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일된 하얀강쥐 한마리 키우고 있어요.
잘먹고 잘싸고 잘자서 참 이뻐요.
저희집은 멀쩡한 식탁놓고 공부상에 옹기종기 앉아 밥먹는집인데요-_-;;;
이놈아가 저희 식사때 엄청나게 덤벼듭니다.
고기 계란 순대 치킨 등등의 냄새는 더 귀신같이 알아채서 목숨걸고 미친듯이 앞발올리며 덤벼들어요 ㅠㅠ
여러번 혼내도 집요하게 덤비다 .. 덤비다 덤비다 나중엔 지풀에 나가떨어져 잡니다 ㅠㅠ
배고플까봐 개밥먼저주고 우리먹어도 저러고
책에는 사람먼저 밥먹고 나중에 개밥주라는데 할수없어요.
저 철딱서니없는 50일짜리 아가가 영 말귀를 못알아듣네요 ㅠ.ㅠ
똥은 나름 자기가 정해놓은? 자리에 싸고
쉬는 아직도 아무데나 싸시고
무는버릇은 안돼 혼내니 이젠 거의 안물라하는데 그눔의 식탐이 문제네요.
내배로 낳은 내새끼들 식탐을 고대로 닮은놈이 울집에 왔어요 ㅠㅠ
평화롭게 밥먹는 방법 알고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