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유펌 택배기사가 본 주먹밥 논란

.. 조회수 : 3,692
작성일 : 2013-12-16 20:21:50
지난 3년간  택배를했습니다 3년조금  안되지만 3년이라하겠습니다


 살면서 이것저갓다해봤는데  다시하라면 못할것중하나가택배라생각이들정도로 힘들고 지겨웠습니다 매일 삼각김밥먹다보니 희안하게 모든삼각김밥이 똑같은맛이나더군요
짜면서 단맛이랄까??


  잡설은 그만하고  

  전  주먹밥과요구르트 사진보고 여자분이 참배려심있다느꼈습니다
뛰어다니며  차에서 먹기힘든데 요구르트까지  ....


  음식쓰레기니뭐니하는분들은  어리거나 별생각없거나  하는생각이드네요



  처음  택배 시작하고 길을못외워 매일 열한시 열두시까지 일하다가 빌라1층집에갔는데
아주머니가 늦게까지고생한다고 갓찐고구마두개를  주신적이있습니다.
ㅈ조그만우유하나와

  춥지 배고프지 이계단저계단오를때마다 나는 치킨 이나 음식냄새에 배는골골하고

 그고구마와우유를  받아들고 차에앉아  허겁지겁먹었는데  먹을때몰랐는데 왜그리  내자신이 초라해보이던지
ㅋ 배달은많이남았지 걱정부터많이되더군요


 웃긴건 고구마받은집에 구르마도 놓고오고 착불비도 안받아왔다는거 
ㅠㅠ

  다음날가니 웃으면서 주시네요








    배려는  따듯한건데  점점비뚤게보는세상이되어가는거같아요즘안녕하지 못하네요
IP : 1.252.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6 8:22 PM (1.252.xxx.100)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39203

  • 2. ..
    '13.12.16 8:23 PM (1.252.xxx.100)

    많이본글 댓글엔 대부분 주먹밥 만든이 지적하던데 그냥 요구르트라도 하나 건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 3. ..
    '13.12.16 8:25 PM (1.252.xxx.100)

    지인이 택배하는데 3D 저리가라더군요 한 30D 정도 돼는듯하데요 그렇다고 많이 버는거도 아니고 새벽 3~4시에 나가서 물건 분류하고

    하루종일 이리저리 왔다갔다 계단 오르락 내리락 저녁에 빨리와야 6~7시 바쁠땐 9시 넘기더군요 김장철에 절임 배추 나르느라 아주 죽는줄 알았다고 하데요

    주먹밥 애기 했더니 없어서 못먹는다네요 배려가 있니 없니 떠드는 사람들은 한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선의를 배푼적 있기는한가 물어 보고 싶더군요

    댓글중에..

  • 4. ㅇㅇ
    '13.12.16 8:30 PM (39.119.xxx.125)

    어쨌든 받는분 입장에서 저렇다니
    더이상의 논쟁은 의미가 없겠네요
    사람들 내면에 분노가 쌓여있는거같아요
    누구 하나 걸리기만해라 하는 분들이 많은거같아요

  • 5. 내가 먹는 게 아닌
    '13.12.16 8:44 PM (118.36.xxx.128)

    누군가에게 대접하는 거라면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서 대접해야한다 생각해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솔직히 그 주먹밥은 기분좋은 비주얼은 아님.

    전 여름엔 박카스나 비타오백 시원하게 해서 드려요.
    우체부 아저씨에게도...

  • 6. 저도
    '13.12.16 8:47 PM (125.180.xxx.227)

    비닐봉지는 아니란 생각을 하지만
    더이상 논쟁은 접어야겠네요

  • 7. ...
    '13.12.16 8:57 PM (183.101.xxx.14)

    저 택배기사가 주먹밥 받은 당사자는 아니잖아요?
    그런 직접 받은 택배기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솔직히 자기회사 내방온 사람에게 그렇게 드릴 수 있는지...

  • 8.
    '13.12.16 9:05 PM (59.15.xxx.181)

    저도 사진보고 깜짝놀라긴 했으나
    그 처자가 그 택배기사와 자주 보고 나름 단골 기사분(??)이었다면
    깜찍한 배려정도로 이해할수 있겠다 싶네요.

    그 처자도 첨본 아저씨한테 불쑥 내밀었을리는 없고 말이지요..
    암튼 이번 기회에
    먹는건 비쥬얼도 한몫이라는것을 배운 뜨거운 경험을 해버렸네요 ^^

  • 9. sd
    '13.12.16 10:31 PM (222.104.xxx.2)

    기사식당 모르세요? 반찬 재사용에 조미료 팍팍..
    그런데서 드시는 분이면 맛있게 먹을 수도 있고
    택배기사라도 깔끔한 분이면 짜증날수도 있고 그렇겠네요
    전 삶은 계란이나 삶은 고구마 드렸어요 위생문제가 있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024 방금 전.. 이학영, 남윤인순 청와대 앞에서 노숙단식 농성 돌입.. 1 탱자 2014/02/24 542
354023 책장 어떤게 더 나을지 봐주세요. 1 yell10.. 2014/02/24 524
354022 시험관 1차 실패했는데요. 8 자두이모 2014/02/24 3,146
354021 아이를 데리고 산부인과에 가봐야 할까요? 9 이상해서요... 2014/02/24 3,109
354020 평창올림픽때는,, 여자피겨스케.. 2014/02/24 425
354019 혹시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사시는분 계시나요? 3 ... 2014/02/24 1,200
354018 속눈썹 바로 밑 점막 부분 찔렀는데.. 1 .. 2014/02/24 520
354017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 학습준비??? 2 초등준비 2014/02/24 735
354016 입석표 얘기가 나와서요... 12 KTX 2014/02/24 2,224
354015 한기호 "野 '대선불복', 김연아 '결과승복' 배워야&.. 20 팀킬 2014/02/24 1,534
354014 올림픽에서 금메달따는게 국가에게 어떤 이익이 가나요? 8 몰라서 2014/02/24 1,623
354013 '인터넷뱅킹 사기' 4월부터 원천 차단된다 1 세우실 2014/02/24 792
354012 중학생 수학경시대회 어디 쓸데가 있나요? 특목아님 2014/02/24 815
354011 전통적 가족관계 호칭 1 참맛 2014/02/24 879
354010 여대생 자녀들 보통 미용실 몇 달에 한 번씩 가나요? 4 미용실 2014/02/24 1,662
354009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가사를 음미해 봅니다. 6 티타임 2014/02/24 5,252
354008 숨.. 수려한으로 대체 가능할까요? 2 ... 2014/02/24 1,878
354007 오늘부터 국정원 알바들 총출동 하나봅니다. 9 시작되나요 .. 2014/02/24 934
354006 따뜻한 사람 만날 걸 감사해요...^^ 1 최고 2014/02/24 925
354005 새로산 청바지 염료 냄새 같은것이 많이나요 3 ㅜㅜ 2014/02/24 9,534
354004 아름다운 연아 갈라 보세요. 8 ... 2014/02/24 1,437
354003 이런날은 음식할때도 창문열면 안될까요? 2 ... 2014/02/24 951
354002 아리랑 TV에까지 출몰한 낯 부끄런 `박근혜 영어` 3 손전등 2014/02/24 1,339
354001 찍찍이 롤의 대안은 없는 걸까요? 5 대머리 2014/02/24 1,762
354000 3월초 대만여행 날씨 알려주세요 1 하늘이 2014/02/24 4,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