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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 화재사건을 보고 작년 겨울 아파트

그놈의 양키캔들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3-12-12 20:57:31

부산 화재사건을 보고

작년 겨울 우리아파트 났던 사건이 있어요

자다가 십여분 밖이 시끄러운데 무시하고 잤어요

더시끄러워져 들어보니 옆집 남학생이 불이야 막소리를 지르고 (계단식) 웅성웅성 소리가 나길래

현관을 열고보니

연기가 자욱

미친듯이 옷아무거나 집어 입고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왔어요

8~10층에서 연기가 뭉게뭉게..

이미 제가 나올때도 눈앞이 안보일 지경이였죠

새벽1시

소방차는 20분정도뒤 오더라구요

들어오는 길에 차들이 막혀서 ....

알고보니 양키캔들 키고 자다 불이 붙은거였어요

그리고 얼마전....

또 새벽 2시경 또소리소리 지르는 소란에

이번엔 통장 챙기는 여유까지 가지고 밖으로 뛰쳐나왔어요

 

그놈이 또 양키캔들로 같은 상황을 낸거라구 하더라구요

처음 그지랄 할때 모든 집돌면서 죄송하다고 주의하겠다고 쥬스나부랭이 주고 굽신거리더니

생명이 걸린거라 주의하시라고 넘어가줬어요. 동네사람들이 이만한게 어디냐고

근데 두번이러니 정말 공포스러워요

맘같아선 이사하게 내치고 경찰부르고 싶어요

새벽에 잠옷바람으로 그난리핀게 귀챦은게 아니라

정말 자다가 소리 못들음  저미친새끼랑 그년 땜에 죽을수 있다는 공포감이 생겼어요

이번엔 지네도 차마 못하겠는지

죄송하다는 인사도 못돌더라구요

첫번째 불난리엔 송방대원과 신혼인 그놈이  양키캔들이라고 말해서 안거고

두번째는 신혼인 그놈 부인이 아랫집 아줌마 추궁에 그렇게 대답했데요

정말 불안해요

이걸 어쩌나요

IP : 58.143.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2 9:09 PM (210.181.xxx.87)

    헐 다른일도 아니고 그끔찍한 일을 겪고도 또 촛불켜고 잔다니..머리가 나쁘면 용감아니 무모하다더니...
    근데 설마 또 그러진않겠죠 금수가 아닌이상........

  • 2.
    '13.12.12 9:36 PM (58.231.xxx.244)

    불장난 즐기는건아니겠죠
    요전에 저희아파트에는 불났다고장난전화해서
    소방차10대불러오게 하는넘도있던데
    요즘사람들 정신상태가제각각이라

  • 3.
    '13.12.12 9:49 PM (115.139.xxx.40)

    가능하면 불 났을때 엘리베이터 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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