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의 품성
1. ......
'13.12.13 10:52 PM (221.150.xxx.212)4살 짜리 5살 짜리 다른 애들이랑 비교해가면서 안절부절 애들 닥달하고 못하면 다그치는 엄마들 보면
애들 보다 엄마들 정신병부터 고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2. 동감
'13.12.13 10:53 PM (121.134.xxx.240)맞아요 아이들의 행동보면 부모님의 성품이.고스란히 나오죠
3. 에효
'13.12.13 10:57 PM (14.52.xxx.197)친정 부모님이 그런면에서 거의 바닥이라 넘 괴롭습니다
저는 절대 안 그렇게 살려고 부단히 노력 중 입니다 ㅜ.ㅜ4. 프린
'13.12.14 1:02 AM (112.161.xxx.78)결혼 정말 잘하셨네요
돈이 있고 없고도 참 중요한 사실이긴 하지만 더 중요한게 인품이죠
없이 사셔도 자식 도움 고맙게 생각하고 자식돈 아까운준 아심 생활비 보태야 한다 해도 그리 속상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그런분들은 또 힘 닿을때까지 작은돈이라도 버시려 노력하시더라구요
그런 경우는 자식들이 못해드려 난리겠구요
ㅇ아마 글쓴님 아이들도 그런 좋은 성품 고대로 물려 받을거예요5. 맞아요
'13.12.14 5:41 AM (121.190.xxx.32)100 프로 동감합니다
6. 원글
'13.12.14 9:27 AM (128.211.xxx.54)어머..윗분님.
맞는 말씀이세요. 제가 더 악할 수도 있겠네요. 시부모님 보면서 철이 드는거 같다는 생각했는데..그렇게 보실수도 있겠네요. 근데 머 한심할거까지야...;;7. 자끄라깡
'13.12.14 11:56 PM (119.192.xxx.70)원글에 구구절절이 좋은 말씀쓰셨는데 뭐가 한심하시다는건지
예쁜 자식으로 인해 나아지는 것보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부단히 노력하는 거겠죠.
자식 낳았다고 저절로 되어지던가요?
그렇게 말 막하지 마시고 좋은 말로 하시지.8. 원글
'13.12.15 8:32 AM (128.211.xxx.54)아..윗분 감사합니다. 한심한 생각인가 고민 좀 됐었어요. 근데, 친정부모님을 이해 못한다는게 아니라, 시부모님이 더 훌륭해 보이는건 마친가지고, 앞으로 태어나는 자식이 외탁하지 말고, 시부모님 품성 잘 이어받기를 바라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네요.. 저도 30년이 넘는 시간 자라온 환경때문에 몸에 밴 습관들이 많다는거 많이 느껴요. 이일로 부모님을 원망하기보다, 제 자신이 부끄러울때도 있고, 고치려고 해도 순간순간 내 품성이 안좋다는 생각도 많이 하거든요. 한데 주위에서 보면, 타고난 덕이 있는 분들도 많자나요. 정말 제 자식이 그런 덕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저한테 철좀 들라고 말씀하신 분, 부모를 불쌍하게 여기는 것과 제가 말하는 요지는 차이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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