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산타가 없다는 것을 알아챘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기다려지는 클스마스...
별다른 계획도 없고 집에서 멍하니 TV보며 늘어지겠지만
그래도 좋다
캐롤 들으면 맘이 들뜨고 맛있는 것도 일부러 먹어줘야 할 것 같은 그런 날
도대체 크리스마스가 뭐길래 전 세계적으로 입이 찢어지게 기다리고는 할까들
예수님 생일 덕에 잠시나마 통장 잔고도 잊고
먹고살 걱정도 미뤄두고
안녕 못하다고들 하지만 또 그날 만큼은 촛불 켜고 소원도 빌고 싶고
머라이어케리는 이맘때 자기가 부른 캐롤 노래로 저작권 수입이 상당하겠구나하는
별 쓰잘데기없는 생각까지...
"올 아이 원트..." 그 캐롤은 진짜 기분 돋우는 데는 그만이다
내년 중학생 되는 우리 조카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심상찮다...
미어터지기 전에 미리 시내 좀 나가봐야 겠다
그나마 오늘은 날이 땃땃하다고 하니...
캐롤이 소비욕을 자극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