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회 여성들의 현주소를 짚어보려 합니다

hankook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3-12-11 17:01:38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보기엔 명실상부한 여성 주도 사회로

보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한국 여성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학진학률이 세계 최고일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고등교육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졸 여성 고용률은 60.1%대로 OECD 평균 78.8%에 크게 못 미치고 있고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여성들이 ‘고위직’으로 진출하는 비율도 아직 미미합니다, 정녕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직원 C는 “여자 상사를 모시는 남자 부하들의 경우 여자 상사가 짜증을 내거나 신경질을 부릴 경우 남자

동료들에게서 ‘거 좀 잘 달래주지 왜 그래?’라고 듣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위아래를 따지지 않고 여자 동료를 ‘배려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따라서 조직 내 상당수 남성들에게 여자 동료의 문제는 해당 여성의 문제라기보다 이를 어르고 달래지 못하는

‘남자의 관리 능력 부재’로 인식되는 면이 강하다”고 전했다.

○ “여자라고 무시하는 거야?”

남자 직장인들은 여자들이 그동안 약자로서 당해 온 ‘희생자 콤플렉스’가 있어서 소통이 어려울 때가 있다고 토로한다. 무조건 ‘여자라고 무시한다’고 몰아세운다는 것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여자들은 화를 참고 있다가

한꺼번에 표출하는 경우가 있다. 개인 차이가 있지만 여성은 관계지향적, 남성은 목표지향적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들은 또

직설적으로 얘기하기보다 상대가 상처받을 것을 염려해 간접화법을 자주 쓴다. 직설화법에 익숙한 남성들이라면 여성들의 이중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손해 보지 않으려는 여자들

중견기업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G(38)는 지난해 말 어이없는 경험을 했다. 팀 업무 특성상 국내외 출장이 잦았는데 특정인에게 출장이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순번제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여직원 H가 국내 출장 차례가 되었을 때에는 사정이 있어 비행기 타기 어렵다고 했다가 유럽 출장

순서에 돌연 “가겠다”고 한 것. G는 “물론 모든 여직원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여직원들은 궂은일이나 손해 보는 일은

안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다못해 밥 사주는 일도 인색하고 심지어 부의금이나 축의금 내는 일에도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기획팀에서 일하는 I는 “여자 선배들 중에는 상사에게 하소연해 자기 일을 남들에게 나눠 주는 경우가 있다”며

“그래놓고 동료가 출장이나 휴가를 가서 대신 해야 할 일은 ‘내 일이 아니다’라며 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는

동료들이 며칠째 날밤을 새우는데 자기는 할 일이 없다고 사무실에서 영어회화 공부를 하는 여자 선배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남성들은 이성보다는 동성과 일하는 것을 더 편하게 느꼈다. 여성리더십연구원이 2012년 국내 최초로 10개 대기업 임직원

2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업 여성관리자 양성을 위한 조직문화와 리더십 연구’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자랑 일하는 게 더

편하다”는 문항에 남성은 71%가 “예스”라고 한 반면에 여성은 45%에 불과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남성들이 꼽은

여성들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은 ‘이기적이다’ ‘눈앞의 이익에 집착한다’ ‘실천력이 부족하다’ ‘시야가 좁다’ ‘숫자에 약하다’

‘지각을 자주 한다’ 등이었다. 한 대기업 사원은 “솔직히 여자 상사들보다 남자 상사들이 사람들을 포용하는 면이 많다. 여자

상사들은 친한 사원하고만 밥이나 차를 먹는다든지, 친한 사람끼리만 어울리려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설문조사에서 남성이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을 나타낸 항목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이기적’(57%)이라는 거였다.

IP : 211.171.xxx.12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108 우리나라 재판 수준이 이정도에요.. 4 ........ 2013/12/10 1,540
    332107 이 와중에 눈치없이 패딩 여쭤요... 8 ㅠㅠ 2013/12/10 1,744
    332106 체포 직전까지…누리꾼 “어버이연합 미국지부냐? 고발해 돈 줄 밝.. 1 경찰 즉각 .. 2013/12/10 1,293
    332105 휘슬러 후라이팬 엠보있는거 실용적일까요? 7 휘슬러 후라.. 2013/12/10 2,046
    332104 양승조, 노무현 대통령 탄핵했듯 제명할테면 제명해라 7 ㅇㅇ 2013/12/10 1,479
    332103 영어 문법 질문이요 3 으라차차 2013/12/10 855
    332102 이봉주 방짜유기 구입하려고요.. 2013/12/10 1,501
    332101 안철수: 김미희 의원 자유발언 듣는 안철수 의원(사진) 15 탱자 2013/12/10 1,879
    332100 정부, KBS 수신료 인상 방침…2500원->4000원 3 // 2013/12/10 903
    332099 현직 대통령에 막말파문으로 스타가 된 양승조의원. 유디치과와 관.. 4 후니쿡 2013/12/10 1,433
    332098 닭의 외할아버지 역시 만만치않네요. 17 놀라운집안 2013/12/10 2,732
    332097 초등2학년 남아 학습발표회 뭐하면 좋을까요? 2 고민 2013/12/10 1,015
    332096 우리나라 교육이란..? 진짜 교육? 1 스스유 2013/12/10 973
    332095 학교선택도와주세요 3 풍경소리 2013/12/10 1,245
    332094 취업때문에 우울하네요... 6 우울 2013/12/10 2,399
    332093 표교수님 축하드립니다. 26 ^^ 2013/12/10 4,361
    332092 기황후가 악녀가 아닐수도 있데요 35 기황후 2013/12/10 4,727
    332091 오로라 공주 오창석 죽음으로 하차한다네요 ㅋㅋㅋㅋ 3 어이 상실 2013/12/10 2,566
    332090 오늘 죙일 여기서 패딩만 검색했네요~ 몇개 봐놨는데. 봐주세용 7 패딩.ㅋ 2013/12/10 1,693
    332089 초2아들 안경쓰게 됐는데 화가나요.. 11 에휴 2013/12/10 2,357
    332088 동성애에 대한 82님들의 생각이 궁금해요... 46 ... 2013/12/10 4,000
    332087 연세대출신댓글알바 2 댓글알바 2013/12/10 1,067
    332086 네이티브수준으로 영어하며 업무하시는 분들요 12 영어잘하고파.. 2013/12/10 3,960
    332085 계산기 사려고 해요. 추천 해주세요 4 카시오 2013/12/10 950
    332084 사람 참 무섭다.... 2 oo 2013/12/10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