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로라공주, 임성한 본인이 원하는 바?!

Mia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13-12-13 23:04:50

문득 떠오른
가십걸에서 인상에 남았던 블레어의 대사
"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임작가는 그 구역의 미친x인듯
근데 이게 미디어의 도움으로 아우라를 발생시키면 모종의 팬덤이 생산되잖아요
그 아우라가 밝든 어둡든간에
그런면에서는 어느 부분 대단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시청자의 화를 돋우는데 아니 시청자를 농락하는데 일가견이 있어요
이 오로란지 도로란지하는 드라마는 그런 작정을 하고 나온거죠
시청자게시판을 보면서 마조히즘에 젖는건지 엄청난 희열을 느끼는 게 분명해요
그러고선 조롱하듯 더욱 기괴한 회를 거듭하죠
너네들 이런 얘기는 상상도 못했지 하며 희번득한 시퀀스 등장

현 남편이 여자의 전 남편에게 간병을 요청하고
베르나르도 감독의 몽상가돋는 머리 감겨주는 씬은 뭐 제대로 엿먹어라......
전생에 형제였을지도 모른다는 말 뒤, 오묘한 눈빛의 주고받음

캠프적인 요소까지 겸비,
이쯤되면 막장을 넘어서서 컬트다 컬트
그로테스크함을 무장한 컬트!
우리나라의 새로운 드라마 장르를 개척했다고 봐야합니다
관습 인습 맹타파를 슬로건으로 건 그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어디까지 가보나 한 번 해 보자


IP : 58.228.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족해요
    '13.12.13 11:09 PM (175.195.xxx.27)

    열불 일으키는거 아침드라마 두여자의 방에도 완전 밀렸죠..임성한도 이제 한물 갔어요..화려한 수식어 아까워요..ㅎㅎ 딴에는 원글님 말대로 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지만..이제 화가 안나잖아요? 이정도 설정에도 기가 하나도 안막혀요..안봐도 그만이고..이게 임작가의 한계죠..

  • 2. 청매실
    '13.12.13 11:18 PM (125.128.xxx.7)

    설매니져를 응원하는 소위 욕하면서 보는 사람이였어요.엊그제 셋이 살자는 대사에 정말 화가 나고 기분이 나쁘더라고요.불쾌한 감정이 몇시간 이어지고요.임성한이 증말 또라이년이라는게 맞아요.참 기괴한 발상을 넘어 엽기수준.

  • 3. 내가미쳐!
    '13.12.13 11:32 PM (110.14.xxx.174)

    이 약도없는 엽기 오컬트 드라마를 내가 보고있다구요!ㅠㅜ
    정말 창피해서 누구한테 말도못해요...--;;

  • 4. zzz
    '13.12.13 11:34 PM (1.239.xxx.204)

    세명의 젊은 배우들이 불쌍해요
    주인공이라고 대사를 외우고 그연기를 하고 있으니......
    애들을 아주 버려놓네요 ㅜ ㅜ

  • 5. Mia
    '13.12.13 11:36 PM (58.228.xxx.57)

    단순히 열불 일으키는 수준이 아니라 불쾌해요
    제가 동성애를 고깝게 보는 시선 절대로 아닌데요
    임작가의 저의때문인지 굉장히 불쾌하더라고요

    진짜
    핑크 플라밍고 봤을 때의 불쾌함 -_-;;;;;

    이 여자는 열불일으키는 것 갖고는 성에 안 차죠.....

  • 6. ....
    '13.12.14 9:36 AM (211.235.xxx.160)

    너무 비현실적이니 개연성이 떨어져요.
    저는 뭐 이런 코믹 잔혹 시트콤이 다 있나 하면서 봐요.
    제정신으로는 이해가 안가죠.
    그래서 봅니다. 정신줄을 놓고 봐야해요.
    제가 호러나 환타지 무협 이런 비현실적인 류를 좋아하거든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775 고무 곰팡이제거제추천부탁드려요 1 크롱 2013/12/26 836
335774 한림대 어떤가요? 4 고3엄마 2013/12/26 2,734
335773 나라가 좋아지긴 힘들지만 나빠지는 건 순식간이네요 4 천만가자 2013/12/26 984
335772 알바 퇴직금 의견주세요 9 의견주세요 2013/12/26 1,514
335771 이 옷 어떤가요? 20 마흔둘 2013/12/26 2,830
335770 얼굴 꼬맨상처흉없애는법 아시면 부탁드려요 3 미소 2013/12/26 3,194
335769 혹시 이유식에 쓸 쌀가루(초기미음)는 어디에서 살까요 13 귤풍년 2013/12/26 1,347
335768 멀리서 출퇴근 하시는 분들 체력은 어떻게 챙기세요? 4 궁금해요. 2013/12/26 1,076
335767 편도수술 경남지역대학병원 추천좀해주실분~.. mylove.. 2013/12/26 839
335766 철도노조의 파업을 어떻게 볼 것인가 38 길벗1 2013/12/26 2,956
335765 수서발 KTX 강행, 국민 속인 4대강 사업 빼닮았다 1 사기꾼 천지.. 2013/12/26 1,008
335764 도곡 렉슬, 래미안 그레이튼 사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층간소음,.. 4 토코 2013/12/26 10,853
335763 초6 여자 조카 선물로 뭐가 좋은가요? 4 알려주세용 2013/12/26 1,311
335762 직장건강보험료 정산이 년초 아닌가요? 3 궁금 2013/12/26 1,026
335761 초1 책상없이 살아보신분 어떠신가요? 2 ... 2013/12/26 1,095
335760 비과학 운운할거면 종교부터 없애야죠 3 의도 2013/12/26 658
335759 조선일보에 대하여...... 6 /// 2013/12/26 904
335758 변호인’ 흥행, 민주주의에 대한 결핍과 회복 열망 2 1백표 티켓.. 2013/12/26 818
335757 박근혜 욕하기 전에 언제 기회라도 줘봤나 49 정치사냥꾼 2013/12/26 2,854
335756 사주보고 나니 기분이 너무 다운되네요.. 8 ㅜㅜㅜ 2013/12/26 3,833
335755 두번째 변호인...스포있어요 3 Drim 2013/12/26 1,333
335754 어이 주인 손님이 부르잖아 우꼬살자 2013/12/26 864
335753 안쓰는 러닝머신 어떻게 처리할까요? 1 러닝머신 2013/12/26 1,713
335752 요즘 같으면 돈을 어떻게 굴리나요? 9 ㅇㅇ 2013/12/26 2,812
335751 제가 실수한걸까요? 6 ........ 2013/12/26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