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랑 갓난아이 같이 키워보신분이요?

강아지야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3-12-17 13:26:25

첫딸은 있구요 강아지는 얼마전에 데리고 왔어요.

사실 둘째생각 접고 데리고 왔는데 다들 하나 더 낳으라고 하기도 하고

저도 더 가지고 싶어지는 변덕이 생겨버렸네요..흑흑

 

딸아이는 강아지도 동생도 모두 같이 있고 싶어해요.

저희도 아이를 낳는다고해서 어디 데려다 둘 생각 전혀 없구요.

 

다만 신생아때는 조심해야할텐데 그때되면 강아지 나이가 대력 한살 하고도 오개월쯤 되겠네요?

말티즈구요.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고 천방지축인 5개월짜리 말티에요-_-;;

 

그때되면 자기도 보호본능을 알아서 아기를 뭐 막 하거나 그러지는 않을테죠?

우리딸아이 바지를 붙잡고 질질 늘어지거든요. 발도 깨물고 오개월짜리-_-;;

그래서 그게 좀 걱정이에요. 처음에야 당연히 분리시키겠지만 뒤집고 어쩌고 하면

거실생활 하게 될텐데 고민중입니다요

IP : 182.218.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12.17 1:32 PM (121.169.xxx.85)

    저요 지금 두돌된 아들과...말티즈 2마리 같이 살고있습니다..
    강아지 성향에 따라 다른데...두마리중 사나운 한마리는 아직도 방하나 내주고 갇혀지내고요
    순한 강아지는 온집을 누비며 아들과 식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납지만않으면 같이 생활하는데 무리없으실거여요...^^*

  • 2. 음...
    '13.12.17 1:33 PM (220.86.xxx.26)

    말티면 그래도 털은 덜 빠지실텐데...전 극악의 보스턴 테리어를 키우는데 이번에 둘째 가졌어요.
    첫째와의 합가(?)는 잘 이루어 졌어요. 따땃한 봄날에 아기가 태어나서 백일까지는 잠시 베란다와 거실에서만 생활했구요...ㅠㅠ 나중에는 이제 활개치고 다녔어요. 털은... 가끔 애가 주워도 먹고, 사료도 주워먹고 개껌도 물어뜯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매일 청소와 매일 환기를 기본으로 그리고 찍찍이를 손에 쥐고 살고는 있어요. 헌데 아기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요. 이제 2살인데 감기는 겨울에 한번 걸려보고 장염은 우유먹고 설사해서 걸린 것 제외하고는 기관지도 아토피도 다 괜찮습니다.

    저희는 백일지나서부터 서서히...완전히 같이 생활하기까지는 6개월 걸린 것 같은데요...
    저희집은 개가 오히려 애를 귀찮아해서 도망다니고 애는 쫒아다녀요. 우리개...불쌍! ㅠㅠㅠ
    털을 애가 쥐어 뜯어도 저희집 개는 가만히... 그냥 슬쩍 자릴 피해요.
    근데 이건 또 개들마다 성격이 다른지라 확답은 못드리겠어요.ㅠㅠㅠ
    다만 보스턴 테리어치고는 아주 성질이 유순한 편이라 이정도지...사실 저도 첨엔 걱정 많았어요.

    아니면 아기가 돌 지날때 까지 잠시 어디 시댁이나 친정에 맡기시는 것도 많이하시던데...
    저희는 그냥 그때나 이때나 싶어 같이 살았는데 살다보니 살아지더라구요.
    다만, 개 뒤치닥거리와 애 뒤치닥거리가 섞이면 상상 초월한다는 것과 둘이 같이 사고치면...멘붕 자주 옵니다.
    둘째도 아들이라는데 아들 둘과 개가 칠 사고를 상상하니... 전 고마 가출하고 싶은 마음이네요.ㅠㅠㅠ
    휴지가 남아나질 않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튼 천천히 고민해보세요.
    지금은 강아지도 첫애에게도 분리는 조금 가혹할 것으로 보이기는 하네요.
    현명한 판단하셔서 모두 행복하게 지내시길...^^

  • 3. ...
    '13.12.17 1:35 PM (180.70.xxx.55)

    전 대형견과 집안에서 아기를 키웠는데요.

    분리해서 키울때에도 가끔 안고...살짝 살짝 함께 놀기도 하고 그랬어요.
    아기가 벌벌...기어다닐땐..좀 이상한지 자꾸 놀란눈으로 쳐다보고 했는데
    항상 아기와 개 사이에 엄마가 있어야 해요.

    아기가 힘조절을 못해서..털을 잡고 안놔준다거나...(엄마머리카락 잡듯이요..)
    그럼 개가 놀래서 아기가 다칠수도 있으니..
    항상 함께 있었어요.
    만약 제가 음식을 하거나..자리에 없을땐 개를 방이나 베란다에 두고 문을 닫았고요.

    간식이나 밥..모두 아기가 조금 커서...직접주게 했어요.

    지금은 뭐...ㅎㅎㅎ
    울 개는 노년기 귀차니즘의 극치를 달리고있고..

    초등입학을 앞둔 에너자이저 아이가 할머니개랑 잘 놀아줘요.ㅋ

    울집 멍이가 오래살아줬으면 좋겠네요.

  • 4. 잘놀아요
    '13.12.17 1:44 PM (124.148.xxx.68)

    저희는 소형개가 5살 즈음에 첫 아기 낳아서, 개가 늘 아기옆에서 지냈고요, 울거나 냄새나면 저한테 뛰어와서 막 오라고 신호줬고 그랬어요, 잘 뛰놀고 좋아요. 지금은 새끼 고양이도 두마리 들여놔서 둘째 낳으면 같이 봐야 겠죠, 고양이는 특히 같이 잠자는 거 위험하다고는 하는 데 침실 못들어오게 할거구요,

    소형견, 대형견 마당에, 집안에 고양이 두마리 이렇게 살거 같아요. 우리 강아지 두마리 더 살까? 하니 아들이 휴~ 고개를 절레절레 하네요. 말 못하는 것들이라 교감도 되고 아들아이가 참 잘해요.

  • 5. 전 찬성
    '13.12.17 1:46 PM (211.234.xxx.240)

    조카가 강아지랑 지내는데
    좋은것 같아요
    애기 키우기 수월해요.
    애기를 개랑 같이 본달까?

  • 6. 잘놀아요
    '13.12.17 1:47 PM (124.148.xxx.68)

    커다랗고 심술맞은 개라면 모르는 데 말티 정도야 물려도 피나도 금방 아물거네요.
    우리 옆집엔 정말 무서운 개가 살아서리.. 큰 개는 정말 무서울 때도 있어요, 저희 대형견도
    아무도 목줄도 못채우는 엄청난 골치거리( 집 바닥으로 숨어버려서리 못 끄내당기죠) 라 마당에서만 살아요

  • 7. ..
    '13.12.17 2:03 PM (58.122.xxx.101)

    바지 가랑이 무는 건 놀자고 그러거나 장난 치는 거 같고..
    아직 새끼라서 앙앙 물거에요 그 쯤되면 알아서 안 무는데..
    그동안 앙앙 물면 안 된다고 알려주지 않았나요?
    딸만 문다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알려주세요
    아무리 살살이라도 무는 거 아니라고요
    저 윗님 개 표정이 얼마나 다양한데요 사람만큼 다양하진 않지만
    얼굴 표정뿐만 아니라 자세와 모션으로 여러가지 기분과 생각을 표현한답니다 ㅎㅎ

  • 8. ...
    '13.12.17 2:13 PM (175.223.xxx.237)

    개 표정 있는데..ㅎㅎ 웃는거 화난거 다양해요
    새가 표정이 없어요. 소리로 표현해요.
    아무튼 재밌는 연구네요

  • 9. ,,
    '13.12.17 2:22 PM (72.213.xxx.130)

    개가 무는 거 고 나이때 이갈이하는 거라서 씹을 만한 걸로 유도하시면 될 거에요.

  • 10. ..
    '13.12.17 2:53 PM (110.12.xxx.60)

    첫애는 너무 잘 지내서 둘째도 아무 걱정없이 낳았더니 운명의 장난인지 개털알러지가 있더라구요. 첫애가 울고불고 매달렸지마 어ㅉㄹ수없이 다른곳에 보냈어요. 첫애 키울때 위에 댓글에서 나온것처럼 너무 좋았고 사랑스러웠고 애가 좀 크니까 개를 지 동생 챙기듯이 챙기는거 보며 너무 뿌듯했었어요. 가끔 애가 마니 어릴때 대책없이 덮치고 털뽑고 귀찮게 해서 몇번 물린적은 있어요. 근데 전 그정도는 남어가는 정도였구요.. 평생 책임지리라 해서 결혼전부터 키운 개고 제가 개한테 애착이 강한지라 둘째땜에 개를 보내야했을때 많이 울었고 사실 지금도 마음이 안좋아요. 둘째가 이럴줄 알았다면 아마 안가졌을듯.....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 ..

  • 11. ᆢᆞ
    '13.12.18 12:25 AM (182.216.xxx.30)

    왈가닥 슈나 둘이랑 아이둘 같이 키웠어요.둘다 신생아일때 한달동안만 친언니네 보냈었고쇼. 워낙 잘 짖어서 간난쟁이 놀랠까봐요. 한달후엔 걍 냅두고 같이 키웠는데 별일 없었고 질투쟁이 왈가닥 안하무인이던 슈나 둘도 주인아기는 알아 보는지 꼼짝 못하던 기억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667 의료민영화 daum 아고라 의료민영화반대서명에 동참해주세요 11 결사반대 2013/12/17 595
331666 이 와중에...모직롱스커트에 입을 상의 좀 봐주세요^^ 1 마흔둘 2013/12/17 946
331665 귀차니즘으로 빵만 먹고 사는데, 눈에 확 띄는 투박한 밥상. 6 ........ 2013/12/17 2,661
331664 5억은 보통사람도 노력하면 가능한 돈인가요?? 15 .. 2013/12/17 7,226
331663 사망자 통장에서... 11 ........ 2013/12/17 12,262
331662 매일 올리브유를 먹어보려는데요,,, 6 건강 2013/12/17 2,695
331661 너무 답답해서 .. 5 .. 2013/12/17 1,453
331660 가계 파산도 3년새 두배…개인회생 신청 10만건 이라네요 3 현실 2013/12/17 1,693
331659 조남호 스터지 코드 6 외국맘 2013/12/17 1,420
331658 고려대&국방부, 대놓고 군 사이버 요원 키운다 4 거짓말이야~.. 2013/12/17 983
331657 이젠 시골에까지 애완견 을 버리고 가네요 9 .. 2013/12/17 2,003
331656 양복위에 안타티카 패딩 괜찮을까요? 1 질문 2013/12/17 1,941
331655 초등생이 볼만한 학국사,어린이백과,사회 책추전해주세요~ 2 엄마 2013/12/17 962
331654 홍콩가서 이건 꼭 사야한다는 품목 있나요? 11 .. 2013/12/17 4,333
331653 울산분들..알려주세요~~ 3 sewing.. 2013/12/17 822
331652 베스트글에 댓글 청와대 보고한거요... 1 ㅇㅇㅇ 2013/12/17 689
331651 노량진 횟집 2 애짱 2013/12/17 1,425
331650 저 뽕 아닙니다 우꼬살자 2013/12/17 945
331649 대자보가 불쾌하게 느껴진다는 한 택시기사의 글... 19 ........ 2013/12/17 3,597
331648 남자애들 키는 중학생때 피크로 크나요? 7 182 2013/12/17 3,680
331647 초2 남아 클라리넷 구입 문의 2 michel.. 2013/12/17 1,077
331646 '안녕들하십니까' 외국인 유학생까지.."How's it.. 2 무명씨 2013/12/17 993
331645 수영] 박태환 아직 살아 있다. 호주 대회 200m 우승 11 jc6148.. 2013/12/17 1,543
331644 엉덩이 확실히 덮는 하프롱기장 다운패딩 없을까요 4 국내백화점 .. 2013/12/17 1,427
331643 82사이트 들어오기 괜찮은가요..? 2 82 2013/12/17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