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사람들이 저를 함부로 대하지 않게 하고 싶어요..

zzz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14-02-05 16:17:16

서른살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지금 회사에서 대학때 인턴 부터 해서 다녀서 연차는 10년정도나 되었는데, 제 태도… 목소리에 무게감이 좀 떨어지고,

학생때 부터 나이많으신 분들 대하면서 일을 해서 서비스 마인드가 강하고…도와주어야 된다는 생각과 태도가 몸에 베어 있습니다. 그리고 타고난 성격이 강하지 못해서, 자기 주장이 좀 떨어지고 기가 약합니다.

 

게다가 외보도 좀 순해보이는 얼굴이고 어려보여서 정말 사람들이 만만하고 쉽게 보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정말 이걸 극복해 보고 싶은데요..

얼굴을 바꾸긴 힘들고 제 업무 태도나 그런 것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은데…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가쎄고 자기할말 딱딱하고, (남 눈치안보고)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 보면 부럽고 그렇게 되고 싶어요.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고 쉽게 보지 않게요..

 

예전에 제가 신데렐라 컴플렉스 같은 거 있어 보인다고 어떤 분이 그거 고쳐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쨌든 제 타고난 성격이 있어 한꺼번에 바꾸는 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93.18.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2.5 4:23 PM (112.171.xxx.151)

    혹시 외모가 돌출입이라든가 주걱턱이라든가하는
    우스워 보이는 외모를 가지셨나요?
    제 친구가 님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주걱턱 수술하고 해결 됐어요
    순해보이고 동안이라고 다 그렇지 않거든요
    외모에서 무시해도 될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 2. 타고난걸
    '14.2.5 4:32 PM (203.226.xxx.66)

    바꾸기가 상당히 어려워요.여행을 가시거나 다른 모임에서 연습을 해보시다가 회사에서 적용하실것 추천합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어서 누구 따라한다고 되는것이 아니예요.원글님만의 방식을 찾으셔야합니다.

  • 3. ??
    '14.2.5 4:38 PM (123.212.xxx.142)

    원글님 행동으로보면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아니라 착한여자 컴플렉스가 아닌가요.

  • 4. 원글
    '14.2.5 4:40 PM (223.62.xxx.122)

    아 맞습니다 착한여자 콤플렉스 입니다;;
    제 타고난 성격이지만 참 싫네요..

  • 5. ..
    '14.2.5 4:49 PM (211.224.xxx.57)

    뭘 어떻게 하는 방법이 있는게 아니고 님의 인간에 대한 생각 자체를 바꾸세요. 님이 부러워하는 그런 사람들은 인간이 어떤 존재라는걸 정확히 아는거예요. 그래서 첨부터 인간이란거 자체에 기대도 안하고 배려도 안하고 첨부터 기어오르지 못하게 탁 차단하고 철저히 자기보호를 위해 사는 사람들에요. 근데 님은 아마 그 반대일걸요. 내가 나를 사랑해야죠. 남이 날 우습게 보면 치받으세요. 외모 무녀리같이 생겼어도 성격이 만만찮아보이면 사람들 쉽게 못합니다.

  • 6. ....
    '14.2.5 4:55 PM (112.214.xxx.173)

    너무 날세우고 살필요없고요. 굽신거리거나 우물쭈물하는 말투있나 생각해보시고 태도라도 고쳐보세요. 웅얼거리는 사람 보면 답답해서 말자르게 되더라구요. 무시하려는건 아닌데 자꾸 답답해서..저도 반성해요

  • 7. 원글
    '14.2.5 5:17 PM (223.62.xxx.122)

    글쵸..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해야 남들도 그렇게 대한다는 거.. 이론상으로 정말 맞는데... 남들에게 잘해주면 그 사람들도 저를 좋게 봐주고 업무상으로 저도 도움 받을때 잘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나이스하게 하는 게 좋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능사는 아니더라구요..

  • 8. 행운목
    '14.2.5 5:23 PM (220.71.xxx.101)

    궂이 나를 바꿀일이 뭐가 있어요
    나는 나잖아요
    다만 부당하거나 기분나쁜일 당할때 그자리에서 바로 잡는 방법만 연구해보세요

  • 9.
    '14.2.5 5:28 PM (211.192.xxx.132)

    일만 똑부러지게 잘하면 누가 뭐라고 못합니다. 하고싶은 말 다하고 기가 세보이면 오히려 마이너스죠.

    우리나라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화합인데 기센 사람 좋아하는 곳은 없어요.

    그냥 누가 뭐래든 조용히 외유내강을 실천하시는 편이...

  • 10. ...
    '14.2.5 6:52 PM (125.187.xxx.198)

    먼저 호의를 베풀 필요는 없음.
    상대방의 말이나 요구에 즉각 답하지 않아도 됨.
    매사를 나를 중심에 놓고 판단해야 함.
    부드럽게 말하되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

  • 11. 저도 그 컴플 있어요~
    '14.2.7 10:48 AM (175.209.xxx.22)

    ♥♥ 먼저 호의를 베풀 필요는 없음.
    상대방의 말이나 요구에 즉각 답하지 않아도 됨.
    매사를 나를 중심에 놓고 판단해야 함.
    부드럽게 말하되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 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806 대구에서 실종됐던 중학생 딸 찾았나요? 5 ... 2014/02/06 2,149
347805 귀 한 번도 안뚫으신 분 24 2014/02/06 2,332
347804 ”유출량이 차이 많이나서…” 구설수 자초하는 윤진숙(종합) 2 세우실 2014/02/06 1,118
347803 동치미 달아요 동치미 2014/02/06 839
347802 립스틱 사고 싶은데요.면세점 대행하시는 분 연락처좀 3 삼키로 2014/02/06 1,309
347801 영문법 질문 좀~~~ 3 naraki.. 2014/02/06 586
347800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군 뭐가 있나요? 5 우리나라 2014/02/06 2,121
347799 하일성씨 털 6 징그러 2014/02/06 3,131
347798 한뼘정수기 괜찮나요? 1 상콤한하루 2014/02/06 1,115
347797 충치 치료, 치과마다 갯 수가 달라요ㅠㅠ 10 도와주세요... 2014/02/06 3,490
347796 임산부 신을만한 편한 웨지힐은 어디서?... 1 ㅇㅇ 2014/02/06 1,388
347795 2014년 2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2/06 558
347794 딸들이 "난 절대 결혼 안할거야" 라고 하면 28 결혼 2014/02/06 3,887
347793 아랫층 누수문제 6 추억 2014/02/06 1,878
347792 길냥이와 집냥이는 성향자체가 다른가요? 16 본문 나오려.. 2014/02/06 2,416
347791 남편 너무 좋아하는 티 내도 시어른분들 안좋아하실까요?? 8 헌새댁 2014/02/06 1,915
347790 여대생들 예쁜 옷은 주로 어디서 구입하나요? 1 신입생 2014/02/06 2,124
347789 (끌올)또하나의약속 롯데시네마 상영관을 늘려주세요 1 삼성반도체백.. 2014/02/06 909
347788 아래 5,000원 카드 결제를 읽고... 96 더불어 사는.. 2014/02/06 15,113
347787 가톨릭 신자분들께 질문드립니다. 8 미카엘라 2014/02/06 1,272
347786 아이진로로 급질문 1 아침 2014/02/06 807
347785 전화로 가입하는 핸드폰 믿을수있나요? 핸드폰 2014/02/06 679
347784 별그대 빵 터졌어요 6 도민준 2014/02/06 4,018
347783 방송통신대를 고민하는 분들 참고하세요. 8 오늘 2014/02/06 3,951
347782 5.18 광주에 대해서 미국 욕하는 사람들은 1 왜? 2014/02/06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