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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리도마가 산산조각이 났어요

놀래라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3-12-12 12:17:10

음식만들다 싱크대 정리를 미처 못하고  음식먹고 치우고 법석떠는동안

유리도마가 물에 젖은 싱크대에 놓인상태로

개수대에 반쯤 걸친채 수세미가 올려져 있었어요

갑자기 빠직빠직 소리가 나더니

펑 하고 터지다시피 말그대로 아주 작은 조각으로 산산이 부서졌어요

사람이 근처에 없던게 너무 다행이었어요

거실까지 파편 튀고

싹싹 치운다고 쓸고 닦는중에

유리조각이 남아있었는지

발바닥에 작고 날카로운 조각이 작은게 깊게 박혀서

며칠간 그거 혼자 빼낸다고 무지 고생했네요

너무 깊게 박힌데다 작아서

눈물 흘려가며 스위스칼로 겨우 빼냈네요 

유리조각이 그렇게 아플수도 있구나 처음안것같아요

유리도마가 혼자 부서지기도 하다니

전 상상도 못해본 일이었어요

대체 왜 부서진 걸까요

IP : 112.152.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ㅍ
    '13.12.12 12:19 PM (203.152.xxx.219)

    유리도마가 혹시 달궈져있었나요? 한식대첩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보니까
    도마는 아니지만 유리그릇이 가스렌지에 달궈져있다가 찬물 닿는순간 폭발하던데요.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이예요.. 옆에 사람 있었으면 크게 다칠뻔 ㅠ

  • 2. ..
    '13.12.12 12:24 PM (112.149.xxx.111)

    욕실의 유리 파티션이 갑자기 가루되어 무너졌다는 얘기를 몇 번 들어서 놀랍지도 않네요.
    주방벽에 타일 대신 색유리 붙였다는 사람들 보면,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3. 헉 욕실 파티션
    '13.12.12 12:26 PM (112.152.xxx.173)

    그것도 무섭고 놀랍네요
    아무튼 저 유리도마는 다이소같은 중국산 모아놓은데서 싸게 샀던거 같아요
    뒤에 종이같은 스티커가 전체적으로 붙어있었는데
    쓰다보니 떨어져서 없앴거든요
    그때문인가 싶기도 하고요...뜨거운건 없었어요 젖은 물과 조금 무거웠던 수세미정도..

  • 4. 헐 무섭,,,
    '13.12.12 12:49 PM (119.64.xxx.121)

    뒤에붙은 종이같은 스티커가 왜 있었는줄알겠어요.
    깨져도 그종이에 유리파편들이 붙어서 있을테니까...

    근데 유리도마 쓰기 불편하지않나요?
    썰때 소리도 느낌도 별로일거같아서요..

  • 5. 유리도마가
    '13.12.12 1:10 PM (112.152.xxx.173)

    좋았던 이유는요..
    그 플라스틱 도마의 거칠거칠 일어나는 도마면이라든가
    부서지면서 음식물에 끼는 듯한 느낌도 싫고요...
    나무도마는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비위생적이라는 느낌이 자꾸들어서요
    차라리 아무것도 안묻고 안끼는 유리가 낫지 싶었는데
    이젠 무서워서 아무거나 못쓰겠네요..

  • 6. ...
    '13.12.12 1:32 PM (211.210.xxx.62)

    냄비 뚜껑이 설거지 해 놓으니 그렇게 펑 소리 내면서 터진적 있어요.
    바로 터진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다 쓰고 20~30분 후에 닦아 놓으니 터지더라구요.
    그 후로는 유리뚜껑 쓰기가 겁나던데 도마도 그리될 수 있다니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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