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14958.html
정평위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교황 권고문인 ‘복음의 기쁨’을 들어 “사회적 의견에 대한 ‘종북’ 폄훼와 함께 성직자를 비롯한 교회의 사회 참여에 대한 편협한 이해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정평위는 “‘정교 분리의 원칙’을 거론하며 교회의 현실 참여에 대한 일각의 과도한 우려는 교회의 가르침을 매우 폐쇄적이고 협의적으로 이해한 때문이다. 약자와 빈자, 소외되고 억압받는 이들의 편에 서야함은 신앙인의 당연한 의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