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에서 많은 정보 얻고 있습니다.부동산은 본인 각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거지만 현재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 판단에 어려움이 있어 조언구합니다.
현재 강남의 재건축 완료된 아파트 20평대를 소유하고 현재 외국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내년 봄 귀국 예정인데요.
저희가 구입한 시점에서 5000만원 정도 떨어진 상태인데요
아이는 하나인데 이제 중학생이 되어 남편의 주장은 더 이상 20평대에선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제 주장은
1)남편의 생각에 동의를 하여 20평대를 전세주고 같은 단지의 30평대로 전세나 돈이 좀 모자라거나 전세 매물이 없으면 반전세로 가서 30평대에 한 6년 거주
2) 아이 대학 갈 시점이 되면 남편 직장근처로 이사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매매든 뭐든 그때 상황봐서)
3)불확실한 모험은 할 수 없다.구입해간 30평대 가격이 확 떨어지면 어쩔것인지?일본처럼.
남편의 주장은
1)20평대를 팔고 30평대로 갈아탄다
2)물론 20평대가 5000만원 떨어진 가격으로 팔아야 거래가 되지만 30평대는 1억이상 -2억 떨어졌으니 갈아탄다면 지금 팔아도 손해라 할 수가 없다.
3)돈이 모자라 대출을 하여야 하나 2-3년이면 갚을 수 있는 정도이기때문에 무리해서라도 가겠다.
4)나이 50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 더 이상 전세 살고 싶지 않다.
5)내 친구들도 다 이 동네에 있기때문에 난 애가 대학 어디로 가든 이사 안가고 여기 살것이다.
입니다만 아무래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주장이라 생각되어 질문 올려봅니다,
강남 20,30평대 이미 재건축 완료된 아파트 시세가 아주 많이 떨어지지 않을거라고 남편은 자신있게 말하는데...
전 자신이 없고 막상 아이 하나 교육 끝나면 아니 끝나기도 전에 애가 공부 못하면 강남에서 고등학고 안보내고 싶어요.
그리고 이미 5000만원 시세 떨어진 거 외에도 매수시 세금을 2000만원 넘게 냈었기때문에 지금 파는 건 바보짓인것 같구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