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된다는 소식에 숨이 턱턱 막혀 옵니다. 양쪽 어른들 4명 모두 환자라서 돌아가면서 거의 매일 병원에 출근 도장
찍고 있는 형편인데 물론, 부모님들 사후에 더 심해지겠지만 저도 중증 질환자로 등록되어 있고, 남편도 지금은 별 문제 없지만 결국 이런 환경하에서 죽을때까지 건강하리란 보장이 없는 상황인데 어찌해야 할지 막막해요. 유난히 주변에 환자가 많은 집안이라 더더욱 절실히 다가오네요. 저는 질환이 있어 보험회사에서도 안 받아 주는데 어쩌란 말인지....정녕 악착같이 돈 모아 놓아야 하는 방법밖에 없나요? 그렇게 모아놔두 집안에 맹장수술 환자 두어명만 나오믄 전 재산 훅 날라가겠어요 T.T 지금 초등아이 두 명 학원비 입금하려다가 엄청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요. 평소에도 아깝긴 했지만 지금 형편에 절약하려면 학원비에서 절약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시작도 안 했는데 너무 오바일까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