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기말고사 수학을 69점 받았는데요.

어쪄죠? 조회수 : 3,404
작성일 : 2013-12-16 20:54:15

저 느긋한 엄마예요.
초3까지는 공부 안시키고 예체능 많이 가르치면서 보내야지. 생각했고 지금까지 예체능만 시키고 있는데요
기말고사 봤는데 수학이 저 점수네요. 푸하핫!!
반 평균은 85점쯤 되구요.

집에서 수학문제집 한 권 띄엄띄엄 풀렸구요. 그동안 단원평가 보면 평균 90점 정도는 받았기에 별 걱정 안했는데
솔직히 지금도 막 걱정은 안하는데 (제가 너무 안일한건지)
신경이 아예 안쓰이지는 않네요.^^;;

방과후 수학이 주 3회 한시간씩 있던데
이거 한 번 시켜보는게 좋을까요?
아이는 호기심도 많고 의욕도 많은 편이라 뭐든지 배우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수학은 제가 계속 가르칠 생각으로 학원은 염두에도 안뒀는데 나쁠거 없다면 시켜볼까 싶기도 하고.
결정을 확 못하겠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
IP : 220.124.xxx.1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님이
    '13.12.16 8:58 PM (175.208.xxx.118)

    일단 독서량을 늘리세요.
    국어 점수는 어떤가요?
    울 아이 일학년때 보니 문제푸는 방법을 몰라서 틀리더라구요. 문2ㅔ를 혼자읽4ㅗ풀면 틀리고 제가 읽어주고 말을 풀어설명하면 맞아요.
    날마다하는 연산문제집을하나사서 꾸준히 풀려서 연산능력을 키워주시고 문제유형파악을위해 서술형 문제집을 하나사세요. 날마다 하루 두장정도씩 풀리세요.
    아직 어려 그룹으로 학원수업 등보다 그게 훨5ㅣㄴ효과가 좋을거에요

  • 2. 그쵸!
    '13.12.16 9:00 PM (220.124.xxx.131)

    별 의미없겠죠?
    제가 학습지 교재만 사둔게 있어서 일주일에 두 권 정도씩 풀기 시작했어요.
    옆집애엄마가 방과후 하는 자기애 이번 기말100점 받았다해서 순간 혹!했네요.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는데 난 좀 다를줄 알았는데 별 수 없네요. ㅎㅎ

  • 3. ㅋㅋㅋ
    '13.12.16 9:00 PM (116.121.xxx.125)

    저희애는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빵점 받아왔었었었어요 ㅋㅋㅋ
    정말 드문 점수에 놀라고 몰래 시험지 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고
    애 공부 좀 시키시라 하지않고 기다려주셔서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고 뭐 그랬어요.
    그래도 "엄마 빵점은 좀 부끄러운거 같아 나도 공부 좀 할래" 하던 아이가
    기특해서,
    "다음엔 두개 맞고 그 다음엔 4개맞고 그러자" 했어요 ㅋㅋ
    5학년인 요즘은 1개씩 틀려올때도 있지만 의욕많고 잘하는게 좋다는걸 알아서 인지
    그냥 혼자서 잘 하려고 해요.
    이것만 해도 감사하죠. 믿고 기다려 주시는게 어떨지요, 아직 1학년이니까요~~!!^^

  • 4. ...
    '13.12.16 9:01 PM (211.215.xxx.179)

    평균이 85점에 69점이면 아무리 공부를 안해도 좀...
    아이가 교구수업이나 학습지 같은거 안했나요? 한권을 아예 안푼것도 아니고 그 정도면 분석을 해보세요.
    저학년은 계산력 문제가 대부분이니 아마 계산실수가 있을 가능성이 큰데요. 학습지를 꾸준히 시켜서 계산력을 올리고 아이가 엄마와 하는걸 싫어하지 않는다면 한학기 문제집 한 두권 정도만 해도 점수 잘 나와요.
    저의 작은 딸램을 키우면서 지금 초4인데 수학을 이리도 싫어하는 애가 있구나 처음 알았네요..
    그래도 2학년때까지는 수학경시에서 상은 꼬박 받았어요.
    근데 계산실수가 잦으니 (한마디로 수개념이나 수감각이 좀 떨어지는듯) 3-4학년부터 점수 70점대네요.
    큰 아이때는 구경도 못해본 점수 ㅠㅠ

  • 5. chelsea
    '13.12.16 9:02 PM (125.178.xxx.181)

    애를 그냥 두세요. 잡지말고....
    데발 아무것도...학습지.문제집도....
    수학책이랑 익힘책만 보세요..이야기책읽듯이..
    일학냔한테.....
    저희 막내 초등5학년 2학기 중간고사때까지 60점대 수학...뭐다른과목은 칠십,팔십....
    수학이 게속 육십점이라 부끄러운지...
    엄마,나 학원이라는데 한번댕겨볼까?그러면 수학이 칠십점나올라나?
    그래? 한번 댕겨봐...
    지금 육학년 기말고사....96점 받고 초등생활 마감합니다.
    학습지,문제집 이런거 일체 안함.... 학원...재미삼아 댕깁니다.지금 예비중학과정합니다.
    좀 어렵고 힘들다고 합니다.
    문제집 보면서 제가 오버작렬 떱니다.
    우아....울딸 이런것도 배우나...이야...엄마는 니가 너무 대단해보인다..
    이거 뭐여ㅡㅡ방정식...ㅋㅋ 엄마한테 좀 가르쳐줘봐...
    늦게 시작해서인지..학원 잘 다니네요.. 잘 하는애는 어떡하든 합니다.
    이상 제 허접한 경험입니다.

  • 6. 원글.
    '13.12.16 9:04 PM (220.124.xxx.131)

    맞아요. 국어가 부족한 것 같아서 제가 책 읽기에 좀 신경쓰고 있긴해요. 국어는 딱 평균점수 받았더라구요. 이번엔 시험지를 안 보여줘서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비추어보면 문장제 문제나 일반문제도 무슨 말인지 몰라서 틀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조언대로 국어에 더 신경쓰고 연산, 서술형 문제집 참고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7. ㅋㅋㅋ
    '13.12.16 9:10 PM (116.121.xxx.125)

    하루에 30분정도 제자리에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 들이는건 저도 찬성요.
    아이가 빵점 부끄럽다고 한 이후로 공부 매일 했어요. 30분에서 1시간 사이 정도로.
    처음에야 지도 지점수를 알아서 한권을 하루에 풀어버릴 기세로 덤비지만
    점차 싫기도 하고 지겨워 하기도 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30분은 하게 했어요.
    (정 하기 싫어하는 날에는 이런 날도 있어야지 하면서 놀고, 이쁜짓하면 특별히 또 놀고
    이래서 사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그냥 놀았던것 같아요 ㅋ)
    습관은 들여야 할것 같아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했었어요.

  • 8. 1학년이라도
    '13.12.16 9:43 PM (222.105.xxx.159)

    아예 안한것도 아니고 한권 풀었는데
    60점대면 좀 봐주셔야 될것 같아요

  • 9. ..
    '13.12.16 9:50 PM (175.115.xxx.163)

    혹시 서술형 에서 점수를 많이 깎아먹은건 아닐까요.?
    요즘1학년 수학이 참그래요.
    특히 서술형.
    장금이 말대로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답할푼인데 뻔한답을 자꾸 서술하라고 그러니 아이도 멍~~~엄마도 멍~~~

  • 10. 습관
    '13.12.16 9:51 PM (182.212.xxx.51)

    공부하는 습관 중요해요 노력한만큼 성적나오면 아이도 공부하는 재미를 느낍니다 하루 한장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 꼭 들여주세요

  • 11. 초 4 맘
    '13.12.16 10:07 PM (1.241.xxx.100)

    내일이 시험이라네요.
    울 아이 초 1때 시험이 없는 줄 알았더니 있더라구요. 그래도 시험에 대한 예의상 문제집 사러갔더니 문제집이 없다네요. 그래서 그냥 시험구경하라고 보냈습니다.
    2,3학년 그냥 평상시 공부하던대로 하라고 보냈지요.
    이번 4학년 중의염의 심하게 앓고 있어서 공부 안시킵니다.
    물론 문제집도 없습니다.
    푹쉬는게 약이라고 학교 아니면 집, 집에서는 하루종일 지가 원하는 TV보고 만화책 보고....
    낼이 시험이라 일찍은 재워야 겠습니다.
    시험시간에 졸면 그건 시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요.

  • 12.
    '13.12.16 10:22 PM (175.120.xxx.24)

    문제집을 풀었는데도 반평균 못 미친다는건 문제있구요.
    그렇다고 너무 잡진 마시고,
    하루30분씩 이상씩 공부습관들이구요.
    무엇보다 책을 여러종류 읽히셔야 합니다.
    순수 창작동화뿐 아니라 수학,과학,등등
    여러가지 책을 읽히셔야 합니다.
    매일 책 3권이상 읽게 하세요.
    얇은책부터 점차 두꺼운 책으로.

    요즘 시험은 쉽게 나오기때문에
    85점 이상은 맞아야한다고 2학년샘이 말씀 하셨네요.

  • 13. ...
    '13.12.17 12:44 AM (39.119.xxx.203)

    반평균은 물어봄 담임선생님 알려주시나요?
    저희 아이도 1학년인데 각자 시험지 결과 확인만 하게 하셔서 몇점인지만 알거든요.

  • 14. 아이들이
    '13.12.17 7:25 AM (122.32.xxx.131)

    받아들이는 시기가 차이가 있더군요
    울 큰애 1학년때 받아쓰기 10점도 받고
    시험보면 수학은 60점대였어요
    그때 친한 이웃이 저 윗님들처럼 충고하더군오
    엄마나 애나 문제있다구요
    이러저러식으로 공부 가르치고
    어쩌고 저쩌고 불라불라

    물론 아이와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은 가졌었고 어느 학년이 되니
    아이가 받아들이는 능력이 커지더군요
    그전엔 아무리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하더니 어는순간 저절로
    이해를 하더군요
    그리고 성적향상
    지금 초 4인데 4학년때 성적이 제일 좋아요
    학년 올라가면 더 좋아질꺼라 믿어요

  • 15. ^^
    '13.12.17 12:49 PM (110.12.xxx.87) - 삭제된댓글

    수학 문제집 하루에 3장씩만 매일 꾸준히 풀려 보세요~

  • 16. 하유니와
    '14.12.14 8:05 PM (112.158.xxx.11)

    저희 아이도 내일이면 국어 수학 기말고사 점수가 나와요
    첫 점수지요
    저도 아무것도 안하는 엄마라
    10살부터 뭘 가르칠까 하고 있는데
    내일 점수가 기대되네요
    전 솔직히 80점이면 진짜 잘했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제가 뭘 가르친 적이 없고 본인 스스로도 깨우친 게 아니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836 ㅜ유령개미라고 아시나요? 3 ㅜㅜ 2013/12/18 803
332835 여고생 성추행한 50대 교회 목사 구속 ??? 가림막 2013/12/18 706
332834 대학로 아이들하고 간단히 먹을만한데요?? ?? 2013/12/18 491
332833 스타벅스 무료음료쿠폰으론 뭘 먹을까요 10 스벅스벅 2013/12/18 4,155
332832 등받이가 통풍 잘되는 ㅇ메쉬소재 의자 튼튼한가요? 4 ᆞᆞ 2013/12/18 1,111
332831 남매둥이 초등학교 합반이 낫을까요? 분반이 낫을까요? 6 조언부탁드립.. 2013/12/18 1,366
332830 예비 중1 쉬운 영어 교재 추천 부탁합니다 6 중1 2013/12/18 1,023
332829 조니위어,.--;; 5 ㄷㄷ 2013/12/18 1,355
332828 믹스커피 싸게 살려면 어디서??? 3 ... 2013/12/18 1,447
332827 황혜영씨 아들 쌍둥이 출산 3 ㅣㅣ 2013/12/18 3,565
332826 카페에서 파는 키위생과일쥬스 비율이 대략어찌될까요? 10 .. 2013/12/18 1,825
332825 40넘어서 유치원교사임용고시 도전 7 임용고시 2013/12/18 9,428
332824 논술학원 선택.. 2 논술...... 2013/12/18 1,055
332823 돌잔치 축의금 고민되는데... 12 궁금 2013/12/18 2,483
332822 진주 807명 시국선언 "국민을 이긴 권력은 없다&qu.. 8 참맛 2013/12/18 1,680
332821 18개월 아가 호주 2주 여행 어때요? 8 수박꾼 2013/12/18 1,419
332820 펌]오로라 공주 비윤리 설정 공중파에서 허용해도 좋은가? 4 ㅇㅇ 2013/12/18 1,667
332819 벌레들이 싸질러놓은 네이버 변호인 평점좀 보세요.. 3 변호인 2013/12/18 1,364
332818 트랙 자전거 브래이크 결함 리콜확정...교환 받으세요~!!! 딸기향기 2013/12/18 943
332817 인테리어 비용 얼마나 드나요? 6 궁금 2013/12/18 1,730
332816 이케아 우유거품기 3 체리맘 2013/12/18 2,307
332815 촌아줌마의 미국에 대한 생각 17 어설픈 2013/12/18 2,688
332814 [코레일 파업] 적자노선 민간매각 비밀리 추진.. 갈수록 더 꼬.. 세우실 2013/12/18 694
332813 홍삼제조기..어떤 게 나을까요 홍삼 2013/12/18 677
332812 오페라라는 과자 너무 파는곳이 없네요 11 단거조아 2013/12/18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