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요즘 정말정말 기억력이..이름 같은게 기억이 안나요..
1. 어제 친구가 트리트먼트 좋은거 추천해달라고하는데
제가 몇년동안 쓴 "케라스타*" 이게 생각 안나고, 이상한 다른 이름 로레알, 라프레리 이런게 생각남 ㅠㅠ
그래서 한참 당황하면서 네이버에 헤어트리트먼트 막 쳐보다가 극적으로 기억이 나서 알려줌. 이런 경우가 허다해요.
2. 좀전에 제가 예전 사무실에서 모시던 팀장님이 저희 사무실로 놀러오셨어요
제가 인사발령으로 이동한지 한달됐거든요
근데 한달만에 예전 팀장님 성함이 기억이 안 남..
현 팀장님께 소개를 드려야 하는데 기억안나서 그냥, **지점 팀장님이세요 라고만 말씀드림 ㅠㅠ
심지어 그 팀장님은 크리스피도넛까지 몇박스나 사가지고 오셨는데 성함도 몰라서 너무 죄송스러웠어요
모르는거 티 났을 거 같은데..ㅠㅠ
3. 남편이나 동생한테 편하게 말할때, 세탁기라고 해야하는데 냉장고라고 하는 식으로 단어를 잘못 말한다거나
생각 안 나서 그거있자나 그거~ 하는 경우가 잦고
그냥 스토리 쫙 이야기 해줄 때도 내가 생각해도 예전보다 말발이 좀 안 좋아짐. 한 문장 말하고 다음문장 말할때 쉼표도 길어지고..(생각 안나서요..)
어쩌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