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손

사람이..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13-12-15 16:52:03
동네 아이친구 엄마들인데요 몇년동안 한달에 한두번 얼굴보는 사이인데요
거기서 한엄마가 김장을 하고 밥을 했다고 부르더라구요 이사하고 첨가기도 해서 저는 휴지,다른 엄마는 가루비누를 사가지고 갔더니 완전 김치(속재료에 무와 쪽파만 넣음)와 배추국, 퍼런 패추잎으로 배추전 이렇게 차려놓았는데 잘 먹고는 왔는데 저라면 고기라도 사서 삶던가 삼겹살 한접시라도 구웠을거 같아요
암튼 이렇게도 해놓고 사람 부르는구나 그러고 말았는데 친정과 시댁김치 얻어먹는 엄마에게 밥을 하라고 강요를 하더라구요 저랑 만나서 가는데 이여자왈 빈손으로 가잡니다 두번이나 그냥 가자는데 내가 밥도 해놓는다는데 어찌 빈손으로 가냐고 내가 먹을건 들고간다고 과일이라도 사가자고 했더니 억지로 끌려옵니다
그 집에 들어서더니 생색은 자기가 냅니다
저런 사람은 뭡니까...거지근성이 있는건지 공돈 좀 생겼다면 밥사라고 그러고 뭔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요
IP : 175.212.xxx.2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ㅍ
    '13.12.15 5:07 PM (203.152.xxx.219)

    내가 가서 김장 담글것도 아니고 김장담궈놓은 집에 밥먹으러 가는길에 무슨 고기를 사가요.
    고기가 금방 수육으로 짠하고 나타나는것도 아닌데;;;
    고기를 사가라는 윗 댓글님은 좀 억지시고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맞아요. 그 엄마도 참 자기가 불렀을때 다른 사람들이 빈손으로 안온거 봤으면
    자기도 뭔가 들고갈 생각은 들었을텐데 애써 외면하고 모른척 하고 싶나봐요..
    아님 정말 선천적으로 둔한사람인가.......
    김치 한가지만으로 먹었다는건 뭐라고 하고 싶진 않네요.. 그딴엔 정말 새 김장김치만 먹으러 부른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니까.. 손님상차림으론 아쉽지만요..

  • 2. ㅋㅋ
    '13.12.15 7:47 PM (175.200.xxx.243)

    손님 촌대 했으면 그래도 먹을게 있어야죠
    식구끼리 먹는 거 치고도 상차림이 부실 하네요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삼겹살 1근이면 넉넉하게 먹었을텐데
    촌내받고 너무 부실한 상 차림은 서운 할 수있죠

  • 3. ㅋㅋ
    '13.12.15 7:48 PM (175.200.xxx.243)

    촌대 =초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003 의료민영화에는 왜 사람들이 잠잠하죠? 17 2013/12/15 3,648
331002 경주 부산 여행 2박3일 하려는데요 3 ... 2013/12/15 2,211
331001 정부가 말해주지 않는 '원격의료'의 진실 2 .. 2013/12/15 1,496
331000 어지럽히는 딸 25 하아 2013/12/15 3,026
330999 생강유자차 넘넘 맛있네요.. 1 @@ 2013/12/15 2,398
330998 추운겨울,,,촛불들러 못나가시는분들,,,,,트윗이나 페북이라도... 3 ㄴㄴ 2013/12/15 696
330997 자신의 목에 칼 겨눈 의협회장 10 영리병원반대.. 2013/12/15 1,915
330996 의료민영화 통과된건가요? 5 미치겠다 2013/12/15 2,974
330995 너무 무서워요..ㅠㅠ 29 의료 민영화.. 2013/12/15 15,518
330994 빙판길 조심하세요 오늘 겪은일 1 빙판 2013/12/15 1,661
330993 애고 정말 들어오기 힘들었어요~ 6 82 2013/12/15 1,759
330992 국내 입국 시 물품신고 2 마오시 2013/12/15 820
330991 노팅힐보고 펑펑 울었어요 13 .. 2013/12/15 3,195
330990 고 김현식 좋아하는 분들, SBS 스페셜~ 3 깍뚜기 2013/12/15 1,455
330989 지금 kbs 김종서 2 티스푼 2013/12/15 1,281
330988 세번 결혼하는 여자 슬기 새엄마 강적이네요 32 진짜 2013/12/15 14,853
330987 접속 10 버벅 2013/12/15 1,704
330986 4살짜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넣은 저축이 100만원이 조금 넘어.. 1 어떤금융상품.. 2013/12/15 1,633
330985 백화점에서 패딩샀는데 한번교환했는데 3 패딩 비싸자.. 2013/12/15 1,884
330984 코스트코에 크록스 키티 그림 있는부츠.. 2 크록스 2013/12/15 1,302
330983 KBS 늬우스 8 우리는 2013/12/15 1,062
330982 예쁜 사람이 부러워요. 7 ++ 2013/12/15 4,539
330981 유치원 추첨마다 떨어졌어요.. 1 어떡해요.... 2013/12/15 1,475
330980 첨으로 혼자 영화봤어요~~ 12 초록 2013/12/15 2,086
330979 혹시 심리학책 잘아시는분 심리학 2013/12/15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