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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맺힌거 있으세요

혹시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3-12-17 21:02:57

나중에 나이들면 홧병생기고 더 힘들어질까봐

지금이라도 한을 풀고 싶어요.

누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하늘이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힘없는 존재라  좀 어렵네요.

한을 풀고 싶어요.

 

IP : 222.110.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17 9:05 PM (211.238.xxx.11)

    조금씩...자신에 대해서 글을 써보세요..
    일기도 좋고 뭐든..자신과의 대화같은...

  • 2. ㅠㅠㅠ
    '13.12.17 9:06 PM (223.62.xxx.38)

    산 푸는 방법있나요?
    전 남편한테 한이 있는데
    어떻게 복수를 하고 풀어야할지 ㅠㅠ

  • 3. ㅠㅠㅠ
    '13.12.17 9:06 PM (223.62.xxx.38)

    산>한 오타였네요

  • 4. ,,,
    '13.12.17 9:28 PM (122.128.xxx.252)

    '말'과 '세월'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더군요.
    얼굴에 철판 깥고는 자신의 한을 '말'로 풀어내는 겁니다.
    그걸 들어줘야 하는 상대방은 괴롭겠지요.
    심리상담사 따위는 필요없어요.
    아무나 들어주는 사람이면 상관없어요.
    그렇게 자신의 한을 말을 통해 객관화 시키다 보면 단단한 덩어리가 조금씩 녹아내립니다.
    그렇게 5년, 10년...'세월'이 흐르면 가슴을 쥐어뜯을만큼 고통스럽던 한이 남의 일처럼 멀어지기 시작할 때 홧병 잘 보는 한의원에 가서 한약 몇 재를 지어드세요.
    한번 쌓인 한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마치 화석처럼, 흉터처럼 가라앉힐 수는 있습니다.
    한을 맺히게 만든 당사자와의 화해나 사과는 기대하지 마세요.
    저는 사과를 받아봤는데요, 그것도 때를 놓치니 아무 소용없습디다.
    내 손을 마주 잡은채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하는 그 모습에서 아무런 진심도 느껴지지 않는 것이 감동을 강요하는 싸구려 드라마를 볼 때보다 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나름 드라마틱 했던 그 사과 덕분에 혈육으로, 인간으로 남아있던 최후의 기대랄지 끈이랄지가 툭 끊어지는 덕분에 오히려 자유를 얻고 모든 것을 털어버린채 훨훨 날아오를 수 있게 된건 감사할 일이었습니다.

  • 5. ㅠㅠ
    '13.12.17 11:25 PM (58.226.xxx.28)

    죽이고 싶은 사람 있어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증오합니다.

    천벌을 받아서
    죽어버리거나
    쫄딱 망해서 비참해지기만을 바랍니다.


    미친새끼 천벌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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