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윗집에 드디어 이겼네요.
새로 이사온 사람 발소리는 크지만 최소한 뛰지는 않으니까요. 늦게 퇴근하는 부부인지 정말 살만합니다. 쾌적하고 천국같고 평화로운 진정한 인간의 삶이네요. 조용히 산다는게 이리도 행복한건지 매순간마다 느껴요.
1. ~~~
'13.12.18 7:56 AM (125.138.xxx.176)님은 그나마 행운이시네요..오히려 피해자가 이사가는 경우가 많아서...
층간소음에 시달리다가
조용한윗집 만나면
그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ㅎㅎ2. 음
'13.12.18 7:59 AM (59.187.xxx.56)운이 좋으신 거였습니다.
페트병요?
일년을 참다가 온 가족이 감기몸살 걸린 날, 쉬고 있는데 그러길래 저도 이성을 잃고 천장 몇 번 두들겼어요.
그랬더니, 돌아온 건 그 몇 배 강도의 복수.
느낌엔 아이들 블럭 같았는데, 그걸 우루루 쏟고 집어던지고 난동을 부리더군요.
그 집은 낮에 엄마 혼자 있을 때 청소같은 거 할 때도 다 때려부수면서 하거든요.
그 날은 남편도 쉬는 날인지 낮에 있더군요.
부부가 합세해 마구마구 집어던지는 듯 했어요.
독한 윗층들이 얼마나 많은데요.3. 원글
'13.12.18 8:01 AM (175.223.xxx.129)윗댓글님. 저희 윗집도 그렇게 보복하고 심했어요. 저희도 거기에 굴하지않고 계속 치고요. 반년정도 그리 주고받다가 결국 윗집이 나갔네요. 죽기살기로 나는 절대 안진다고 매일매일 전투했거든요. 아마 그렇게 안하고 가만히 있었어도 종일 너무 시끄럽고 쿵쿵 울려서 저는 살수가 없었을거에요.
4. 그런데
'13.12.18 8:07 AM (125.186.xxx.2) - 삭제된댓글패트병을 올려 치다보면 팔 아퍼서 포기하게 되던데..
아 정말 아파트 싫어요.돈 있으면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네요.5. ..
'13.12.18 8:10 AM (211.205.xxx.161)저..천장 가운데 부분을 치는가요? 거실등잇는데..
저희집도 같은 상황이라..요즘 천장치고 잇는데 혹시 거실등에 영향줄까봐 천장 모서리 부분만 소심하게 치고 잇거든요.
저희 윗집은 맨꼭대기라 자기들은 층간 소음 안받으며 ..하루종일 아이 뛰어다니고..
허구헌날 자기 아이 친구엄마들 떼거지로 몰려와 밤늦게 까지 술마시고 놀고 난리도 아니거든요.
얼마전에는 너무 심하게 아이들이 뛰어 경비 아저씨가 대신 전화하니 손님왓다 소리도 안하고 자기애 재우고 잇었다고..거짓말 .. 경비 아저씨도 믿는 눈치라서 ..얼마나 억울하든지요
억울한 마음에 밤11시에 다시 경비실가니 경비아저씨가 직접 한번 올라가보겠다 해서 저는 계단에 서잇엇느데 ..글쎄 문열리자마자 아이들 동요음악소리 쩌렁쩌렁하고 아이들 고함치고 뛰어다니고 난리..
아랫층에 고등학생도 잇고 하니 좀 조용해주면 좋겟다 하니..술먹고 혀꼬부라진 소리로 자기 아이는 2살(실제는 4살인데 만나이로 말하며..)이라 말이 안통하니 어쩔수 없다
고등정도 됐으면 독서실 가면 되겠네하며 아랫층에 자기 아이 2살이라고 꼭 전해달라고..오히려 큰소리치더군요.기가막혀서 ..
그러면서 경비 아저씨한테는 계속 미안하다고 말하며 오늘 모처럼 귀한 손님이 와서 그렇다고 거짓말하고....
그러곤 그날 기분나쁘다는 표시로 새벽 2시까지 더 쿵쿵거리고 난리치고..에휴..상종 못할 인간들이라 그때부터 여기서 보고 천장치기 시작햇어요. 진짜 미치겟네요6. ????
'13.12.18 8:11 AM (98.217.xxx.116)" 페트병으로 윗천장 매일매일 두들기고 치니까,"
저는 이게 이해할 수가 없는 게요, 천장은 석고보드나 얇은 나무 판자이고, 그 위에 빈 공간이 조금 있고, 그 다음이 윗층의 바닥면인 시멘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천장을 페트병으로 치는 게 어떤 효과가 있는 지 모르겠구요.
그 다음에 천장의 석고보드나 얇은 나무 판자 윗쪽은 아파트 지은 이후로 아무도 청소를 안 한 상태인 곳입니다. 온갖 먼지가 쌓여 있는데, 그 먼지를 띄우면, 틈새를 통해 결국 자기 집으로 그 먼지가 들어 옵니다.7. 원글
'13.12.18 8:13 AM (175.223.xxx.129)윗집에 그 소리가 울리나봐요. 그니깐 그리 기분나빠 했겠죠. 전등과 최대한 멀게, 방에서 마루와 가까운 부분의 모서리 근처,. 화장실 앞 전등없는 천정 등등 대개 이런데 쳤어요.
8. tmdwnaka
'13.12.18 8:18 AM (182.211.xxx.98)저도 층간소음 때문에 고민인데요..그러면 아래층에는 전혀 피해없을까요? 아래층은 조용한집이라 조심스러워서요.
9. 참
'13.12.18 8:19 AM (175.223.xxx.129)콜라말고 두꺼운 쥬스 페트병이요
10. 조심스럽지 못해
'13.12.18 8:22 AM (175.212.xxx.39)생기는 층가소음이야 입주민의 잘못으로 돌릴수 있겠지만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샤워 물소리. 평소 발자국 소리도 크게 들린다면 그건 시공사의 잘못이 큰데도 건설사를 비판 하기전에 입주민들만 서로 감정 싸움으로 변질 되는게 씁쓸 하네요.
11. 위에 이어서
'13.12.18 8:23 AM (175.212.xxx.39)원글님의 경우를 두고 하는 얘기는 아니예요.
오해 사실까 첨언 합니다.12. 어쨌든
'13.12.18 8:37 AM (98.217.xxx.116)이기셧다니 축하드립니다.
층간 소음 문제는, 업자들 간에 자유로운 경쟁을 도모하든가, 아니면 정부에서 기준을 만들든가 해서 해결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80dBA니 하는 식으로 따지면 별 거 아니라 할 수도 있지만, 은근히 사람 돌아버리게 만듭니다.13. 저도
'13.12.18 9:23 AM (175.196.xxx.147)요새 슬슬 미칠것 같아요. 차라리 소음은 참겠는데 쿵쿵 거리는 진동은 귀까지 먹먹해지고 이어폰을 껴도 느껴지니 괴로워 죽겠어요. 윗집 이사오고 심해진것 같은데 진짜 윗집 잘 만나는 것도 복이에요.
14. DJKiller
'13.12.18 9:30 AM (39.7.xxx.157)규격화된것을 좋아하고 남과 구질구질 엮이는게 익숙한 한국인들의 취향에 딱 맞게 나온게 아파트라는거져.태어나서부터 학교 직장. 군대에 맞게 넘버링 되어져서 살아온 삶이 몸에 맞나봐요. 상황이 이런데도 곧죽어도 아파트 살겠다는거 보면..
15. 쩝
'13.12.18 9:31 AM (118.219.xxx.218)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공사양해문이 붙었어요.6층에서 공사한다는데
이상하게 위쪽 12~3층에서 드릴소리나는것처럼
느껴져요.
그렇더라구요.
아파트라는 건물이...
괜시리 바로 윗층과 싸울것도 아니예요.16. ///
'13.12.18 9:38 AM (182.222.xxx.141)12층 사는데요. 1층에서 공사하는 공구 소리가 꼭 윗집 소리 같이 들려서 깜짝 놀랐어요.
17. ....
'13.12.18 9:43 AM (39.115.xxx.6)일단 위에 쳐서 효과 있으신분들, 보복해도 계속 해야하는데요..
위집에서 시끄러울때 하면 효과 없고요, 조용할때 쳐야 합니다.
조용히 그것들이 쉴때 쳐주는겁니다, 쉬다가 소리에 놀라 일어나게
시끄러울때 해봤자 별로 타격이 없어요.
그것들이 쉬거나 잘때 쳐주십시오...그것들도 아랫집 고통을 조금이라도 느끼게요..18. 만세ㅎㅎ
'13.12.18 11:02 AM (218.236.xxx.152)축하드립니다
저는 제가 이사나와서야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이사온 위층도 쿵쿵 걷고 가구 끄는 소리 매일 내지만
전에 위층 애들 뛰어다니고 쿵쿵거리는 소리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서 신경 하나도 안 쓰여요19. 추카추카
'13.12.18 2:27 PM (211.107.xxx.61)전쟁에서 승리하셨군요.
윗집소음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소심해서 인터폰몇번하고도 심장 벌렁거리네요.
윗집여자는 혼자 있어도 쿵쿵거리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방문 쾅쾅닫고 청소기도 천정무너질듯이
돌리고 원래 행동 자체가 조심성없고 거친 사람같아요.
주말에는 거의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손님들 몰려와서 우르르 뛰고 쿵쿵대고 아이들 소리지르는게 다들리니
돈많으면 주말별장마련해서 쉬다오고 싶네요ㅠㅠ
그 긴싸움에서 이기셨다니 축하드려요.20. ㅇㅇ
'13.12.18 4:25 PM (14.40.xxx.213)부럽습니다.
우리집은 똑같이 해주면 더 날뛰는 집이라서...괴로워요.
슬리퍼만 신어도 나을텐데 다큰성인의 뒷굼치 소리 정말 머리아프러다구요21. ㅇㅇ
'13.12.18 4:48 PM (14.40.xxx.213)저도 똑같이 해줄라면 자는 시간 추천드립니다.
전 양심있는 인간이라 소리나면 똑같이 했는데요
그 잡놈새끼 새벽 6시부터 쿵쿵되서 잠깨게 하더라구요
정말 열받아서 진짜...세탁기도 저 들어오는거 소리 들리면 9시 10부터 돌려되구요
저는 올빼미 형이라서 똑같이 해줬어요 새벽 2시까지 쿵쿵되고 음악틀고요..
TV볼륨은 최대한 크게.....
요즘은 좀 나아졌어요...22. 복수할거야
'13.12.18 6:02 PM (211.33.xxx.156) - 삭제된댓글아이가 본인이 가서 정중하게 부탁하고 오겠다고...
공부하는 학생이 올라가면 더 조심해 주지 않겠냐고 하면서 윗집으로 올라갔어요.
윗집여자가 시험기간도 아닌데 어린 것이 올라왔다고 쌍욕을 하더랍니다.
아이가 발끈해서 시비가 붙었고..
제가 올라가 봤더니 윗집여자가 술에 취해 있었어요.
평소에도 술 취하면 새벽까지 남편과 싸워대는 여자여서
잠깐만 언성을 높이고 내려왔는데..
완전 잘못 건드렸더라구요.
내려와 초인종을 계속 눌러대고, 온갖 쌍욕에다 현관문을 한 시간 이상 차며 진상을 부리더이다.
경찰 다녀가고 잠깐 조용하더니
발악하듯 울어대고, 누군가와 싸우고, 밤 11시 부터 보복한다고 쿵쿵 뛰기시작하더니
11시 반부터 1시 반까지 다시 우리집으로 내려와 초인종을 눌러대더군요.
창피한 지, 미안한 지 어제 오늘은 미친듯 뛰어대던 세 아이 조심시키고 있는데...
제 정신으로 돌아온 지금,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어요.
그 여자의 주정을 녹음도 해놓았고 , 증인들도 많이 있으니
고소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아이들 데리고 1년 동안 도서관으로 돌았습니다.
좋은 집 놔두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가족의 평화가 깨져버렸어요..
얻을 거 없고 힘들지라도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고소해서 그들에게도 고통을 주고 싶습니다.23. 윗분
'13.12.18 7:12 PM (1.241.xxx.158)또 소음이 들리면 녹음내용가지고 바로 경찰에 신고하세요.
그리고 평소에도 술 취하고 소리지르고 그런다는 내용으로 말씀하시구요.
구속되봐야 자기가 뭔짓을 했나 알거에요.
평소에도 벌받아봐야 아는 사람이 있더라구요.24. ㅡㅡ
'13.12.18 11:17 PM (223.62.xxx.109)정말 윗집 소음은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바로 옆에서 쿵쿵거리는거보다 위에서 쿵쿵거리는게 훨씬 크게 들리고 심장이 두근거려요
근데 윗집 사시는 분도 아랫집에서 자기 발소리 들으면서 발모가지를 비틀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면 최소한 조심하지 않을까요 누가 나를 저주한다고 생각해봐요
그자체로도 소름끼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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