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20평대에서 30평대로 갈아타기 -조언 부탁드려요

조언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13-12-12 09:29:22

여기 게시판에서 많은 정보 얻고 있습니다.부동산은 본인 각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거지만 현재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 판단에 어려움이 있어 조언구합니다.

현재 강남의 재건축 완료된 아파트 20평대를 소유하고 현재 외국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내년 봄 귀국 예정인데요.

저희가 구입한 시점에서 5000만원 정도 떨어진 상태인데요

 아이는 하나인데 이제 중학생이 되어 남편의 주장은 더 이상 20평대에선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제 주장은

1)남편의 생각에 동의를 하여 20평대를 전세주고 같은 단지의 30평대로 전세나 돈이 좀 모자라거나 전세 매물이 없으면 반전세로 가서 30평대에  한 6년 거주

2) 아이 대학 갈 시점이 되면 남편 직장근처로 이사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매매든 뭐든 그때 상황봐서)

3)불확실한 모험은 할 수 없다.구입해간 30평대 가격이 확 떨어지면 어쩔것인지?일본처럼.

남편의 주장은

1)20평대를 팔고 30평대로 갈아탄다

2)물론 20평대가 5000만원 떨어진 가격으로 팔아야 거래가 되지만 30평대는 1억이상 -2억 떨어졌으니 갈아탄다면  지금 팔아도 손해라 할 수가 없다.

3)돈이 모자라 대출을 하여야 하나 2-3년이면 갚을 수 있는 정도이기때문에 무리해서라도 가겠다.

4)나이 50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 더 이상 전세 살고 싶지 않다.

5)내 친구들도 다 이 동네에 있기때문에 난 애가 대학 어디로 가든 이사 안가고 여기 살것이다.

입니다만 아무래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주장이라 생각되어 질문 올려봅니다,

강남 20,30평대 이미 재건축 완료된 아파트 시세가 아주 많이 떨어지지 않을거라고 남편은 자신있게 말하는데...

전 자신이 없고 막상 아이 하나 교육 끝나면 아니 끝나기도 전에 애가 공부 못하면 강남에서 고등학고 안보내고 싶어요.

그리고 이미 5000만원 시세 떨어진 거 외에도 매수시 세금을 2000만원 넘게 냈었기때문에 지금 파는 건 바보짓인것 같구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65.96.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12.12 9:35 AM (219.251.xxx.5)

    남편생각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만...
    대출을 2,3년안에 갚을 수 있다니~

  • 2. 보석비
    '13.12.12 9:39 AM (175.195.xxx.248)

    저도 남편 생각에 한표
    내집 떨어졌으면 다른 집도 떨어졌으니 손해 본 것에 미련두지 마세요
    다만 2,3년 안에 갚을 수 있는 대출을 받는다는 전제하에~~ 입니다

  • 3. ..
    '13.12.12 10:00 AM (222.237.xxx.50)

    저도 둘만 놓고는 남편 생각 동의. 돈 무리 크게 없음..글고 강남에 계속 살겠다는 것도. 강남 계속 살다 딴 데로 가면 진짜 한숨 나옴..계속 살고 싶은 거 이해가고.
    근데 그보다 전에 계속 20평대 살아도 큰 일 날 것 없는데;; 애가 하나 밖에 없는데..

  • 4.
    '13.12.12 10:17 AM (222.237.xxx.230)

    오십을 바라본다면 집으로 인한 대출은 끝내는 시점인데 대출까지 내서 구입하진 마세요
    그리고 요즘은 제주변도 오히려 장기적으로 소형으로 갈아탈 준비를 하고 현금이나 다른 노후준비를 하는 추세같아요 여긴강남이구요
    일단 살아보시고 생각해도 급할것도 없구요

  • 5. 현재
    '13.12.12 10:21 AM (119.67.xxx.27)

    소유하신 아파트와 구입생각이 있으신 아파트를 같이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6. ...........
    '13.12.12 10:42 AM (112.150.xxx.207)

    재건축 완료된 강남아파트의 연식과 단지 규모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 예상하신다면 가장 안전한 아파트가 블루칩아파트 아닐까요?
    요즘 20평형과 30평형의 가격차가 좁혀진 상태입니다.
    변두리지역도 아니고 강남 중심지의 새아파트라면 하방 경직성이 딴 아파트에 비해 견고할것입니다.

  • 7. ...
    '13.12.13 2:42 AM (14.52.xxx.71)

    남편 말이 맞는것 같은데요
    그나이에 30평대 아파트 자가로 장만해야 할때 이구요
    남편이 대충 계획 잘 세운것 같은데
    주저하지 말고 확 저질러야 될것 같아요
    이리저리 너무 고르지말고 적당히 매매 계약하시면 좋을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753 부추만두에 두부,당면 들어가는건가요~? 5 /// 2014/01/29 1,494
345752 잡채할때 무슨 버섯 넣으세요? 7 버섯 2014/01/29 1,797
345751 아무런 힘이 없어요 1 누군가 2014/01/29 840
345750 김치만두에 부추넣어면 안되겠죠? 2 이거고민~ 2014/01/29 1,341
345749 2014년 1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4/01/29 645
345748 첫째 신종플루 확진 둘째랑 남편도 열나고 기침하네요 5 ㅠㅠ 2014/01/29 2,797
345747 글 내립니다. (내용무) 33 결혼이란 2014/01/29 8,511
345746 코트 하나 추천해주세요 ... 2014/01/29 488
345745 주부님들.. 나만을 위해 맘껏 써보신 적 있으세요? 12 질문 2014/01/29 2,144
345744 동치미 골마지 방법있을까요 2 동동 2014/01/29 2,590
345743 큰 돈 없이도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방법 19 인생 2014/01/29 8,134
345742 남편을 맘에 안들어 하는 언니 3 손님 2014/01/29 1,930
345741 겨울왕국이요.. 3 ... 2014/01/29 1,426
345740 트위터에 올라온 재미난 이야기들... 2 dbrud 2014/01/29 1,435
345739 샌디에이고에 사시는분 계세요? 20 미국사시는 .. 2014/01/29 2,427
345738 밤운동하면 새벽에 자다 깨게 되는지요 8 2014/01/29 1,745
345737 남편의 이중적 행동에 화가 납니다 26 ... 2014/01/29 4,607
345736 겨울왕국 더빙판 엑센트 질문 2 질문 2014/01/29 762
345735 잠깐의 기러기 생활로 몸이 많이 축나네요.. 1 1 2014/01/29 1,657
345734 우리는 왜 개성공단에서 옷을 만들지 않았을까 스윗길 2014/01/29 721
345733 어디가서 말할데는 없고 여기서라도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1 하소연 2014/01/29 1,266
345732 성공한 사람들은 뭐가 다른가요?? 4 zxcv 2014/01/29 2,164
345731 남자들이 예쁜 여자이기만 하면 된다고 하는게...이해가 잘 안가.. 12 afggg 2014/01/29 5,684
345730 기 같은건 타고 나는 건가요???? 2 * 2014/01/29 1,082
345729 혹시 친구 한명도 없으신분 계신가요? 13 11 2014/01/29 5,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