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安 "정치기본은 약속지키기…엄중한 책임감"(종합3보)

탱자 조회수 : 805
작성일 : 2013-12-17 20:38:06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정치권이 해결해 나가야"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송진원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7일 "정치의 기본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보는데 그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국민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현실 정치인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신당 창당 추진과 관련해 지역설명회차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선 1년이 지났는데 어느 분은 대권 재도전을 시사하고, 다른 분도 있는데 현 정치권의 문제를 뭘로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안 의원은 "정치라는 게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 능동적으로 잘 대응하고,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우리 운명을 개척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정치가 그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틀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면서 "생산적으로 경쟁하는 틀을 만드는 데 저희들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야권에 국한되지 않고 여야를 포괄하는 정치권 개편을 통해 제3 세력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김효석 공동위원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새정추(새정치추진위원회)를 만든 것은 현재의 낡은 정치 구도를 넘어서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비단 야권만 보고 만들었다거나 야권 분열만으로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의원은 "확정된 정치 일정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책임감 있게 참여하겠다는 대원칙은 지금도 확고하다"고 지방선거에 적극 후보를 발굴, 출마시킬 것임을 내비쳤다.

 

최근 확산되는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와 관련, 안 의원은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들을 본능적으로 갖고 있고,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가진 심각한 격차문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풍토, 승자독식의 구조 그런 것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이들이 힘들 수 있다"며 "한가지씩만이라도 정치권이 해결해 나가는 게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근혜정부 1년에 대해선 "대선 공약의 많은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 데 대해 많은 이들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에게 제대로 된 설명이나, 진심 어린 유감 표명 내지 사과가 없이 무조건 넘어가는 식으로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12/17/0502000000AKR2013121717685100...
IP : 118.43.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3.12.17 8:44 PM (118.43.xxx.3)

    "우리 사회가 가진 심각한 격차문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풍토, 승자독식의 구조 그런 것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이들이 힘들 수 있다"

    ===> 이런 지적들과 고민들 속에서 30년 가까이 지속된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87년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생기겠지요

  • 2. 이기사
    '13.12.17 8:47 PM (223.62.xxx.53)

    오보라고 나왔어요.
    한 언론사의 오보 기사를 전체가 돌려서 썼네요.

  • 3. 탱자
    '13.12.17 8:53 PM (118.43.xxx.3)

    223.62.xxx.53//

    어디서요? 링크 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905 일산 지하철도 민영화 한대요! 27 허거걱 2013/12/18 3,032
331904 개짖는 소리 아래층이 더 잘들리나요? 2 .... 2013/12/18 1,106
331903 빠른 생일 네살 아이(내년) 큰 어린이집 보내도 괜찮을까요? 1 ㅇㅇ 2013/12/18 709
331902 롤이런 게임 초6 해도 될까요? 15 밍쯔 2013/12/18 1,484
331901 집구하는데 도와주세요 2 걱정뿐인 엄.. 2013/12/18 998
331900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나봐요. 1 ... 2013/12/18 1,058
331899 임성재는 왜이러는지? 2 은희 2013/12/18 1,322
331898 양가 부모님께 너무화가나요 9 .. 2013/12/18 2,914
331897 돈 엄청 들여서 다닌 학원.. 5 무효과 2013/12/18 2,726
331896 서초동 남부터미널 근처 재래시장 있나요? 2 보라네 2013/12/18 1,815
331895 아프니까 청준이다같은 책이 왜 40 솔직히 2013/12/18 6,708
331894 채동욱 정보유출 사건 부실수사 논란 4 세우실 2013/12/18 796
331893 불면증 본인도 괴롭지만 가족도 힘드네요 5 한숨 2013/12/18 1,540
331892 보드게임 추천해 주세요.. 단감 2013/12/18 482
331891 필리핀은 영어발음이 어떤가요 12 콩글리쉬 2013/12/18 2,650
331890 민영화 반대 서명해요 3 즐거운맘 2013/12/18 629
331889 소이캔들 만들었는데 질문드려요 lynn 2013/12/18 674
331888 박근혜 퇴진 촉구 전세계 10개 도시 릴레이 집회가 열립니다. .. 17 왼쪽가슴 2013/12/18 1,588
331887 삼성 크롬북 어떤가요? 1 yj66 2013/12/18 634
331886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2 실비보험. 2013/12/18 1,073
331885 따말에서 김지수 남동생 연기 거슬려요 ㅜ 12 착각? 2013/12/18 3,846
331884 층간소음... 윗집에 드디어 이겼네요. 22 만세 2013/12/18 57,682
331883 12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2/18 658
331882 닥스 핸드백인데..한번 봐주시겠어요? 7 Dolce 2013/12/18 2,637
331881 최근 한달간 전세 급등했나요? 1 746946.. 2013/12/18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