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정말 없는 이제 고3이 되는 아들을 가진 엄마예요.
내신나오기 힘든 자율고다니구요 의대를 지망하는 아들이 있어요.
혼자 알아서 참 성실히 공부하는 착한 아들이구요.
우연하게 알고 지내던 엄마가 자리 하나가 남아있다고 귀뜸을 해주어서
들어가기 힘든 수리논술반에 들어가서 아이가 들은지가 몇달이 되었네요.
그런데 아이가 이 수리논술을 꼭 해야되는건지 회의가 드나봐요.
본인은 수리논술을 아주 잘 할 자신은 없고
시간을 좀 더 아껴서 자기공부를 더 해 좀 더 정시에 집중하고 싶은 것 같아요.
특히 아이말로는 올해부터 수리논술을 고등학교교과과정에서 응용해서 내도록 되어 있는데
현재 수리논술반에는 과거의 수리논술문제 (고등학교교과과정을 벗어나는)를 가지고
풀이를 하고 있다고 이 점이 자기는 특히 걸린다고 하네요...
저는 정시만을 준비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지 않나 해서.. 수리논술도 같이 해서 수시도
같이 준비하면 어떻겠냐고 조언을 했구요. 제가 마땅히 의논할 곳이 없다고 하니까
울 아들이 엄마가 늘상 가는 82쿡에 물어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