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년차 쓰고 이틀 쉬는데 예상은 했지만 피곤하네요
쉬는 이틀동안 애가 넘 추워해서 아침에 남편차로 등교 부탁했는데 아이목이 추워보여
제 목도리 동여매줬는데 가고나서 보니 남편이 풀어서 놓고갔더라구요
동교시키고 돌아온 남편에게 물으니 사내자식 뭐 춥다고 엄마 목도리까지
학교정문 가보니 더 어린애들도 목도리 맨 친구 없더라고
아이가 목이 춥대서 제껄 해준건데 너무 황당했어요 그리고 아이 목도리 사줄필요없데요;
또 남편이 우유 예찬론자인데 아이 아침도 목구멍까지 차게 먹여놨는데
찬우유를 완전 큰 머그잔으로 가득 따라서 아이를 현관앞에다 붙잡아 놓고 기어이 다 먹이네요
족히 300 m도 넘을텐데..아이도 미련맞게 학교가면 1교시에 우유 또 먹는다면서도 아빠가 준걸 다 받아마시구요.
어제 아침도 싸웠는데 오늘도 싸우기싫어 그래라~알아서 먹여라~했어요
10분도 안되는거리 델다 달라고 아빠 깨우는 애도 넘 답답하구요
오늘도 별거없는 넋두리 넋두리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