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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를 네마리 키우는데

오줌가리기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13-12-16 01:39:52

여자개 네마리거든요.

다 성견이고요.

겨울이라 난방하면서 바닥에 이불을 깔아두는데 개들이 이불안에 파고들어요.

추운가 봐요.

개집에 따로 들어가라고 하기는 좀 그래서 같이 이불 덮고 지내긴 하는데

꼭 이불에 오줌을 싸버리네요....

겨울 이불이라 잘 마르지도 않고 날마다 이불 빨래 하기 참 부담스럽네요.

개랑 같이 생활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이불에 오줌 안싸던가요?

다른 개들은 안그러는데 유독 한 애가 계속 오줌 싸는 것 같아요.

몇번 현장을 들켰어요.저한테.

화장실 잘 이용하긴 하는데 자주 화장실 앞에다가 오줌 싸기도 하고요.

한번씩 모르고 오줌 밟으면 정말이지...-.-

냄새가 또 지독하기도 하잖아요.

나무랄 때 뿐 계속 그래서 참 고민이네요.

따로 가둬놓으면 왜 자기만 가두냐는 식으로 계속 낑낑 대고 풀어주면

또 그러고...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해주세요.

ㅜㅜ

IP : 175.117.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6 1:58 AM (223.62.xxx.10)

    매일 산책시키니 집에서 오줌을 거의 안싸더군요. 울집개도 그렇캐 많이 실수를 하는데 .. 배변판 끝에다 오줌을 싸서 사람손가게 하더니..em.소다뿌리고 하였는데 매일산책하고선 배변판 실수가 없어졌어요.

  • 2. Dd
    '13.12.16 2:23 AM (71.197.xxx.123)

    그건 이불도 자기 화장실이라고 인식을 해버려서 그래요.
    소변을 몇번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몇시간마다 화장실로 데려가 쉬를 시키세요. 처음부터 배변 훈련 한다 생각하시고요.
    저희 강아지는 마당에서 시키는데 정말 아기때는 두시간에 한번씩 데려나갔었어요. 그때는 낮밤이 없을때라 밤에도 일어나 데려나가 시키고요.
    집안에서는 절대 안하죠. 눈이 와서 마당을 덮으니 냄새가 없어져서 또 안하더라고요.
    칭찬해주는 것도 좋지만 일단 자기 화장실이 어디라는 걸 확실히 알아야 해요.
    그 아이만 목줄을 해서 화장실에 자주 데려가세요.
    그러면서 평소엔 기저귀를 해 놓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 3. shuna
    '13.12.16 2:30 AM (113.10.xxx.218)

    자기 자는 자리인데.. 거기에 싸진 않죠.
    한번은 제가 이불위에 올려놓고 내려오지 말라고 하고선 딴짓하다 한참 뒤에 보니까 이불위에서 덜덜 떨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불에서 내려주니까 바로 화장실 달려가서 쉬하던데요.
    일부러 싼적은 없고 나이 먹으면서 자면서 오줌을 흘리더라구요.
    요실금인가 했는데 병원에서 요실금은 아니래요.
    요실금은 깨있을때도 흘린다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러는거 같다는데.. 실제로 피부병약 먹을때 더 심하구요.
    피부약은 다른 약보다 많이 쓰거든요. 진짜 먹기 싫어했어요.
    그래서 저는 자기 전에 화장실 데려가서 쉬하게 하구요.
    깜빡한 날은 자는 애를 깨워서 화장실 데려가거니 그냥 화장실 갔다오라고 등떠밀면 가서 쉬하고 왔어요.

  • 4. 이불보
    '13.12.16 4:15 AM (182.226.xxx.58)

    당분간은 위생이불커버를 사서 쓰시구요.
    위의 댓글처럼 꾸준히 배변 시간 자주 정해서 쉬~ 소리에 소변 유도하구 마구 칭찬하세요.
    여러사람이 하면 효과 더 좋아요.
    그리구 이불에 쉬 하는 순간 큰 소리로 안돼!!! 하셔야 합니다. 바로 그 순간에요.
    그럼 차차 나아질꺼에요..

  • 5. 힘드시겠어요
    '13.12.16 8:31 AM (117.111.xxx.130)

    저흰 똑똑하다는 푸들 여아인데도 강아지때 저희 집에 와서 일년 넘게 이불에 쉬를 했었어요
    매일 두꺼운 극세사 이불 빨래를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워낙 성격이 예민한데다 어미랑 떨어지면서 충격받았었고, 대소변 실수할 때 혼나면서 많이 불안정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야단치는 것보다 많이 이뻐해주고 오며가며 안아주고 뽀뽀해주니 좀 안정된 것 같아요
    지금 세 살인데 나이가 들어가니 패드에 이쁘게 쉬를 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제 생각엔 그 강쥐가 저희 강쥐처럼 많이 예민하거나
    아니면 다른 강쥐들보다 충분히 사랑받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나름의 의사 표현을 하는 걸로 생각돼요
    "날 좀 이뻐해주세요 많이 힘들어요ㅠㅠ" 라고요
    속상하시고 힘드시겠지만 많이 안아주시고 이뻐해주시면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질거에요
    지난 주말엔 치아 상태가 좋질 않아 마취하고 스켈링
    했는데 자꾸 깨는 바람에 세 번에 걸쳐서 마취했었어요
    원장님이 근래에 보기 드문 경우라며 놀래시더군요
    저도 어찌나 놀랬는 지 저지래 하더라도
    그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달라는 말만 나오더군요
    힌 마리나 두 마리도 힘든데 네 마리씩이나 키우시는
    원글님의 마음과 정성이 정말 대단하세요
    사랑으로 감싸주시면 어느샌가 안정될거에요
    이불 빨래가 힘드시면 강쥐들끼리 치이지 않게 마약방석을 사주셔도 좋을 것 같구요
    주무실 때마다 그 아이를 팔베게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 6. 마이쭌
    '13.12.16 9:47 AM (223.62.xxx.122)

    이궁.. 많이 힘드시겟어요 그맘 제가 조금 아네요..
    저희강쥐 여자아이 남자아이 둘인데 5살 치와와요.
    여자아이가 요실금 이라서 쉬하고나면 항상은 아닌데 두번에한번 흘려요;;; 잠도 남자아이는 혼자서 자기침대에서자는데 여자아이는 제품에서 자거든요
    그래서 저희집은 빨래를 하루에 기본 세네번씩 해요
    이불도 자주 빨고요 수도요금이 전기보다 더 나오네요;;

    오줌을 아무데나 싸는거는 그아이가 불안하거나 엄마한테 사랑을 다른아이보다 더 받고 싶어하거나 뭐 그럴때 가끔씩 그러는거 같던데요......
    혼내지는 마시고요 더많이 안아주시고 여기에쉬하면안되는거야 잘 알쟈나 울아기~ 요렇게 차분하게 타일러 줘보세요
    윗분들과 같은말 이네요^^ 힘네시고요 강쥐들에게는 사랑밖에 줄수있는게없는거 같아요
    강쥐맘들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 해요... 원글님 힝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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