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유펌 택배기사가 본 주먹밥 논란

..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13-12-16 20:21:50
지난 3년간  택배를했습니다 3년조금  안되지만 3년이라하겠습니다


 살면서 이것저갓다해봤는데  다시하라면 못할것중하나가택배라생각이들정도로 힘들고 지겨웠습니다 매일 삼각김밥먹다보니 희안하게 모든삼각김밥이 똑같은맛이나더군요
짜면서 단맛이랄까??


  잡설은 그만하고  

  전  주먹밥과요구르트 사진보고 여자분이 참배려심있다느꼈습니다
뛰어다니며  차에서 먹기힘든데 요구르트까지  ....


  음식쓰레기니뭐니하는분들은  어리거나 별생각없거나  하는생각이드네요



  처음  택배 시작하고 길을못외워 매일 열한시 열두시까지 일하다가 빌라1층집에갔는데
아주머니가 늦게까지고생한다고 갓찐고구마두개를  주신적이있습니다.
ㅈ조그만우유하나와

  춥지 배고프지 이계단저계단오를때마다 나는 치킨 이나 음식냄새에 배는골골하고

 그고구마와우유를  받아들고 차에앉아  허겁지겁먹었는데  먹을때몰랐는데 왜그리  내자신이 초라해보이던지
ㅋ 배달은많이남았지 걱정부터많이되더군요


 웃긴건 고구마받은집에 구르마도 놓고오고 착불비도 안받아왔다는거 
ㅠㅠ

  다음날가니 웃으면서 주시네요








    배려는  따듯한건데  점점비뚤게보는세상이되어가는거같아요즘안녕하지 못하네요
IP : 1.252.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6 8:22 PM (1.252.xxx.100)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39203

  • 2. ..
    '13.12.16 8:23 PM (1.252.xxx.100)

    많이본글 댓글엔 대부분 주먹밥 만든이 지적하던데 그냥 요구르트라도 하나 건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 3. ..
    '13.12.16 8:25 PM (1.252.xxx.100)

    지인이 택배하는데 3D 저리가라더군요 한 30D 정도 돼는듯하데요 그렇다고 많이 버는거도 아니고 새벽 3~4시에 나가서 물건 분류하고

    하루종일 이리저리 왔다갔다 계단 오르락 내리락 저녁에 빨리와야 6~7시 바쁠땐 9시 넘기더군요 김장철에 절임 배추 나르느라 아주 죽는줄 알았다고 하데요

    주먹밥 애기 했더니 없어서 못먹는다네요 배려가 있니 없니 떠드는 사람들은 한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선의를 배푼적 있기는한가 물어 보고 싶더군요

    댓글중에..

  • 4. ㅇㅇ
    '13.12.16 8:30 PM (39.119.xxx.125)

    어쨌든 받는분 입장에서 저렇다니
    더이상의 논쟁은 의미가 없겠네요
    사람들 내면에 분노가 쌓여있는거같아요
    누구 하나 걸리기만해라 하는 분들이 많은거같아요

  • 5. 내가 먹는 게 아닌
    '13.12.16 8:44 PM (118.36.xxx.128)

    누군가에게 대접하는 거라면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서 대접해야한다 생각해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솔직히 그 주먹밥은 기분좋은 비주얼은 아님.

    전 여름엔 박카스나 비타오백 시원하게 해서 드려요.
    우체부 아저씨에게도...

  • 6. 저도
    '13.12.16 8:47 PM (125.180.xxx.227)

    비닐봉지는 아니란 생각을 하지만
    더이상 논쟁은 접어야겠네요

  • 7. ...
    '13.12.16 8:57 PM (183.101.xxx.14)

    저 택배기사가 주먹밥 받은 당사자는 아니잖아요?
    그런 직접 받은 택배기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솔직히 자기회사 내방온 사람에게 그렇게 드릴 수 있는지...

  • 8.
    '13.12.16 9:05 PM (59.15.xxx.181)

    저도 사진보고 깜짝놀라긴 했으나
    그 처자가 그 택배기사와 자주 보고 나름 단골 기사분(??)이었다면
    깜찍한 배려정도로 이해할수 있겠다 싶네요.

    그 처자도 첨본 아저씨한테 불쑥 내밀었을리는 없고 말이지요..
    암튼 이번 기회에
    먹는건 비쥬얼도 한몫이라는것을 배운 뜨거운 경험을 해버렸네요 ^^

  • 9. sd
    '13.12.16 10:31 PM (222.104.xxx.2)

    기사식당 모르세요? 반찬 재사용에 조미료 팍팍..
    그런데서 드시는 분이면 맛있게 먹을 수도 있고
    택배기사라도 깔끔한 분이면 짜증날수도 있고 그렇겠네요
    전 삶은 계란이나 삶은 고구마 드렸어요 위생문제가 있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741 우리나라 인간들은 평소에 오지랖만 드럽게 많이 부리죠... 3 ㅔㅔ 2014/01/29 1,044
345740 생각나는 단편소설들 있으신가요 5 2014/01/29 692
345739 열감기가 심한데 시댁에 가야할지.. 24 고민 2014/01/29 2,702
345738 공기 청정기 와 가습기 같이 한방에 두고 써도 되나요? 2 이기대 2014/01/29 1,733
345737 가족사진 촬영비는 얼마정도인지요? 1 오랫만 2014/01/29 1,506
345736 지금도 이마트 9900원 전과 있나요? 1 전과 2014/01/29 628
345735 햇빛 잘드는 베란다인데요 2 ;;; 2014/01/29 1,229
345734 너무 속물 같아요. 3 속물 2014/01/29 1,471
345733 이혼하실때 한푼도 못받고 나오신분 계신가요,,, 14 ,,,, 2014/01/29 3,129
345732 설전날 언제쯤 고속도로정체가 풀릴까요? 1 ㅇㅇ 2014/01/29 738
345731 데이터없이 음악 들을수 있는 방법 5 음악 2014/01/29 3,688
345730 약간 19금) 남편이랑 한 이불 덮으셔요? 37 2014/01/29 19,085
345729 면역 증강 영양제 추천좀 부탁드려요 8 ㅈㅈㅈ 2014/01/29 2,334
345728 TV에 나온 문희 정말 눈부신 미인이네요. 22 꽃배우 2014/01/29 5,189
345727 모든 카드사 내달 '개인정보' 특검 받는다 有 세우실 2014/01/29 659
345726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의 차이..txt 4 rr 2014/01/29 1,533
345725 집에서 마요네즈 만들때 믹서기 사용해도 될까요? 2 ... 2014/01/29 1,067
345724 현오석 아버지가 4.19혁명당시 발포명령한 경찰의 아들 맞나요.. 4 부총리 2014/01/29 1,087
345723 갈비탕국물우릴때 무.대파.마늘넣고 푹 끓이는거 맞죠?? 4 .. 2014/01/29 1,455
345722 다정샘 반찬 요리 책중에 레서피 확실한메뉴 추천좀 해주세요. 3 요리 2014/01/29 1,551
345721 “황교안, 朴에 ‘정당해산 열심히 하고 있다’ 보여주기인듯 1 합류…황당 2014/01/29 474
345720 공천제 논란, ‘기호 1번 새누리’ 누리려는 속셈 SNS시대에.. 2014/01/29 446
345719 김혜경 선생님 글이 어디갔나요? 2 스머프 2014/01/29 1,190
345718 c형간염 전염되나요? 2 ... 2014/01/29 13,442
345717 친일 미화’ 교과서 놔두고 ‘일제침탈만행사’ 연구? 공허한일제규.. 2014/01/29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