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하고 살빠지니 얼굴이 급 늙어버리네요..

ㅜㅜ 조회수 : 2,954
작성일 : 2013-12-15 01:11:54

20대때는 좀 마른편이었는데 얼굴이 갸름했거든요. 턱은 좀 나왔었지만 볼살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해보였어요.

결혼하고나서 살이 좀 많이 쪄서(술살..) 나이먹도록 광대가 나오고 있다는 생각은 못했는데.

임신하면서 술 안마시고 안주 안먹고 임당이니 임신중독증 겁나서 한식으로 식단조절 제대로 하고 사니까 군살이 많이 빠졌어요.

(다이어트 한건 절대 아니고요. 많이는 먹는데 임신전보다 점점 헬쓱해지네요. 이건 왜 이런건지..? 입덧도 없는데..)

그런데 얼굴이 진짜 병자같이 변했어요.ㅠ_ㅠ

볼살도 쑥 들어가고 광대랑 턱은 쑥 튀어나오고 눈밑은 다크써클 작렬하고...

보는 사람마다 아파보인다고 하고 임신한 6개월동안 10살은 점프한거같은 얼굴이 돼버렸어요.

이거 혹시 아이 낳고 나면 좀 나아지나요?

예쁘진 않아도 생기있어보이는 제 얼굴이 좋았는데 거울볼때마다 한숨만 나와요.

잘먹고 잘자는데 갈수록 얼굴이 안돼보이는게 속상해요.

아기가 잘먹고 크느라 그런걸까요?

IP : 112.161.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5 1:14 AM (68.49.xxx.129)

    지금부터라도 잘 챙겨드세요!! 좋은 지방, 단백질 위주로요..특히 윤기, 생기있어보이게 하려면 지방 섭취하는게 가장 중요해요.

  • 2. ㅜㅜ
    '13.12.15 1:19 AM (112.161.xxx.97)

    돼지고기 닭고기 등등은 거의 매일 먹는거 같은데요...
    오늘 저녁에도 돼지목살 한근 구워서 남편하고 나눠먹었어요~.
    비계부분은 의식하고 구울때부터 좀 떼는 편인데 그 부분을 잘 먹어야 하는걸까요?

  • 3. !!!
    '13.12.15 1:21 AM (68.49.xxx.129)

    비계 부분이 맛있긴 하죠 ㅎㅎㅎ 동물성 지방도 소량, 적당히만 먹으면 나쁘지 않아요...저 삽겹살 열심히 먹는 뇨잔데 말랐어요..다 골고루 잘 적당히만 먹으면 오히려 손톱, 머리, 그리고 피부윤기에 좋더라구요.. 견과류, 오일 같은것도 피부에 좋구요..

  • 4. ^^
    '13.12.15 1:23 AM (112.161.xxx.97)

    넵~.
    아몬드같은 견과류 종류도 좀 사다놓고 수시로 먹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5. ㅂㅂ
    '13.12.15 1:32 AM (182.208.xxx.185)

    아잉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윗분들 말씀하신거 잘 챙겨드세요
    전 임신했을때 얼굴 반들반들 살 적당히 올라 보기좋고 이뻐보였눈데요 아이낳으니 폭삭 늙어요 둘째 낳으니 정말정말 폭삭 더 늙고요 안그런사람들도 있겠지만 아이낳고 더 좋아지는 사람은 제 주위엔 없어요 흑 몸에 영양분이 다 빠져나간 느낌;;
    직장생활해서 나름 꾸민다고 하는데도 예전으로 절대 돌아가지지ㅇ않구요 의술의 힘을 빌려야하나 이러고 있어요

  • 6. ㅜㅜ
    '13.12.15 1:38 AM (112.161.xxx.97)

    으헉. 그런가요.
    젊고 파릇파릇했던 청춘은 정말 짧구나 싶어요.
    저도 외모관리가 뭐가 필요한지 모를정도로 막하고 살았던 여잔데.
    왜 관리들 하시는지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동생도 아기낳고 초췌해진 외모에 좌절감 많이 느껴하던데...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봐요.
    저도 그냥 받아들이고 이제라도 잘 챙겨먹어야겠어요.

  • 7. 보통
    '13.12.15 2:03 AM (183.96.xxx.174)

    아이낳으면 더 늙는것같아요. 저포함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 친구들 전부 임신출산육아 2년만에 폭 늙었어요.ㅠ
    이제 조금 살만해졌다싶으니 둘째 임신으로 또 시작이구요. 흑흑.
    근데 아이가 유치원쯤 다니면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것같아요. 물론 20대처럼 파릇한 맛은 없지만 젊은 아이엄마들의 생생한 느낌들이 생기더라구요. 한두살 아기 엄마들은 전업맘이든 직장맘이든 피곤에 찌들어 시들시들하구요. 그 시기 지나면 다시 나아지나봐요. 아이가 크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지금 임신 중이시니 영양소 골고루 챙겨드시고 출산 후에도 보약이나 영양제 꼭 챙겨드세요. 그나마라도 잘 챙겨먹은 사람과 아닌 사람은 혈색이 달라요.

  • 8. ㅎㅎ
    '13.12.15 2:32 AM (39.7.xxx.31)

    넵~영양제도 알아봐야겠어요^^
    아이 어느정도 키우고나면 원숙미(?)를 노려봐야겠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260 이은가족 티브에 나오네요 ''''''.. 2014/01/27 2,603
345259 수상한 그녀 봤어요 8 하바나 2014/01/27 3,687
345258 어떻게 하면 시댁에 대한 마음 다스릴수 있나요? 19 ㅇㅇ 2014/01/27 4,062
345257 사이버경철청 요구문자? 1 헐~ 2014/01/27 628
345256 멍게비빔밥 드셔보셨나요?? 9 신세계 2014/01/27 2,646
345255 갈비탕 마구리 핏물 빼는거요 1 아침형인간 2014/01/27 1,297
345254 울진에서 횡성가려는데요 길 잘 아.. 2014/01/27 482
345253 하루 집 청소 도와주실 분은 어디서 구하면 될까요??? 7 웃자맘 2014/01/27 2,212
345252 다이어터라는 웹툰이 인기인가요? 3 다이어트 필.. 2014/01/27 1,514
345251 양비론 안철수, 정체성 시험대에.. '교과서 논쟁'등 후한 평가.. 16 선과악으로 .. 2014/01/27 1,111
345250 리클라이너 소파 문의 드립니다. 4 남편소원 2014/01/27 2,863
345249 계란 반숙은 어떤가요? ... 2014/01/27 1,823
345248 엄마가 편찮으셔서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6 햇살가득 2014/01/27 1,003
345247 AI때문에 혹시 닭 드시나요???? 8 ai 2014/01/27 2,348
345246 잡채할때는 3 궁금맘 2014/01/27 2,432
345245 살림 좋아하시는 주부님들, 도와주세요 1 밥먹자 2014/01/27 1,152
345244 요지경이네요. 내 주변에는 부모한테 되려 받는 10 부모 용돈 .. 2014/01/27 2,535
345243 저는 허리띠입니다 15 우연의 일치.. 2014/01/27 3,952
345242 명동역에서 명동성당까지 걸어 가는데 오래 걸리나요? 9 ... 2014/01/27 2,821
345241 고3 수학학원 안 다니고 혼자 공부하는거 어떤가요 12 수학 2014/01/27 6,137
345240 피임약복용후 폭풍같은 ㅅㄹ 를해요. 4 고민 2014/01/27 3,179
345239 이사할때 붙박이장은 어떻게 하나요? 3 이사 2014/01/27 3,474
345238 손가락을~푹,,,,,ㅜ 2 미싱 하다가.. 2014/01/27 900
345237 영화 변호인 까려고 똥을 싸는 TV조선 강적들 3 손전등 2014/01/27 1,449
345236 초등입학선물로 간단한거 뭐 있을까요? + 현금 12 랄라 2014/01/27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