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레기
1. 제가 하고 싶은 얘기예요
'13.12.16 7:55 PM (1.225.xxx.5)칠봉이도 쓰레기도 밀지 않고 그냥 재밌게 보는 시청잔데요...
들들 레기 마뜩치 않아하는 이유도 나름 이해가 가고 애정씬 썩 어울린다 생각이 안들었었는데
어제 그 프로포즈...연기하는 레기의 디테일에 시쳇말로 완전 뿅~~~~갔어요 ㅠㅠ
어쩜 떨리는 마음, 진심이 담긴 목소리...흔들리는 눈동자....키스할 때 흐르던 레기의 눈물까지2. 맞아요
'13.12.16 7:57 PM (119.202.xxx.205)네, 저도 그랬어요!!!
요근래 본 최고의 프로포즈 장면.3. 이어서
'13.12.16 7:59 PM (1.225.xxx.5)헉, 글이 짤렸네요 ㅠㅠ
키스할 때 레기 눈물 흘린 건 본방서 못보고 어디서 캡쳐해 논 사진 보고 알았어요.ㅠㅠㅠㅠ
제 눈에도 눈물이 스르르 고이게 만든...가슴 뭉클한 멋진 프로포즈였네요.
저런 프로포즈....한 번 받아보고 싶어요 ㅠㅠㅠㅠ ㅋ
저 결혼할 땐 프로포즈도 못받아봤는데....남편한테 보여주고 싶은, 진심 부러운 프로포즈예여.4. 원글
'13.12.16 8:04 PM (222.233.xxx.95)혹시 칠봉이 팬들에게 욕이라도 먹을까 소심한 마음에 덧붙이는데
유연석도 지난번 '나랑 연애하자'할 때 참 잘했어요.(?)
나정이가 눈 오던 날 후드 덮어씌워줄 때도.^^;5. 네
'13.12.16 8:04 PM (223.62.xxx.59)최고의 프로포즈였네요.
6. Qwer
'13.12.16 8:26 PM (175.223.xxx.189)쓰레기의 연기도 최고였지만 나정이도 진짜 최고 ㅠㅠ 진짜 예쁘게 웃으며 울더군요. 지금까지 본 드라마 프러포즈 중 제일 감동적인 프러포즈였어요.
7. 원글
'13.12.16 8:48 PM (222.233.xxx.95)네, 정우 연기 참 좋아요.
바람에서도 엄마 마음에 혀를 차거나 쥐어박고 싶을만큼 연기를 잘한다 싶었는데
이번 응답하라에서는 시끄럽고 우스꽝스러운 간간히 진지한 장면에서 얼굴을 클로즈업했을 때 미묘하게 변하는 눈빛과 미세한 떨림에 새삼 감탄을 해요.
목소리, 말이 나와서....
첫키스 후 레스토랑에서 나정에게 자기를 보라고 부를 때에도 이제 고백을 했다는 안도감과 미안함을 실으려했구나 싶더군요.ㅎㅎ
정우뿐만 아니라 응답하라에 나오는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도 칭찬할 만 하고요.
다들 요즘 잘 나간다는 잘생기고 예쁘기만한 배우들이 보고 배울만한 연기력을 펼친다 싶어요.
코믹한 연기를 잘한다는 말이 아니라는 건 아시죠? ^^8. ..
'13.12.16 8:49 PM (112.222.xxx.158)저한테도 최고의 프러포즈 장면이었습니다.
정우 연기 진짜ㅠ.ㅠ
디테일한 제스쳐..눈빛..목소리로 다 표현하더라구요.
드라마는 보통 캐릭터에 빠져서 보게 되는데
배우 연기력에 빠져서 드라마 보기도 정말 간만이네요.9. 원글
'13.12.16 8:57 PM (222.233.xxx.95)나정이!
맞아요, 사심에 젖어서 하마터면 고아라 칭찬에 인색할 뻔 했어요.^^
여기에서 보니 그저 예쁘장하기만 한 배우라는 평이 있었나봐요.
이번 응사를 보니 고아라의 키,몸매보다도 그 표정들에 빠지게 되던데 그동안 어찌 그런 평을 들었을까요.
나정이라는 캐릭터를 어쩜 저리도 사랑스럽게 만들었는지 고아라에게도 감탄을 하면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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