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사이에 질투 시샘 안하는 사람도 있나요

도니 조회수 : 9,609
작성일 : 2013-12-13 09:38:33
동서지간에 위아래를 막론하고 질투나 시샘에서 자유로와보이는 사람들
속마음까지 정말 아무런 질투도 안생기나요?

제 마음을 솔직히 말한다면 
위형님동서에게는 아무런 질투나 시샘같은거 없어요.
저보다 오래 사신 연륜이 있으니 믿고 따르지요.
저보다 가진게 많고 누리는게 많아도
나이도 있고 삶의 경험도 많으니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래동서에게는 그게 적용이 안됩니다.
별거 아닌 일에도 질투심이 생기고
마음이 편하지를 못합니다.
제 잘못인지 그런 마음이 들게 만드는 동서의 태도때문인지
세대차이때문인지
전 아래동서가 참 싫으네요.

나이적고 경험도 없으니까 왠만하면 좋게 넘어가려해도
말과 행동이 못마땅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표현은 안하지만 
될 수 있는대로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입니다.

이런 관계를 개선해보고 싶은 생각도 간간히 들기는 하지만요.
다른 분들은 동서지간에 어떤 마음이신지 궁금하고요.
정말 아무런 질투같은거 없으신가요?
IP : 210.219.xxx.18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3 9:43 AM (121.181.xxx.146)

    그냥 내 여동생이다...생각하고 그러려니...해요. 전 다른 부분은 어차피 각자인생 각자 사는거니 별로 비교질 같은것 안하는데 시댁에서 나한테 했던 그 수많은 일들이 동서에게는 전혀 생기지 않는것이 그리고 시동생이 알아서 잘 커버해주는것이 부럽기도 하고 좀 시댁 식구들 보면서 어이없기도 하고..억울한 맘도 살짝 들고..등등 그런건 있어요.

  • 2. ㅇㅍ
    '13.12.13 9:47 AM (203.152.xxx.219)

    저는 맏며느리고 손아랫동서 둘 있는데요.
    처음엔 좀 뭐랄까.. 약간의 경계가 됐었어요.. 근데 명절 몇번 지내고 나니 마음도 조금씩 누그러지고..
    동서 둘다 자기할일 잘하고요.. 저도 되도록 조심하려고 하고요..
    바로 밑 동서는 20년 막내동서는 한 15년 봐왔는데... 제가 여자형제가 없어서 그런지
    자매같은 마음도 조금 들고 그러네요.
    아.. 근데 이렇게 된지는 오랜 세월이 흐른후에요.. 그전엔 좀 얄밉게 보일때도 있었어요.
    자주 보는건 아니고 명절이나 제사 집안 경조사때만 보고 평상시엔 연락도 거의 안해요..

  • 3. ...
    '13.12.13 9:48 AM (121.157.xxx.75)

    전혀 없을걸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들 어느정도는 동서와 비교하면서 살겁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완전 남인데 가장 비교되는 위치에 있잖아요..

  • 4. !~!!
    '13.12.13 9:54 AM (59.18.xxx.64)

    전혀요~~
    1년에 몇번안보니까... 그리고 우리형님 너~~무 착해요..
    근데 저희 형님은 느끼실라나...모르겠어요..
    윗사람 역할이 힘들긴 하죠!!

  • 5. 동서사이가
    '13.12.13 10:03 AM (122.34.xxx.34)

    전 왜 비교 되야 하는 사이인지 전혀 이해가 안가요
    기본적으로 남하고 비교를 왜 하는지도 이해는 안가지만 자매라면 같은 부모밑에서 너무 비교되면
    그럴수도 있다 싶고
    아주 친한 친구라면 자주 보니까 상대적으로 그런 마음 들수 있고
    같은 학교 출신인데 비교되면 비슷한 능력일수도 있는데 다르구나 그럴수 있고
    같은 직장 동료면 버는게 같은데 그럴수도 있다 싶긴하거든요
    그런데 동서는 둘이 비교되야할 아무 이유가 없잖아요
    그 남편들끼리 형제라는걸로 둘이 서로 견주기를 왜 해야 하는지
    단적으로 저희 남편 엄청 다정다감하고 상냥하고 유머가 넘쳐요 .시댁에서 있다보면 당연히 저희둘이 즐거운 대화 나누고 웃기니까 크게 웃고 이런일 많죠 ..
    반면에 아주버님들 무뚝뚝하고 권위만 부리는 전형적인 한국 아저씨들 ...
    저는 저희 아주버님 같은 남자들 ,,,,결혼 못하고 늙어 죽어도 절대 결혼 안했을 거예요
    뭐하나 맘에 안드니까요
    근데 자기들이 그런 사람이랑 결혼해놓고 왜 저를 비교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가요
    전 형님들에게 솔직히 미움도 애정도 별로 없어요
    감정적으로 별로 엮이고 싶지 않아요 ..성격이 전혀 맞지 않아 사회에서 만났으면 절대 친구 안됐을 스타일들이예요 .아주버님들 성격도 그렇지만 형님들도 전형적이 드라마 나오는 중년 아줌마들 같아서
    나름 저런게 궁합이 맞는건가보다 그런 생각도 들긴해요
    시부모님을 둘러싼 협력자 같다고 생각해요
    남편이랑 아주버님 우애 좋으니까 좋은게 좋다고 좋은 마음으로 대하려고 노력하고 제 최선을 다해요
    형님이랑 저랑 비교되서 스스로 기분 울적할지 모르지만
    그건 제가 뭘 어떻게 하거나 제가 잘못하고 이러 차원이 아니라서 전 할수 있는게 없어요
    형님이 허리가 안좋다고 해서 1-2년 전 부터 명절 제사 ..전 하고 탕국 산적 대 제가 집에서 해가는 걸로 했어요
    그전엔 시댁에서 같이 했구요 ..이런건 어느정도 제가 감당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를 놓고 비교하는건 저도 어쩔수 없어요
    형님과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인데 왜 삶이 비교 되야 하는지 ???

  • 6.
    '13.12.13 10:05 AM (121.136.xxx.249)

    저 질투안느껴요
    어떤점에서 질투를 느끼시는지????

  • 7. 안해요
    '13.12.13 10:12 AM (121.147.xxx.224)

    해서 뭐해요
    질투 시샘하면 내가 좀 나아져요?
    글쎄., 뭔가 잘되어가면 부럽다는 생각은 들겠지만 질투 시샘해서 뭐해요?

  • 8. 그래서 윗사람 노릇이 어렵대요.
    '13.12.13 10:22 AM (175.116.xxx.194)

    시어미 노릇 형님 노릇...
    윗전이 어떠냐에 따라 관계 형성에 큰 변수
    보통 아랫사람은 잘 하려고 들지 첨부터 싸가지없게 나가는 경우는 드물어서

  • 9. 동서는 미국사람
    '13.12.13 10:25 AM (220.68.xxx.4)

    이려니 합니다
    가풍이나 예의가 너무 없고 황당합니다

    가슴골 다 드러나는 옷입고 어른들 앞에 눕는거나 등파진 옷 가족 모임에 입고 오는 걸보면
    시기가 아니라 약간 불쌍하고 어른들한테 듣는 잔소리에 신경안쓰고 기 안죽는 걸보고 어른들이 왜 가풍보고
    결혼 시킨다 하는지 알듯(그 전에는 얼마나 다르다고 라고 생각 했었읍니다)

  • 10. ...
    '13.12.13 10:29 AM (220.78.xxx.99)

    울형님은 저보고 질투를 하실까요? 안하실거 같아요. 질투거리가 없으니^^
    저두 형님 질투는 안해요. 부러울 때는 있어요. 애들이 잘크고 있으니까요. 질투는 없고 나도 저렇게 되고싶다 생각은해요. 조카들도 이쁘구요.

  • 11. ㅜㅜ
    '13.12.13 10:35 AM (219.250.xxx.171)

    질투할게없어요
    형님이나 저나
    시댁이 부자도 아니고 특별히 누구더주고덜주고할거
    없고
    아주버님이나 우리남편이나 그리부러워할
    위인들도 아닌고ㅋ
    서로 팔자타령해요
    쓰고나니 자폭

  • 12. 한가지만
    '13.12.13 10:36 AM (113.199.xxx.222) - 삭제된댓글

    형님에게 질투보다는 부러운건 느낍니다
    일찍결혼해 애들 다 키워놓은 거요
    그 외엔 동서 올케할거 없이 질투같은건 없어요
    비교도 안하구요

    할일도 없지만 해서 뭣에다 쓰게요
    너는 너 살고 나는 나 사는건데요

    님도 맘편히 그냥 그들을 인정하세요
    잘하면 잘한 보다 못하면 못하나보다 그러고 돌아서면
    내 삶을 살면 되요

  • 13. ㄴㅅ
    '13.12.13 10:36 AM (218.52.xxx.169)

    아랫동서가 악의는 없는데 경우를 모르고
    예의범절도 모르고 좀 이기적이었어요
    니가 뭔죄냐 못배워서 그런것을 그리고
    이집안에 시집와 너랑나랑 그렇게 엮인것을
    다 내려 놓고 철부지 여동생이라 생각하자
    하고 대하니 맘이 편해 졌어요
    나이가 드니 동서도 철이들어 그동안
    제가 들인 공을 알고 우리 형님 우리형님 하며
    받들어? 주는 경지에 왔어요
    이혼 안하면 평생을 볼 사이인데
    그동안 나까지 유치하게 안굴어 체면 구기지는
    않아 다행이다 싶어요

  • 14. ...
    '13.12.13 10:50 AM (121.181.xxx.146)

    그러고 보니 질투보단 너도 이집에 시집와서 참 안되었다..측은지심이 더 생긴듯...ㅋ

  • 15.
    '13.12.13 11:01 AM (219.251.xxx.135)

    동서 하나 있어요.
    얄미울 때도 있고 부러울 때도 있네요.
    얄미울 때는.. 시어머니에게 샤바샤바 하며 궂은 일 피해갈 때.
    부러울 때는.. 동서에 친정 아버님-제게는 사장어르신이 자주 보러 오세요.
    저희 친정 아버지는 철저히 예의 갖추시고 거리를 두는 분이라, 절대 저희 집에 안 오시거든요.
    사위도 불편하고 본인도 불편하고 저도 불편하다고요.
    .. 그럴 때 부러워요.
    친정 가고 싶을 때 아무 때나 가고, 친정 부모님이 딸 보고 싶다고 아무 깨나 오시는 게요.
    (시동생이 서글서글하고 사람이 좋아서, 사람들 부르는 거 좋아해요. 저희 남편은 좀 까칠한 편..;)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무관심과 측은함과 동지애가 섞여있네요.
    아마도 동서지간 아니면 말도 안 붙였을 사이, 어울릴 일도 없었을 사이인데다-
    시동생이 다정다감하지만 대책이 없고, 시어머니가 시동생에게 엄청 집착하거든요.
    그래서 짠해요.

  • 16.
    '13.12.13 12:08 PM (14.52.xxx.59)

    진짜 임성한 드라마에나 나올만한 막장이라서 질투 시샘이 생길수가 없어요
    진작 이혼하라고 했는데 말도 안 듣더니 10년 지나서 이혼하네요
    애 없을때 빨리 자기 살길 찾아가지,,,싶은데 말안듣는 사람들은 방법도 없어요

  • 17. dhgfu
    '13.12.13 12:13 PM (61.76.xxx.99)

    오히려 시어머니가 며느리들 비교 경쟁시켜서
    시어머니 페이스에 말려들어 시기 질투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며느리들은 아무 생각없는데..
    그래서 시집 발걸음 최소한으로 해요

  • 18.
    '13.12.13 12:20 PM (115.139.xxx.40)

    우리 친정이 외가친가 할 것 없이 형제들 뒷치닥거리로 엄마아빠가 엄청 고생하셨어요
    그게 얼마나 힘든지 이십년 넘게 징글맞게 보고 결혼했더니
    시동생네가 자리잡고 사는거보면 그저 다행이다 싶어요
    시동생네가 자리 못 잡고 못살면.. 내 인생은 우리 엄마아빠처럼 힘들어졌을테니

  • 19. 아야어여오요
    '13.12.13 12:47 PM (61.254.xxx.103)

    왜 질투시샘 생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죠?
    그게 더 이상한데...

    전 관심 없어요. 별로 마주칠일도없고 어머님은 친하게 지내라고 하시지만 그럴생각 없어서 한귀로 듣고 흘려요

  • 20. 그게...
    '13.12.13 7:05 PM (58.227.xxx.72) - 삭제된댓글

    일대일로는 동서에게 전혀 질투심 없는데요
    시댁과 관련해서는 얄밉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저에게 했던 그 많은 악행(^^)들을 동서에게는 하지 않고
    며느리 노릇을 안해도 그저 다 이해한다며 저에게도 이해를 강요하시거든요
    동서 결혼 후 5년동안 시댁엘 단 한번도 안내려왔어요 아이 핑계로...
    그럴때는 솔직히 좀 기분 나빠요
    제가 그랬으면 난리난리 났을건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267 직장 그만두기 너무 어렵네요 20 .. 2013/12/13 4,390
330266 손목통증 ㅜ 1 손목 2013/12/13 1,021
330265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내 딸에게.. 6 나는 엄마 2013/12/13 1,875
330264 딸 낳으면 비행기 탄다 14 .... 2013/12/13 3,822
330263 정수기 몇년 쓰세요, 어디거 쓰세요 4 aka 2013/12/13 1,429
330262 오징어 칼집내서 먹기좋게 잘라논거 어디에서 파나요? 5 검나 2013/12/13 743
330261 혹시 가톨릭 다이제스트 라는 잡지 아세요? 3 .. 2013/12/13 1,296
330260 사기를 당했네요... 2 도와주세요ㅠ.. 2013/12/13 2,181
330259 술 마시면 안 되는 거죠?(임플란트...답변이 없네...ㅡ,.ㅡ.. 4 ..... 2013/12/13 1,042
330258 오일 스프레이 어디서 파나요? 2 오일 스프레.. 2013/12/13 1,480
330257 송년회 계획 있으세요?? 1 해피 2013/12/13 503
330256 책은 어떻게 사는게 싼가요? 5 2013/12/13 933
330255 호주 국영방송에서 부정선거 대대적으로 나왔네요. 3 .. 2013/12/13 878
330254 보일러 수리비용 청구해야 할까요? 7 세입자 2013/12/13 1,080
330253 생전 안 그런 녀석이 3 아들놈 2013/12/13 790
330252 지금 mbc 빅마마 이혜정씨 나오는데ᆢ 4 요리 2013/12/13 4,023
330251 네이트 온 사용하시는 님들께 질문요 3 이상해요 2013/12/13 531
330250 이순신 위인전 보다가 울었어요ㅠ 19 이상해 2013/12/13 1,974
330249 고1 수학 선행책으로 어떤게 나을까요 6 ... 2013/12/13 1,478
330248 수퍼맨 다시 보는데 1 ᆞᆞ 2013/12/13 1,132
330247 대국민 심리전 계속하겠다는 국정원 2 세우실 2013/12/13 838
330246 박근혜 대통령 되고서 1년동안 있었던 일 "총결산&qu.. 6 참맛 2013/12/13 1,138
330245 냉동돈까스 튀기는 불세기!! 5 뽕이뽕 2013/12/13 1,315
330244 꼬리 내린 새누리, 장하나 경고에 징계안 수정 제출 16 ^^ 2013/12/13 1,543
330243 똑 같은 옷인데 차이가 나요. 7 ^^ 2013/12/13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