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어쩌면 좋을까요..

하늘바라기24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13-12-14 11:54:49
눈팅만 하다 하도 속이 답답하여 하소연 합니다. 여긴 인생 선배님들 ..저 어쩌면 좋을까요?ㅜㅜ 대학 졸업 후.그해 바로 결혼해서 이제.아직 서른안됐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이있었죠..신랑이 일이 잘못되서 일년동안 떨어져 있구..경제적으로도 힘들어서 제가 계속 일을 해서 살림을 꾸렸으니까요.어쨌든.지금은 신랑이 어머님과 같이 식당을해요. 저희집은 서울. 식당은 경기도구요.식당이랑 시댁 살림집은 붙어있구요.같이 합쳐살자는 시댁어른들에게 전 일도있구 차없이는 슈퍼도 못가는 시골이고 시댁어른들이라 못산다구 돌려서 말했어요. 그래서 신랑은 매일 출퇴근은 힘드니. 일주일에 두어번 자구왔구요.근데 이게 편한게 습관이 됐는지 신랑은 일주일에 두번 집에와서 잠만자구 가네요..시댁가게에서 울집까지 차로 한시간 십오분정도걸리니까 피곤하기도하겠지만. 아홉시에 문닫아서 집에오면 열시 좀 넘구. 그담날 아홉시쯤 나가는데도 말이죠..떨어져 있는게 습관 됐나봐요..저도 은근편해지는게 두렵기도 하구요..가까운 곳으로 가자니 제직장이 멀어지고.중간으로 가자니 강남쪽이라 비싸 못가구..내년에 임신 계획중인데. 얼굴도 잘 못보고 부부관계도 없구 과부가 따로 없네요..돈벌어서 이사갈때까지 참고 기다리는게 맞는건지..주말부부만도 못하네요. 신랑 월욜에 쉬면 전출근하구..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속이 시원하네요....
IP : 203.226.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바라기24
    '13.12.14 11:59 AM (203.226.xxx.41)

    참 저희 신혼집이 친정근라 신랑이 더 믿고 집에 안오는것 같아요..전 직장다닐 예정이라 육아도 그렇구. 친정도움 필요한데 이거 믿고 그러는건지..

  • 2. ...
    '13.12.14 12:00 PM (116.39.xxx.32)

    그래도 부부인데 어찌되었든 같이 사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전 주말부부도 비추하는 사람이라...

  • 3. ....
    '13.12.14 12:02 PM (124.58.xxx.33)

    님이 이해하셔야 할듯해요. 식당일 이거 누구는 부럽다고 직장 때려치고 식당차리고 싶다고 멋모르고 말하는 사람 많은데요. 이거 중노동이예요. 식당일 마치고 나면 주인들 다들 파김치 되죠. 식당일 10년 하면, 여자들은 허리 완전 굽어서 꼬부랑 할머니 처럼 변하는 여자들 한둘이 아니예요. 남자들도 몸 망가지는 사람들 많구요. 그만큼 힘든 일이예요.
    이런일 끝내고 바로 쉴수있는 집이 바로 근처에 있는데, 차로 한시간 넘게 운전해가며 자기집으로 갈 남자들 별로 없을꺼예요. 집에 가버리면 또 아침에 한시간 넘게 차로 와야하는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655 속이 너무너무 상하네요.. 5 에효... 2014/01/28 1,361
345654 코트를 샀는데 어울리지가 않아요 코트 2014/01/28 746
345653 37년생이 소띠 맞나요? 2 팔순 2014/01/28 1,928
345652 비슷한 매력과 에너지를 가진 스타 3 매력 2014/01/28 1,051
345651 겨울왕국 봤어요.. 3 강추 2014/01/28 2,062
345650 우사수 안보시나요? 9 달달해 2014/01/28 2,060
345649 박근혜가 영어로 뭐 또 한 건 했나봐요 4 2014/01/28 2,153
345648 콜로이드 실버 아시는분? 3 ㄷㄷㄷ 2014/01/28 1,118
345647 전 왜이렇게 사고싶은게 없을까요? 17 $$$ 2014/01/28 5,457
345646 한혜진코트요 4 따말 2014/01/28 2,431
345645 딸기 초코파이 맛있나요? 1 ,,, 2014/01/28 741
345644 이용대 김기정.....안쓰러워 어쩌나.. 3 손전등 2014/01/28 2,185
345643 눈 점막 비립종 1 3333 2014/01/28 6,702
345642 남편이 음식 버리는거 너무 싫어해요 17 ... 2014/01/28 3,209
345641 이놈의 안주발 우아하게 2014/01/28 622
345640 컴퓨터 포맷해도 복원이 가능한가요 5 컴맹 2014/01/28 1,246
345639 스트레스받으면 충동구매하는거... 8 ㅠㅠ 2014/01/28 1,759
345638 속세를 떠나고 싶어요 7 바람 2014/01/28 2,365
345637 공기 청정기 그리고 식기 세척기 살림살이 2014/01/28 631
345636 따말 한혜진... 6 2014/01/28 3,591
345635 별그대,표절인가요? 99 별그대 2014/01/28 9,690
345634 유치원에서 한자8급 시험을 봤는데 감독관이 답을 알려줬대요 7 유치원 2014/01/28 3,609
345633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아이 12 산 넘어 산.. 2014/01/28 1,937
345632 층간소음 미치기 직전의 아랫층 사람 9 참을인자10.. 2014/01/28 2,846
345631 설에고마운 분에게드릴 음식메뉴 추천좀 해주세요 8 감사 2014/01/28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