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安 "정치기본은 약속지키기…엄중한 책임감"(종합3보)

탱자 조회수 : 798
작성일 : 2013-12-17 20:38:06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정치권이 해결해 나가야"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송진원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7일 "정치의 기본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보는데 그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국민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현실 정치인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신당 창당 추진과 관련해 지역설명회차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선 1년이 지났는데 어느 분은 대권 재도전을 시사하고, 다른 분도 있는데 현 정치권의 문제를 뭘로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안 의원은 "정치라는 게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 능동적으로 잘 대응하고,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우리 운명을 개척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정치가 그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틀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면서 "생산적으로 경쟁하는 틀을 만드는 데 저희들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야권에 국한되지 않고 여야를 포괄하는 정치권 개편을 통해 제3 세력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김효석 공동위원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새정추(새정치추진위원회)를 만든 것은 현재의 낡은 정치 구도를 넘어서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비단 야권만 보고 만들었다거나 야권 분열만으로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의원은 "확정된 정치 일정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책임감 있게 참여하겠다는 대원칙은 지금도 확고하다"고 지방선거에 적극 후보를 발굴, 출마시킬 것임을 내비쳤다.

 

최근 확산되는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와 관련, 안 의원은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들을 본능적으로 갖고 있고,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가진 심각한 격차문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풍토, 승자독식의 구조 그런 것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이들이 힘들 수 있다"며 "한가지씩만이라도 정치권이 해결해 나가는 게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근혜정부 1년에 대해선 "대선 공약의 많은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 데 대해 많은 이들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에게 제대로 된 설명이나, 진심 어린 유감 표명 내지 사과가 없이 무조건 넘어가는 식으로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12/17/0502000000AKR2013121717685100...
IP : 118.43.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3.12.17 8:44 PM (118.43.xxx.3)

    "우리 사회가 가진 심각한 격차문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풍토, 승자독식의 구조 그런 것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이들이 힘들 수 있다"

    ===> 이런 지적들과 고민들 속에서 30년 가까이 지속된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87년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생기겠지요

  • 2. 이기사
    '13.12.17 8:47 PM (223.62.xxx.53)

    오보라고 나왔어요.
    한 언론사의 오보 기사를 전체가 돌려서 썼네요.

  • 3. 탱자
    '13.12.17 8:53 PM (118.43.xxx.3)

    223.62.xxx.53//

    어디서요? 링크 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616 수원에 정직한 치과 추천부탁합니다 15 치과 2014/02/25 13,430
354615 프리 직캠 다른 영상 이요 9 연아 2014/02/25 1,358
354614 아이허브 고수님들, 추천 포인트 질문이요! 2 뭘까 2014/02/25 1,316
354613 애가 응가하면 바로 물로 닦아달라는엄마 13 ㅓㅓ 2014/02/25 4,341
354612 연애나 결혼할때 사랑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를 말하는건지??? 3 ㅋㅌㅇ 2014/02/25 1,832
354611 동네 내과에서도 건강검진을 하던데요 1 ... 2014/02/25 1,299
354610 상대방 번호가 없어지면 그번호와 주고받았던 문자도 사라지나봐요 1 이게 무슨 .. 2014/02/25 1,311
354609 일베충 재산압류사건. 4 살충제로 박.. 2014/02/25 1,509
354608 사골국 먹을 때 넣는 소금.. 7 초보 2014/02/25 1,457
354607 32평 이사청소, 요즘 시세 이렇게 비싼가요? 13 다케시즘 2014/02/25 66,656
354606 아래 연아글에 소트니 직캠보니 참... 12 보는 눈 2014/02/25 3,715
354605 중학생 아이 토플공부할 필요가 있을까요? 3 중2 2014/02/25 1,388
354604 지금 홈쇼핑에서 포트메00 10인세트 + 추가구성품 133,00.. 6 fdhdhf.. 2014/02/25 2,145
354603 톱스타 다이어트 궁금해요 19 2014/02/25 6,020
354602 판시딜 먹고 효과보신 분 계신가요? 2 고민 2014/02/25 9,943
354601 이마트 하바네로 끓여먹고 있는데요 5 땀난다 2014/02/25 1,464
354600 초등밴드소감...^^ 6 카레라이스 2014/02/25 2,006
354599 혹시 밀크릿 사탕 아세요? 아 이건 중.. 2014/02/25 1,341
354598 82와 엠팍의 차이 7 올드콘 2014/02/25 2,293
354597 회사에서 짤렸어요. 10 ㅜㅜ 2014/02/25 4,392
354596 82는 광고나라로 변하네요 24 광고천국82.. 2014/02/25 2,514
354595 울고 싶으신분들은 보세요......연아직찍영상 13 랑데뷰 2014/02/25 3,493
354594 미세먼지 공기 청정기 추천해주세요 청정기 2014/02/25 1,368
354593 영화-관상 보신 분~~~~ 5 궁금한 점이.. 2014/02/25 1,306
354592 핸드폰 요금 얼마나 쓰세요 8 진홍주 2014/02/25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