 곳이 다 비슷하지 지상천국이 있겠습니까

  • 17. Heavenly1
    '13.12.18 10:08 PM (76.247.xxx.168)

    윗분 쓰신 글 중에 햇빛에 빨래건조는 것이 불법은 아니고 자기 단독집이나 방안에 빨래건조 많이들합니다. 다만 아파트, 콘도단지에서 집앞에 보이는 곳에 미관상 안좋으니 하지말라는 단지의 규례이지 정부의 법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

  • 18. 안살아 봤으면
    '13.12.28 6:02 AM (75.94.xxx.61)

    한달이요? ㅎㅎㅎㅎ
    한 10년 안살아 봤으면 미국에 대해 입을 열지 마십시요.
    큰나라가 그냥 세워 지는거 아닙니다. 나도 여기서 살면서 님과같은 생각을 9년 살면서 까지 하던 진득한 대한민국 국민에 그놈의 오만과 우물안 개구리 생각은 참 변하지 않았지만, 20년을 살아본 지금은 이제 이런말 하는 사람보면 웃깁니다. 몰라도 너무 모르거든요. 미국은 땅덩이 큰만큼 국민들 마음도 그만큼 커지는거 같습니다. 스케일도 그만큼 크고, 맘도 넓어 지더군요. 단 한가지... 유독히 한국 국민들이 미국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고, 대부분 좋은부분은 다 빼고, 나쁜 부분(특히 일부)만 꼬집어 내기 급급한거 보면, 예전에 제 어릴적 생각이 나서 참 한심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793 수원에 아기(24개월) 아토피 잘보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6 소쿠리 2014/02/03 1,841
346792 욕실 세면기 수압과 샤워기 수압이 5 왜그러지 2014/02/03 2,421
346791 뭐든지 제가 기준인 친구.. 6 달콤한라떼 2014/02/03 1,976
346790 얄미운 동네가게 이젠 못 그러겠어요. 5 다행히 2014/02/03 2,619
346789 숲속 주말학교 귤껍질 2014/02/03 708
346788 친정엄마가 다리가 아프신데 어느 과를 가야 할까요? 11 궁금 2014/02/03 1,267
346787 얼음공주 500만을 넘겼네요!! 대단! 20 참맛 2014/02/03 2,587
346786 수삼 얼린것으로~? 1 ?? 2014/02/03 667
346785 디지털 피아노 어떤게 좋을까요? 1 디지털피아노.. 2014/02/03 899
346784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대학? 샤론수통 2014/02/03 686
346783 투룸사는데요 이사안해도 도배새로 할수있나요. 4 도배 2014/02/03 857
346782 부산 사시는분 도움주세요~ 8 하늘채마님 2014/02/03 2,064
346781 초등여아 피아노 꼭 배워야하나요?? 2 피아노 2014/02/03 4,618
346780 1층으로 이사가는데 창커튼 어떤 걸로 할지 3 .. 2014/02/03 1,403
346779 가산 디지털 단지 잘아시는 분이요? 1 자유2012.. 2014/02/03 900
346778 연말정산 체크카드 사용 잘 아시는 분?ㅜ 6 궁금? 2014/02/03 2,149
346777 재능기부 원글과 댓글 8 배움의 댓가.. 2014/02/03 1,426
346776 직장다니면서 다른 직업이나 직장 준비하는거.. 대단하네요 명절끝 2014/02/03 809
346775 부부간의 재산 관리..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23 재산관리 2014/02/03 4,939
346774 하남시 또는 강동구쪽에 괜찮은 정신과병원 소개부탁드립니다. 1 엄마힘내 2014/02/03 1,813
346773 급) 24개월 딸이 눈꼬리쪽이 찢어져 꿰멨는데요. 3 아휴 2014/02/03 1,017
346772 이석기, 너무 과하게 구형된 것 아닌가 8 손전등 2014/02/03 1,952
346771 서울사는 외며느리, 내가 은행이냐???? 13 외며늘 2014/02/03 4,211
346770 점퍼 소매의 찌든때 잘안지워져요 4 나무 2014/02/03 1,961
346769 미국에 음식 소포 보내기 질문드려요 4 택배 2014/02/03 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