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안하고 미혼으로 연애도 안하면 그렇게 이상해보이나요?

... 조회수 : 2,989
작성일 : 2013-12-16 15:55:43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현실은 달라서 여기에 물어보는게 적절할지는 확신이 안들지만

그래도 궁금한건 못참는 이 성격때문에....

 

제가 결혼안하고 미혼으로 일하며 돈모으는걸 최고의 재미로 알고 있는 미혼입니다

일찌기 연애가 다 내 인연이 아닌지 남자들 뒷통수에 질려버려서

결국 믿을건 내 커리어 밖에 없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돈모으고 일하고 살아요.

 

근데 친구들 말이 이친구들이 진심으로 충고해준다는걸 알기에 받아들이지만

언니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여자가 그렇게 혼자 결혼도 안하고 더군다나 연애도 안하고 30대 후반 나면

결국 주변에서 이상하게 본다고

30중반 되기 전에 결혼하라고 하더군요.

 

난 40넘어 혼자사는사람들 봐도 이상하게 생각 안되는데

세상의 기준은 제가 보는것과 정녕 다른가요?

 

진심 30대 후반 40넘어까지 혼자에 연애 안하면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IP : 211.201.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16 3:56 PM (175.195.xxx.107)

    아뇨..어떤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안정감을 느끼는지는 사람마다 다르죠. 지금 흘러가는 세태를 보면 돈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 악착같이 모으지 않으면 생존권조차 위협받는걸요. 열심히 모으시는것 잘하시는겁니다,.

  • 2. 골드 미스터 노총각 글올라 올때 보면
    '13.12.16 3:58 PM (180.65.xxx.29)

    우리나라 결혼 안하고 있으면 사회적 시선이 어떤가 적날하죠
    노처녀야 여초라 심한글 안올라 오지만

  • 3. 동감입니다.
    '13.12.16 4:15 PM (221.158.xxx.87)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나의 인생은 나의 것인데 왜 다른 사람 눈치를 봐야하나요..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내 가치관대로 열심히 행복을 느끼며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 4. 저는
    '13.12.16 4:15 PM (122.34.xxx.34)

    주로 여자가 엄청 많은 직장을 다녔어요 ..이직을 좀 해서 여러직장
    40 이쪽 저쪽 아니면 50근처 ..자기일 열심히 하는 미혼의 능력녀들 아무렇지도 않아요
    하도 흔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안타깝거나 그런 맘도 전혀 안생겨요
    오히려 홀가분하니 좋겠다 그런 생각 들어요
    속속들이 그분들 심정은 모르겠으나 적당한 장단점과 적당한 외로움 적당한 홀가분함이 공존하겟다 싶어요
    돈벌이만 있으면 괜찮아 보여요 ..돈안벌면 경제적으로 그리고 너무 시간이 많아 심심하겠다 싶구요
    언젠가 설날에 시댁에서 설겆이 하는데 사촌동서라는 처음보는 분이 인사 왔더라구요
    어른들 어려운지 저는 설겆이 하고 그분은 주방 식탁에서 커피마시면서 이이야기 저이야기 하는데
    사실 이분 남편 ..즉 제 남편의 사촌동생일 성실하지도 않고 능력도 별로구 자기부인 속 썩이는 스타일이라 들었거든요
    그런데 오지랍 넓게 미혼의 나이든 여자들 ..어쩌냐 뭐 이런 류의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평소엔 심심하고 명절이면 이집저집 찬밥이다 이런식으로
    가급적 자제 하려고 했으나 그 이야기에 너무 도취된듯 해서
    결혼한 여자들은 아마 다 설겆이 통에서 못 빠져 나오고 있을때 결혼안한 사람들은 해외 리조트에서
    바닷가에서 선탠하고 있겠죠 그래버리고 말았네요 ..그게 사실이니까

  • 5.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
    '13.12.16 5:01 PM (39.7.xxx.231)

    주변의 조언이 맞습니다. 제가 선택했지만 서러울 때 많네요. 아직까지는 혹은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편견 무섭고 힘듭니다. 너무 한쪽으로 결론내지마시고 가능성은 열어 두세요. 되돌이키기 힘든 순간이 옵니다.

  • 6. --
    '13.12.16 5:24 PM (217.84.xxx.8)

    사람 매력 없어 보이죠. 이상하다기 보다 퍽퍽해보입니다. 우리가 무인도에 사는 것이 아닌 이상 말이죠.
    결혼은 늦어질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는 노릇이죠.

    연애 얘기에요.
    일도 좋고 개인 자유도 좋은데 분명 해 줄 수 없는 부분이 있잖아요.

  • 7. 아뇨
    '13.12.16 5:37 PM (175.197.xxx.75)

    당사자는 아무렇지도 않네요. 다만 남들이 저들과 똑같은 인생의 고민을 짊어지지 않아 구분두는 게
    눈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 8. 어느 정도
    '13.12.16 11:32 PM (122.128.xxx.79)

    괜찮은 자기 일 있는 미혼이면 상관없어요.
    지금까지 한국사회가 결혼 후 여자의 데미지가 컸기에 남자 미혼보다는 여자 미혼에게는 선택인양 허용하는 시선도 있는 것 같아요.


    그냥 가치관대로 사세요.
    무엇보다 웬수만나 억지로 아웅다웅 머리 싸매고 살거나,
    애딸려 이혼하는 경우보다는 나으니.

  • 9. christina9
    '13.12.17 1:26 AM (112.223.xxx.188)

    전문직이나 사업해서 넉넉하면 혼자 살아도 괜찮을듯요...나이찼다고 선보고 2달만에 혼전임신해서 사는 언니가 있는데 사는거보니 갑갑하더라는..결혼해서 행복하다는 보장이 없으니 선택이죠...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596 이철 전 코레일 사장의 고백 “상하분리, 그땐 그게 민영화 .. 회고 2014/01/03 783
337595 구정연휴 3박4일 혼자 보내라고하면 뭐하시겠어요? 6 여러분은 2014/01/03 1,814
337594 빨래 할때요.. 2 저는 2014/01/03 1,147
337593 12/31에 끓인 육개장, 어제 저녁까지도 남이있는데 버리지 않.. 3 헤푼이/알뜰.. 2014/01/03 787
337592 빵터지는 시상소감 ㅋㅋㅋㅋㅋ 3 웃고가세요 2014/01/03 2,727
337591 피아노를 전공하면 7 2014/01/03 1,512
337590 자녀의 사춘기 , 어떻게 보내셨나요? 2 나도엄마 2014/01/03 1,626
337589 인쇄질문요 2 키톡 2014/01/03 606
337588 요즘 대만 날씨 궁금합니다~ 3 궁금녀 2014/01/03 2,474
337587 워킹맘...좀 서글프네요. 44 ... 2014/01/03 11,634
337586 이런 학생들... 6 도서관에서 2014/01/03 909
337585 추천해주세요.. 2 포경수술잘하.. 2014/01/03 352
337584 워커 브라운도 옷 매치하기 쉬울까요? 열매사랑 2014/01/03 638
337583 이 음악이 뭔가요? 3 2014/01/03 1,240
337582 돼지국밥 못 먹는 송강호, '변호인' 먹방은 어떻게? 2 명배우 2014/01/03 2,401
337581 초5 전자사전 필요할까요? 3 초5 2014/01/03 1,297
337580 청포묵만드는법 알려주세여 녹두가 많아.. 2014/01/03 1,958
337579 미스코리아 ost 찾아주세요 2014 2014/01/03 1,000
337578 식탁의자를 컴퓨터의자로 쓰니 목이 너무 아픈데 딱딱해서일까요??.. 1 @@ 2014/01/03 824
337577 역사교과서 채택 학교들 14 교학사 2014/01/03 1,707
337576 터미널앞-반포 쇼핑 타운 학원들 문의해요~~ 1 경원중 2014/01/03 1,581
337575 화장품바르고나서 막이 생기는건 왜그런건가요? .. 2014/01/03 763
337574 국거리로는 어떤 부위가 맛있나요? 8 국끓이자 2014/01/03 2,042
337573 쓸고 닦는거 보다...자잘하게 빨래널고 개고 정리가 제일 싫어요.. 5 2014/01/03 2,170
337572 연대의대 원주캠퍼스 글 쓰신 분~~~ 12 ..... 2014/01/03 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