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주에 아동상담센터 혹은 심리치료실 추천해 줄 곳 있나요? 아동 분노조절 관련 책 추천도 좋아요.

아이맘 조회수 : 2,838
작성일 : 2013-12-17 10:53:59

열살 남자아이인데

조금 예민한 편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분노조절이 안 되는것 같아요.

아주 작은 부분에서 자존심을 다치고 그걸 꽥 소리 지르는 걸로 표출해요.

예를 들면,

다른 반과 반대항 경기를 할 때면 다른 반 아이들의 반칙을 아주 심하게 걸고 그냥 넘어가질 못해요.

선생님들 계서도 혼자 화내고 열내는 거죠.

그리고 조금이라도 다른 아이들이 자기에게 손해를 입히는 것을 못 참아 하네요.

급식 갈 때 남자 줄 여자 줄 하루하루 번갈아 가는데 그걸 한번이라도 여자 아이들이 두번 연달아 먼저 가는걸 그렇게

걸고 넘어진답니다.(어른이 보기엔 손해도 아닌데 얘는 그게 너무 중요한가 봐요.)

저학년 공부는 공부도 아니라지만 학업면에서는 문제는 없어요.

다만 그런 생활적인 면이 문제예요.

분노조절과 더불어 자기는 어지러운게 좋다고 얘기하는데... 생각해보면 틱이 조금 있을 정도록 어릴 때 부터 

줄맞추고 이런 거에 집착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 그걸 거부하느라 어지러운걸 선호하는 듯 하기도 합니다.

 

더 크기 전에 바로 잡아줘야 할 것 같아요.

점점 좋아진다 하지만 이대로 두면 남자 아이라 더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아이들 문제는 거의 부모 문제라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맞벌이 부모라 충분한 케어가 되지 못하는 점 말고는 정말 모르겠어요. 터울 있는 동생이 있는데 첫째라 사랑을 더 많이 받았어요. 그게 더 독이었으면 독일 수도 있겠구요.

 

청주에 아동상담센터 혹은 심리치료센터 추천해 주실 곳 있을까요? 그리고 책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0.102.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맘
    '13.12.17 11:11 AM (210.102.xxx.9)

    저를 한 번 더 돌아보고 있긴 합니다.

    담임 선생님과도 상담은 했는데 특별히 추천하시는 분은 없어서요.

    모신... 찾아서 읽어볼게요. 말씀 감사합니다.

  • 2. 경험맘
    '13.12.17 11:17 AM (222.116.xxx.42)

    청주계신 분이라니 반갑네요. 울큰애 지난 여름까지 놀이치료 받았어요.말이나 행동에서 공격성이 높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해서 1년 좀 안되게 받았는데 정말 많이 부드러워지고 여유로와졌어요. 그리고 원글님 집에선 어떨지 모르지만, 저희도 터울진 여동생이 있는데, 아무리 큰애를 사랑한다고 해도 혼자일때와 동생이 생겼을 땐 무척 다르대요.아이에게 극심한 스트레스가 생기죠. 우리 애 말과 행동에도 그런 동생에 대한 미움이 큰 이유가 되었다고 해요. 위센터인가 거긴 무료인가 해서 부담없이 다닐 수 있다고 하던데, 예약이 많이 밀려있단 얘기도 들었어요. 청주에도 상담센터가 많은데, 집이 산남동이어서 가까운데있는 킴스 다녔어요.사실 어디 다니느냐보다 아이와 맞는 상담선생님을 만나서 마음을 여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한번 알아보세요. 힘내시구요^^

  • 3. 아이맘
    '13.12.17 11:40 AM (210.102.xxx.9)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킴스도 알아보겠습니다.

    동생과의 관계... 그럴까요? 그럴 수도 있겠죠. 제가 보기엔 동생이 어리지만 더 많이 참아주는 것 같은데.

  • 4. 위의 경험맘
    '13.12.17 11:49 AM (222.116.xxx.42)

    아이 놀이치료는 엄마상담도 병행해요. 저도 제가 상담받으며 제가 한 말과 행동 다시 떠올리며 맘아파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도 같이 바뀌어야 아이가 바뀌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큰애만 신경쓰시면 둘째가 힘들어요. 저 아는 분은 비슷한 경우인데, 큰 아이 상담 끝나고 둘째가 힘들어해서 둘째 상담 받더라구요. 참 둘 사이에서 힘드네요 ㅠ 청주에 왠만한 아동상담 하는 곳은 거의 충북대 심리학과나 아동복지학과 쪽인듯 해요... 잘 알아보시길^^

  • 5. 아이맘
    '13.12.17 12:36 PM (210.102.xxx.9)

    아... 중간에 써주신 분도 계시네요. 감사말씀 드립니다.

    혹시 거기가 킴스일까요? 킴스가 좀 많이 멀어서
    지금 집이랑 조금 가깝다는 이유로 가경동 이화** 알아보고 있어요. 거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384 종량제이후 음식물 쓰레기용기 어떻게하나요 게으름뱅이 2014/02/25 363
354383 인터넷 옷 쇼핑 후의 황당함. 7 ㅠㅠ 2014/02/25 3,056
354382 남해 통영~정보주실분 기다려요^^ 21 lucky 2014/02/25 3,964
354381 전세관련 도움주세요. 3 로즈마리 2014/02/25 577
354380 식비 보통 얼마정도 드셔요 11 .... 2014/02/25 2,757
354379 [강정마을] 누적 연행자 수 649명, 누적 구속자 수 38명,.. 탱자 2014/02/25 733
354378 눈꺼풀이 왜이렇게 떨릴까요? 이상해요..ㅠㅠ 9 .... 2014/02/25 1,655
354377 3~5세 유아 300분 강제수업…서울시교육청, 무비판 수용 4 인권위 제소.. 2014/02/25 839
354376 학원비 계산좀 해주세요 1 초딩맘 2014/02/25 939
354375 비립종 있는 분들 작았던게 커지기도 하나요 8 . 2014/02/25 2,328
354374 어릴때 키크면 나중에도 키가 큰가요? 20 흐림 2014/02/25 4,710
354373 공부안하는 아이..어떻게 마음 내려놓으셨어요? 6 아로마 2014/02/25 5,380
354372 홈쇼핑 샷시 2014/02/25 928
354371 나폴레옹책 추천요 초등2학년아이 정신줄 2014/02/25 423
354370 대구 1인당 GRDP 19년째 꼴찌~~가구당 근로소득도 가장 낮.. 3 참맛 2014/02/25 987
354369 봄 타는 분들 계신가요? 1 2014/02/25 502
354368 채린이 말이에요 19 알바 아님ㅋ.. 2014/02/25 4,267
354367 이 공간을 뭐라 부르는지 알려주세요.(부엌) 5 포리 2014/02/25 2,287
354366 아프고 난 뒤 힘이 없어요...ㅠㅠ 5 .... 2014/02/25 1,411
354365 강릉여행가요! 소고기맛집있나요? 3 강원도 2014/02/25 1,783
354364 야매’ 증거로 중국 격노케 한 韓 검찰, 선거개입 수사 때는? 대선공신 2014/02/25 424
354363 아이핀인증 아이핀 2014/02/25 358
354362 국제앰네스티 “취임1년, 한국인권 악화” 박대통령에 서한 2 엠네스티 2014/02/25 418
354361 만세 모양 선인장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선인장 2014/02/25 1,051
354360 시어머니와 남편 연락...집착,,,? 11 help 2014/02/25 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