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졸업앨범을 버렸습니다. 속시원하네요

고교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3-12-13 17:19:27

고등학교 시절

왕따나 학교폭력류의 문제는 아니였는데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자존감은 완전히 무너졌고요.

 

지금도 그 시절 꿈을 꾸거나, 생각을 하면은 가슴이 심하게 뛰어요.

 

오늘 정리를 하다가 앨범을 봐서 펼쳐보니

다시 가슴이 벌렁벌렁..........

엄마는 그걸 왜 버리냐고 하시는데

뒤에 주소록은 찢어서 버리고 사진부분은 그냥 가져다가 버리고 왔습니다.

 

뭔가 속이 시원하네요.

앨범을 버린 것처럼 마음의 돌도 버려진거면 좋겠습니다.

 

IP : 218.101.xxx.1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
    '13.12.13 5:36 PM (61.85.xxx.176)

    그 어느 '나'보다 앨범 속의 한없이 초라하고 어설펐던 '나'를 사랑해주시기 바래요. 자존감은 자존심을 버려야 피는 꽃입니다.

  • 2. 잘 하셨어요.
    '13.12.13 5:48 PM (182.209.xxx.148)

    저 같아도 그렇게 버리고
    산뜻한 맘으로 즐겁게 살거녜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942 버스 안 2 갱스브르 2014/01/10 777
339941 “원전 사고로 희망 잃은 후쿠시마에 목화씨 뿌렸다” 3 녹색 2014/01/10 1,785
339940 리틀팍스 프린트블럭이요~ 유료회원만 인쇄되나요? 1 영어 2014/01/10 1,597
339939 취임 두 달,노무현 대통령에게 듣는다 /백분토론 2 이 정도는 2014/01/10 1,009
339938 안철수의 교학사 교과서 입장 : 대타협 36 회색지대 2014/01/10 2,531
339937 과외선생님 오시면 뭘 대접하시나요? 13 과외선생님 2014/01/10 3,160
339936 단 하루도 편할 날 없는 긁어 부스럼 정권 4 손전등 2014/01/10 735
339935 저녁준비 하셨어요? 2 백조 2014/01/10 964
339934 몸 약했던 과거가 자랑? 8 oo 2014/01/10 1,901
339933 펜디 로고 머플러 쓰시는 분 어떤가요? 4 .. 2014/01/10 1,879
339932 샌프란시스코 잘 아시는 분 3 궁금 2014/01/10 1,187
339931 전세금 변화없이 계약연장할경우 확정일자를 새로 받아야하나요 4 전세재계약시.. 2014/01/10 2,415
339930 아이들 빠진 이 보관하는 책 이를 2014/01/10 825
339929 사브샤브용 고기 구입처 여쭤요^^ 2 ^^ 2014/01/10 1,656
339928 거짓말을 봐주면 거짓말장이가 될까요? 3 그래요. 2014/01/10 751
339927 수학,국어 중3부터 해도 늦지 않을까요? 3 이제다시 2014/01/10 1,819
339926 눈썹 반영구 문신 해보신분? 12 고민 2014/01/10 4,330
339925 윤여준 "반드시 서울시장 후보 내겠다" 10 샬랄라 2014/01/10 1,481
339924 질문 강아지 산책시 소변처리? 12 애견인들에게.. 2014/01/10 7,783
339923 송전탑 아래 형광등 설치, 불 들어와…암 사망 급증 7 불안‧우울증.. 2014/01/10 1,791
339922 컴에서 가끔 키지도 않았는데 노래가 나와요 1 .. 2014/01/10 1,026
339921 고객님의 등기가 반송되었습니다. 라는 문자.. 2 사기문자 2014/01/10 1,301
339920 영어, 중1부터 해도 늦지 않을까요? 10 과연 2014/01/10 2,411
339919 아이 한쪽 눈이 옆으로 돌아가요 9 걱정 2014/01/10 4,262
339918 내가 집필자면 ‘국정원 선거개입 헌정사 큰 치욕’ 꼭 넣을 것”.. 역사가 소설.. 2014/01/10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