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마보이 감별

노처녀 조회수 : 10,573
작성일 : 2013-12-17 13:01:14

마마보이 감별 좀 해주셔요.

 

1. 데이트 할때 꼭 한번 이상씩 전화해서 보고한다.

뭐 하고 있고, 언제 들어갈꺼고 어쩌고 저쩌고

효도도 좋지만... 나이 40 넘은 남자가 이러는거 솔직히 보기 드물지 않나요 ?

 

2. 말끝마다 엄마가, 엄마가 , 엄마 엄마 한다.

(처음에는 모자란 사람인가 했어요)

 

3. 전에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었는데 [엄마가] 반대해서 결혼 안했다고 한다.

자기는 절대 [엄마가] 반대하는 여자하고는 결혼 못한단다.

 

4. 마마보이라고 했더니 펄쩍 뛰면서 우리 엄마가 나를 얼마나 고생해서 키웠는데 ㅜㅜ

내가 그 은혜를 못갚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픈데 니가 그딴소리한다고 펄펄 뛴다. ㅡㅡ;;

 

5. 집에서 뭐하냐고 톡해보면 엄마랑 앉아서 드라마 보고 있단다. 엄마랑 손잡고 ㅡㅡ;;;;

집에서는 항상 엄마랑 뭘 하고 있다.

엄마랑 장보러 가던지, 엄마랑 드라마를 보던지, 엄마랑 설겆이를 하던지..

 

지가 자기는 절대 마마보이가 아니라 효자라는데

왈가왈부하는 것도 스트레스네요.  ㅡㅡ;;

 

 

 

 

IP : 61.78.xxx.13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7 1:03 PM (110.9.xxx.2)

    당장 헤어집니다. 그 사람은 평생 엄마랑 둘이 그렇게 알콩달콩 살면 되는겁니다.

  • 2. 노처녀
    '13.12.17 1:06 PM (61.78.xxx.137)

    윗님 찌찌뽕이에요 ㅠㅠ

    제가 그렇게 말해줬거든요 ?

    그랬더니 펄펄 뛰면서 자기는 꼭 결혼해서 딸낳고 살거래요. ㅠㅠ

  • 3. ㅋㅋㅋ
    '13.12.17 1:06 PM (72.213.xxx.130)

    그냥 보내드리세요. 저라면 저 멀리 도망갑니다.

  • 4. 노처녀
    '13.12.17 1:07 PM (61.78.xxx.137)

    자기는 마마보이가 아니라 효도하는거라면서
    저만 이상한 여자로 만드네요 ㅠㅠ

  • 5. 제남편
    '13.12.17 1:07 PM (58.121.xxx.100)

    연애할때 딱 그랬는데 결혼하니 효자도 마마보이도 아니더라구요.
    근데 살아보지 않고 알수가 없는거라.
    성격자체가 무심한분이면 결혼해서는 말만 효자일수가 있어요.
    울 남편은 무심 그자체네요.
    근데 결혼전에는 만나면 하루종일 엄마얘기만 했어요.

  • 6. 알면서 뭘 물어요?
    '13.12.17 1:07 PM (211.246.xxx.2)

    여기서 마마보이라고 인정해주면

    그 남자가 그래 나 마마보이다 인정하고

    달라질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남자 아직까지

    결혼 못하고 있는 겁니다. 때려치세요.

  • 7. 요즘
    '13.12.17 1:09 PM (180.65.xxx.29)

    대부분 마마보이 마마걸 같던데..저남자는 좀 심하네요

  • 8. 피곤해서
    '13.12.17 1:09 PM (180.65.xxx.135)

    어찌 만나요?

  • 9. 루루룽
    '13.12.17 1:10 PM (1.225.xxx.38)

    감별이 필요한가요?;;
    알면서...

  • 10. 마마보이 특징
    '13.12.17 1:10 PM (72.213.xxx.130)

    강한 엄마를 둠.

  • 11. open4u
    '13.12.17 1:13 PM (211.36.xxx.82)

    당장 헤어지세요 웬만하면 이런 소리 안 해요

  • 12. 노처녀
    '13.12.17 1:16 PM (61.78.xxx.137)

    저 마마보이..
    결혼하면 나한테 저렇게 잘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 드는데
    착각일까요 ? ㅜㅜ

  • 13. 어제도
    '13.12.17 1:21 PM (119.197.xxx.110)

    딱 마마보이네요머

  • 14. ...
    '13.12.17 1:26 PM (211.234.xxx.126)

    이런 ...
    마마보이 결혼 후 특징

    1. 강한 엄마에게 휘둘린다
    2. 엄마한테 무의식 중에 고자질한다
    3. 엄마편든다
    4. 강한 시애미의 섭정이 펼쳐진다.

  • 15. 오래전
    '13.12.17 1:27 PM (164.124.xxx.147)

    제가 겪었던 마마보이.
    만 4년 가까이 연애를 하면서도 20대 첫연애라 순진했던건지 저는 전혀 마마보이라는 생각을 못했었어요.
    그냥 보통의 자식들처럼 고생한 엄마를 안쓰러워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었던.
    막판 헤어질 즈음에 정말 학을 떼었죠.
    결혼 얘기 나오면서 어찌나 이리 따지고 저리 따지고 논리에 맞지도 않는 이중잣대로 따져대던지.
    참다가 한번쯤 살짝 지적하면 얼굴 정색하며 "너 지금 우리 엄마한테 뭐라 하는거야?"
    무조건 우리 엄마가 하는 말은 다 맞다는 논리.
    니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 엄마 말은 무조건 진리라는 태도.
    이거 부정할 수 없는 마마보이 기질입니다.

  • 16. 맞아요.
    '13.12.17 1:28 PM (59.2.xxx.114)

    그 어머니 성격이 어떠신지요~
    저도 약간 마마보이 기질이 있는 남편과 결혼했는데
    저한테도 넘 잘합니다.
    그렇지만 시어머니 성격이 강해서 마마보이라면
    아마 헤어나지 못할것 같아요.

  • 17. ....
    '13.12.17 1:29 PM (59.187.xxx.218)

    40넘어서까지 못가고 있는거 보면 모르겠어요?
    딱 감이오는데...
    마마보이중에서도 갑인데요
    뭐하러 그런남자 가지시려구요.
    30억 옵션으로 와도 그런남자는 싫네요.

  • 18.
    '13.12.17 1:32 PM (72.213.xxx.130)

    착각이에요.

  • 19. 초승달님
    '13.12.17 1:36 PM (175.117.xxx.50)

    나에게 잘하지 않을까?라는 가느다란 희망사항을 품고 계시니까

    못헤어지고 여기에 글올리신거겠지만 ㅠ

    딱보기에도 결혼하면 원글님이 가장 힘드실것 같아요.

    두모자는 영혼을 나누는 사이라고 보심 되요..

  • 20. ,,
    '13.12.17 1:53 PM (72.213.xxx.130)

    뼛속까지 마마보이 남자는 두 여자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지 않아요.
    오히려 왜 우리엄마보다 못한지 아내 지적질이 더 많지요.
    님이 강한 성격이 아니라면 님 혼자 낙동강 오리알처럼 미운오리새끼 취급받습니다. 더구나 며느리는 쫄병이니 더더욱

  • 21. ....
    '13.12.17 1:55 PM (121.160.xxx.196)

    성격이 유순하고 엄마와 코드도 맞고 그러나봐요.
    모자간에 서로 소울메이트

    제아무리 마마보이 마마걸이라고 해도 전화 자주하고, 드라마 같이 보고
    손잡고 앉아있고 그런 사람이 많나요?
    전화는 귀찮고 드라마보다 런닝맨이 좋고 손은 잡고 있으면 땀나고,, 사이 좋아도
    이런식의 차이는 다 있잖아요. ㅎㅎㅎ

  • 22.
    '13.12.17 1:55 PM (211.238.xxx.11)

    엄마하고 안 하는 건

    잠자리 밖에 없네...

    그러니까...시에미들이
    아들과 잠자리를 할 수 있는
    며느리라는 여자를 악랄하게
    질투할 수 밖에 없다는...

    다른 나라의 또래의 성인남자들은
    질색팔색할 일들이..이 나라에선
    효 라는 명목으로 묵인되는...

  • 23.
    '13.12.17 2:00 PM (175.200.xxx.196)

    여기에 글을 올릴만큼 아리송하세요? 님 얼른 정신차리세요.

  • 24. 아들
    '13.12.17 2:04 PM (58.231.xxx.244)

    돈독한 기존관계라면 거기에 끼어드는입장이되죠
    뭐하러골아프게 님이끼어드는입장이되어야하나요

  • 25. //
    '13.12.17 2:17 PM (1.241.xxx.158)

    제가 아이들을 강하게 통솔하는 편인데 아이들이 비글과라 도저히 통제가 안되거든요.
    나중에 마마보이 되면 어쩌나 걱정되네요.

  • 26. 헐~~
    '13.12.17 2:32 PM (119.64.xxx.121)

    뭘 망설이고 물어요???
    40넘은 남자라니 더 놀랍네요.
    저런남자는 평생 엄마랑 둘이서 살아야합니다.
    결혼하면 애먼여자 고생시켜요.

  • 27. ㅋㅋㅋ
    '13.12.17 2:38 P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님 . 아이들이 비글과....에서빵터졌어요. 어느순간 독립시키시면 되지 않을까요 ^^

  • 28. ,,,
    '13.12.17 9:12 PM (203.229.xxx.62)

    60평생 살아본 결과 한국 남자들 대부분 마마보이인데
    효자라는 이름으로 감추고 티를 안낼뿐이다.

  • 29. 후덜덜
    '13.12.17 10:32 PM (98.69.xxx.139)

    결혼 안해도 안죽어요
    저는 저런놈이라면 현금 1백억과 함께 준대도 싫어요
    -마마보이와 결혼8년째인 주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103 봉황김치 1 김치 2014/01/10 1,066
340102 패딩 사려는데 언제 사야 쌀까요? 13 패딩 2014/01/10 3,373
340101 꽃누나, 이미연씨에게 기쁘고 행복하라시던 분... 56 ^^ 2014/01/10 19,908
340100 말더듬 꼭 병원 치료해야 할까요? 28 2014/01/10 7,067
340099 동네 개인병원은 몇시에 문열어요 1 영이네 2014/01/10 795
340098 이과쪽 아이 고등수학 꼭해야줘? 4 2년선수 2014/01/10 1,627
340097 제주도 - 6살이 되는 꼬마아가씨가 좋아할 곳 5 제주도 사랑.. 2014/01/10 1,246
340096 리큅식품건조기 시간이 좀 이상해요.. 2 세라비에 2014/01/10 2,118
340095 뉴스타파 - 박근혜의 애완견과 '코드예산' (2014.1.10).. 2 뉴스타파 2014/01/10 1,094
340094 보온물주머니 쓰시는분들.. 마개 안열릴때 어떻게 하세요 ㅠㅠ? 2 꾸에엑 2014/01/10 1,501
340093 월드컵 공원 근처 놀이방 있는 식당 추천해주세요^^ 우리집은 안.. 2014/01/10 962
340092 후쿠시마 앞바다 감성돔에서 세슘 기준치 124배 검출 1 방사능공포 2014/01/10 1,228
340091 집주인한테 당했어요.. 8 ... 2014/01/10 4,089
340090 엄마 눈에 촌스러워도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들 사주시나요? 16 초등 책가방.. 2014/01/10 3,569
340089 저 지금 중고나라에서 사기 당한거 같은데 어떻해야죠? !!! 7 중고나라 2014/01/10 2,010
340088 통진당 당원들만 보시고 일반82분들은 skip 연합 2014/01/10 793
340087 개인연금 추천해주세요 2 바다짱 2014/01/10 1,561
340086 신년기자회견?..신년 각본회견이었다! 4 손전등 2014/01/10 919
340085 게시판이 이상해요. 어디서들 갑자기 이렇게 글이 올라오나요? 8 꼬마버스타요.. 2014/01/10 1,937
340084 나이드니 쌍꺼풀 생겼어요... 11 이런... 2014/01/10 5,989
340083 가습기 쓰니까 눈, 코가 아파요 2 /// 2014/01/10 1,746
340082 일본 반찬중에 쯔케모노라는거..맛있나요? 9 ,,, 2014/01/10 2,937
340081 KTX적자노선 감축운행-다시 민영화 논란 집배원 2014/01/10 572
340080 어릴때 읽었던 동화책 중에 제일 기억에 남고 재밌었던거 말해보아.. 32 추억 2014/01/10 2,746
340079 35살 회사원 45살 의사 35 ㅊㄱ 2014/01/10 1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