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로라공주, 임성한 본인이 원하는 바?!

Mia 조회수 : 2,943
작성일 : 2013-12-13 23:04:50

문득 떠오른
가십걸에서 인상에 남았던 블레어의 대사
"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임작가는 그 구역의 미친x인듯
근데 이게 미디어의 도움으로 아우라를 발생시키면 모종의 팬덤이 생산되잖아요
그 아우라가 밝든 어둡든간에
그런면에서는 어느 부분 대단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시청자의 화를 돋우는데 아니 시청자를 농락하는데 일가견이 있어요
이 오로란지 도로란지하는 드라마는 그런 작정을 하고 나온거죠
시청자게시판을 보면서 마조히즘에 젖는건지 엄청난 희열을 느끼는 게 분명해요
그러고선 조롱하듯 더욱 기괴한 회를 거듭하죠
너네들 이런 얘기는 상상도 못했지 하며 희번득한 시퀀스 등장

현 남편이 여자의 전 남편에게 간병을 요청하고
베르나르도 감독의 몽상가돋는 머리 감겨주는 씬은 뭐 제대로 엿먹어라......
전생에 형제였을지도 모른다는 말 뒤, 오묘한 눈빛의 주고받음

캠프적인 요소까지 겸비,
이쯤되면 막장을 넘어서서 컬트다 컬트
그로테스크함을 무장한 컬트!
우리나라의 새로운 드라마 장르를 개척했다고 봐야합니다
관습 인습 맹타파를 슬로건으로 건 그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어디까지 가보나 한 번 해 보자


IP : 58.228.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족해요
    '13.12.13 11:09 PM (175.195.xxx.27)

    열불 일으키는거 아침드라마 두여자의 방에도 완전 밀렸죠..임성한도 이제 한물 갔어요..화려한 수식어 아까워요..ㅎㅎ 딴에는 원글님 말대로 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지만..이제 화가 안나잖아요? 이정도 설정에도 기가 하나도 안막혀요..안봐도 그만이고..이게 임작가의 한계죠..

  • 2. 청매실
    '13.12.13 11:18 PM (125.128.xxx.7)

    설매니져를 응원하는 소위 욕하면서 보는 사람이였어요.엊그제 셋이 살자는 대사에 정말 화가 나고 기분이 나쁘더라고요.불쾌한 감정이 몇시간 이어지고요.임성한이 증말 또라이년이라는게 맞아요.참 기괴한 발상을 넘어 엽기수준.

  • 3. 내가미쳐!
    '13.12.13 11:32 PM (110.14.xxx.174)

    이 약도없는 엽기 오컬트 드라마를 내가 보고있다구요!ㅠㅜ
    정말 창피해서 누구한테 말도못해요...--;;

  • 4. zzz
    '13.12.13 11:34 PM (1.239.xxx.204)

    세명의 젊은 배우들이 불쌍해요
    주인공이라고 대사를 외우고 그연기를 하고 있으니......
    애들을 아주 버려놓네요 ㅜ ㅜ

  • 5. Mia
    '13.12.13 11:36 PM (58.228.xxx.57)

    단순히 열불 일으키는 수준이 아니라 불쾌해요
    제가 동성애를 고깝게 보는 시선 절대로 아닌데요
    임작가의 저의때문인지 굉장히 불쾌하더라고요

    진짜
    핑크 플라밍고 봤을 때의 불쾌함 -_-;;;;;

    이 여자는 열불일으키는 것 갖고는 성에 안 차죠.....

  • 6. ....
    '13.12.14 9:36 AM (211.235.xxx.160)

    너무 비현실적이니 개연성이 떨어져요.
    저는 뭐 이런 코믹 잔혹 시트콤이 다 있나 하면서 봐요.
    제정신으로는 이해가 안가죠.
    그래서 봅니다. 정신줄을 놓고 봐야해요.
    제가 호러나 환타지 무협 이런 비현실적인 류를 좋아하거든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974 입덧중인데요 6 맛있는거먹고.. 2014/01/27 1,022
344973 준우·준서 ·사랑이 정말 보석같아요~ 15 준우팬 2014/01/27 5,265
344972 나이 마흔중반에 진로 바꾸려는 남편 16 진로 2014/01/27 5,470
344971 여권에 나와있는 영문이름 바꾸려면 힘드나요? 8 ?? 2014/01/27 3,205
344970 이혼한 딸, 독신, 결혼한딸4인 경우 상주는 누가하나요? 8 마이산 2014/01/27 5,970
344969 히든싱어 휘성편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재밌어요. 8 휘성 2014/01/27 2,880
344968 인터넷 면세점은 출국자 본인만 이용할 수 있나요? 4 소미 2014/01/27 6,171
344967 백만년만에 백화점에서 선물쇼피을 했는데 쇼핑백이 더러워졌어요 4 2014/01/27 1,769
344966 부모 편애땜에 아이를외동으로 키우는분 계세요? 23 .... 2014/01/27 4,691
344965 생리대 종류별 실험한거 가져왔어요 15 2014/01/27 6,087
344964 결혼 10년차 시어머니 매달 드리는 돈이 아쉽네요... 88 2014/01/27 18,611
344963 옷만큼 취향이며 내면 반영해주는게 있을까요. 4 2014/01/27 2,425
344962 직장상사한테 설날선물문제 질문드릴게요 5 ㅇㅇ 2014/01/27 939
344961 만두 빚어보신분이요..? 5 ==== 2014/01/27 1,269
344960 이번 삼사외에 다른 카드사도 개인정보 유출비상 2 푸른섬 2014/01/26 980
344959 결혼을 위한 결혼 13 결혼은.. 2014/01/26 3,625
344958 아이 패딩지퍼 지퍼 머리가 깨졌어요. 4 지퍼수선 2014/01/26 1,933
344957 홍콩 3박4일이 나을까요 4박5일이 나을까요?? 1 결정장애ㅠ 2014/01/26 4,444
344956 모직코트 스팀 다리미 하면 주름이 펴질까요? 2 춥네 2014/01/26 7,121
344955 고 선우경식원장님 삶...(박원순시장님도 나와요.) 6 엠팍링크 2014/01/26 1,410
344954 80 중순 할머니께 선물 드리고 싶은데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 6 보고싶다. .. 2014/01/26 1,236
344953 김치전 ㅠㅠ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19 ... 2014/01/26 5,163
344952 2580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 그거 '이은'네 시아버지 아닌가.. 3 조위스 2014/01/26 5,237
344951 비싼옷 잘 코디하고 풀메이컵에 비싼가방 든 여자 82 lemon 2014/01/26 18,087
344950 내일 백화점 선물 택배 2 .. 2014/01/26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