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모임이 있었어요
남녀 혼성모임이긴 한데 남자들이 좀 더 많거든요
그중에 올들어 처음 연락하게 된 어떤남자동창 연락주고받다
이 모임에 나오게 되고
인터넷모임에서도 자주 나타나게 된 여자인데요
이 여자애가
초등학교부터 진짜 그저그랬거든요
집도 가난해서 옷도 제대로 못입고 다니고 거의 똑같은 옷을 일년내내 입었던듯
공부도 못했고
얼굴도 별로 안예쁘고 그냥 남학생 여학생에게 모두 인기가 없었구요
가끔 그애가 너무 허름하니까 싫어하던 교회언니들도 있었구요
그러다 그 애가 고등학교에 가서 좀 많이 변화가 된 모양이더라구요
얼굴도 많이 예뻐져서 남학생들에게 인기도 많았고
공부도 열심히 했었는지
거의 바닥을 치던 성적도 좀 면했던 모양이에요
운이 좋았는지 회사도 대기업 척척 들어가고..그때부터 외모도 더 세련되어 지고
정말 차가운 도시녀 이미지로 탈바꿈을 한거에요
누가봐도 이뿌고 또래애들보다 더 어려보이고 멋지게 바뀌었더라구요
전 그런 친구들 있음 참 흐믓하게 바라보고 칭찬해 주는 편인데
유독 모임에서 몇몇 못된 여자애들이 그애를 은근 은따를 시키고
과거 거지같이 살았다..
공부도 못했다..
얼굴도 못생겼다..
오로지 어릴때 그모습만을 두고 험담을 하고..
그 여자애를 맘에 들어하는 남자들한테도 대학을 좋은데도 안나왔는데 어떻게 대기업을 간거냐
거짓말이다 뻥이다
지들이 맘대로 판단하고 또 뒤에서 험담하고 카톡에서조차도 뒷담화 하고
어딜가든 그 여자애가 화재가 되고 남자애들이 그애를 은근 맘에 두는것 같으니
진짜 날이갈수록 극성이더라구요
정말 왜들 저러는걸까요?
오늘도 아침부터 단체카톡으로 그 애 흉보고 그러는데 짜증이 나서 나와버렸는데
욕을 하면서도 왜 그 여자애 머리스탈, 옷스탈, 립스틱 색상까지도 따라하는건지..
너무 질투와 시샘들이 심하다 보니 본인들도 주체를 못하나봐요
그리고 저런 무리들과 어울리다 보면
나도 또 언젠가 저들의 도마위에 오르내릴것 같기도 하고
그냥 남자애들 성격좋고 친하게 친했었는데
저 질투와 시샘의 무리들이 하도 저러니 진짜 다 인연끊고 살고 싶어지네요
아는친구가 잘나가고 그러면 저는 대단하다 정말 ..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질투하는 무리들은 그게 아닌가봐요 굉장히 그게 화가나서 부글부글 끓나봐요
눈에서 보이거든요 그 부글부글 질투가 나서 끓는 그 얼굴이 보여요
그냥 저런 사람들 상종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까요?
참 ..어딜가든 저런 무리들때문에 진정한 우정은 힘든가봐요
앞으론 그냥 연락끊어볼까요? 남욕하고 험담하는데 앉아있는것도 은근 스트레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