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安 "정치기본은 약속지키기…엄중한 책임감"(종합3보)

탱자 조회수 : 822
작성일 : 2013-12-17 20:38:06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정치권이 해결해 나가야"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송진원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7일 "정치의 기본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보는데 그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국민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현실 정치인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신당 창당 추진과 관련해 지역설명회차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선 1년이 지났는데 어느 분은 대권 재도전을 시사하고, 다른 분도 있는데 현 정치권의 문제를 뭘로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안 의원은 "정치라는 게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 능동적으로 잘 대응하고,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우리 운명을 개척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정치가 그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틀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면서 "생산적으로 경쟁하는 틀을 만드는 데 저희들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야권에 국한되지 않고 여야를 포괄하는 정치권 개편을 통해 제3 세력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김효석 공동위원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새정추(새정치추진위원회)를 만든 것은 현재의 낡은 정치 구도를 넘어서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비단 야권만 보고 만들었다거나 야권 분열만으로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의원은 "확정된 정치 일정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책임감 있게 참여하겠다는 대원칙은 지금도 확고하다"고 지방선거에 적극 후보를 발굴, 출마시킬 것임을 내비쳤다.

 

최근 확산되는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와 관련, 안 의원은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들을 본능적으로 갖고 있고,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가진 심각한 격차문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풍토, 승자독식의 구조 그런 것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이들이 힘들 수 있다"며 "한가지씩만이라도 정치권이 해결해 나가는 게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근혜정부 1년에 대해선 "대선 공약의 많은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 데 대해 많은 이들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에게 제대로 된 설명이나, 진심 어린 유감 표명 내지 사과가 없이 무조건 넘어가는 식으로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12/17/0502000000AKR2013121717685100...
IP : 118.43.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3.12.17 8:44 PM (118.43.xxx.3)

    "우리 사회가 가진 심각한 격차문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풍토, 승자독식의 구조 그런 것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이들이 힘들 수 있다"

    ===> 이런 지적들과 고민들 속에서 30년 가까이 지속된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87년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생기겠지요

  • 2. 이기사
    '13.12.17 8:47 PM (223.62.xxx.53)

    오보라고 나왔어요.
    한 언론사의 오보 기사를 전체가 돌려서 썼네요.

  • 3. 탱자
    '13.12.17 8:53 PM (118.43.xxx.3)

    223.62.xxx.53//

    어디서요? 링크 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217 방광염, 정말 힘들어요. 26 건강 2013/12/27 7,387
336216 철도노조 찾은 천호선 정의당대표 “조계사도 강제진압하면 박근혜정.. 1 철도파업 지.. 2013/12/27 1,123
336215 해외에서 070전화 사용이 안되네요. 2 소미 2013/12/27 1,550
336214 [내일 집회 재공지] 3시 시청역 1번출구!-깃발 있음!! 32 Leonor.. 2013/12/27 1,900
336213 과외. 1 노원사시는부.. 2013/12/27 799
336212 경매로 집구입시 3 경매 2013/12/27 1,662
336211 난방 안하시는 분들 36 궁금 2013/12/27 13,202
336210 여성문화회관 문화강좌중 반찬창업 과정 들어도 될까요? 2 요리초보 2013/12/27 1,233
336209 따말 1,2회 보는데요 김지수는 .... 2013/12/27 909
336208 숱없고 가는 머리 긴머리 vs 단발 4 ㅇㅇㅇ 2013/12/27 4,970
336207 김지윤 손에 반지가 궁금?? 3 궁금 2013/12/27 1,697
336206 에어컨 선배관 비용 헬프미 2013/12/27 1,267
336205 영국인, '한국 민주주의 피격에 안녕못해' 대자보 들고 촛불 가.. 2 위아더월드~.. 2013/12/27 1,077
336204 느끼함을 달랠 수 있는 건 뭘까요? 13 방책 2013/12/27 1,713
336203 중고등 자녀이상 두신분들..아이들 보험 정말 필요한가요? 10 보험 2013/12/27 1,968
336202 비행기 좌석 젖히는 문제-승무원이였을때 경험 9 비행기좌석 2013/12/27 4,698
336201 이틀 보관이사 비용 후덜덜 하네요~ 3 루디아 2013/12/27 8,343
336200 더 이상 기득권들의 꼭두각시로 살지 않을꺼에요 5 ... 2013/12/27 634
336199 아이폰에 있는 사진들 어찌 보관하세요 3 컴에만 2013/12/27 1,095
336198 '월수 1000만원'에 넘어간 주부·여학생 말세야 2013/12/27 1,654
336197 영국철도전문 저널리스트가 한국의 민영화에 대해 경고 3 크리스천 월.. 2013/12/27 974
336196 이럴려고 딸이 좋나요? 9 dlfjff.. 2013/12/27 2,606
336195 승진 누락된 분들께.. 선물 어때요 14 2013/12/27 2,546
336194 호주 국영 방송 ABC 방송 ... KBS 수신료 받을 가치있나.. .... 2013/12/27 992
336193 사무실 신경거슬리는 직원때문에 1 괴로워요, 2013/12/27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