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이야기

쉰훌쩍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3-12-11 15:55:20

전업이 되면서 김장을 직접 담아 먹는지가 9년차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사먹진 않았구요.

음식하는 것을 좋아해서 늘 실험 정신을 발휘하곤 합니다

매년 생협 배추를 배달받아 직접 절여서 담그며 해마다

무게와 양념비율등 특이 사항을 기록하여 컴에 저장하였습니다

젓갈도 멸치와 새우를 제철에 여행삼아  산지에 가서 사와서

 소금도 2005년산 섬뜰채 소금으로 염도를 약하게 하여 이번 김장을 하였습니다.

새우젓은 계속담았지만 멸치젓은 두 번째 담았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극성이라고 야단입니다.

젓갈속이는거 젓갈통주변에 x파리 바글대는거 직접 본 후 담그기 시작했지요

암튼 서울식 남도식 기타 여러 레서피와 제가 담는 방법에서 최대 공약수를 찾아보는

수고를 김장 전 후 계속 하였습니다.

표만들기를 하여 배추양과 주요 양념들의 비율등 ......

비교표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 표를 딸에게 보여 주며 " 엄마가 죽어도 이거만 보면 김치 담글수있어"

했더니 "난 그냥 엄마처럼 피곤하게 안 살아  사먹을거야"

아이구 이런...

저도 어느 분의 말씀처럼 덜 절인 배추가 비범이기도하고

양념을 약하게 하여야 시원한 맛이 나더군요

예. 저 올해도 성공인것 같아요. 절친 몇 쪽 주변 몇 쪽 줘도

넉넉할 만큼 40포기 했습니다. 두 식구에 들락날락 남매까지

먹어도 넉넉한 양입니다. 올 겨울도 톡 쏘는 김치 연구하여 담그느라

끙끙댄 쉰훌쩍입니다

IP : 118.34.xxx.1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1 3:58 PM (121.160.xxx.196)

    저두 쩡~~하니 시원한 김장 김치는 최소한의 양념이라고 결론냈어요.

    저희 시어머니 김치가 정갈하니 굉장히 맛이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비법이 없고
    양념이 간단했었어요.

    저처럼 육수, 찹쌀풀, 과일즙, 매실엑기스등등 잡다하게 안하셨거든요.

    제 김치는 맛은 있다는데 시어머니김치 맛이 안나요. 그때 좀 더 자세히 봐 둘걸 그랬어요.

  • 2. ...
    '13.12.11 4:01 PM (221.138.xxx.221)

    와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나이도 많지 않으신데...
    부러워요.

  • 3. 부럽
    '13.12.11 5:45 PM (99.225.xxx.250)

    김치팔라는 소리까지 들었었는데 (소스만이라도 팔라고...)
    안한지 좀 되니까 벌써 잊었네요.
    레시피 궁금해하면 뻔뻔한건가요?
    전 아주 궁금한데요.
    공들이신거라 공짜로 조르기도 좀 그렇지만 혹시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466 철도파업 노사 실무교섭 들어갔네요. 1 .. 2013/12/13 647
331465 편찮으신 시아버지 칠순은 어떻게 3 고민 2013/12/13 914
331464 숭례문에 쓰인 금강송 기둥 개당 5000만원대 - 러시아산 50.. 참맛 2013/12/13 1,580
331463 아까 댓글에 껌한통, 생수한통도 동네슈퍼에서 카드쓰신다는데,,,.. 17 ,,, 2013/12/13 2,646
331462 글쓰기 잘 하기 위해 하는 필사요. 팁좀 주세요 2 . 2013/12/13 2,003
331461 장터에서 사진 작은 옷들 사지 마세요~ 13 눈사람 2013/12/13 2,897
331460 외국 브랜드 오리털이 자꾸 빠져나와요 2 엉엉 2013/12/13 1,147
331459 강원대학교 - 멀리 춘천에서 답합니다. 나 안녕하지 못합니다! 4 바람의이야기.. 2013/12/13 1,954
331458 자영업자 불친절 경험들 2 .. 2013/12/13 1,164
331457 패션 감각 있으신 분 도움요청~~해요 4 도움이 2013/12/13 1,505
331456 캐리비안베이에 타올 가져가야하나요? 6 준비물 2013/12/13 2,056
331455 선물받을만한 데일리제품 뭐가 있을까요 1 커피두유 2013/12/13 525
331454 저 아래지방에 사시는분들 서울 오시면 3 봄이오면 2013/12/13 1,108
331453 이별 통보에 '몸사' 유포… 무서운 10대 1 ououpo.. 2013/12/13 1,835
331452 미용실에 컷트하러 갔는데 부담스러워서 못가겠어요 7 미용실 2013/12/13 3,255
331451 불고기가 질겨요.. 7 ㅇㅁ 2013/12/13 1,588
331450 통3중, 통5중 냄비셋트 추천부탁드려요 2 ,,, 2013/12/13 1,745
331449 강아지 밥그릇, 물그릇..어디에서 세척하시나요? 19 == 2013/12/13 4,952
331448 세곡지구는 전세 없나요? ㅇㅇㅇ 2013/12/13 892
331447 고등학교 졸업앨범을 버렸습니다. 속시원하네요 2 고교 2013/12/13 2,339
331446 70대 엄마 겨울옷 어떤거 입으시면 좋을까요? 2 비싸다 2013/12/13 1,317
331445 포장이사 업체 소개좀... 이사 2013/12/13 410
331444 한달정도된 단호박괜찮을까요? 2 궁금 2013/12/13 663
331443 월 500정도 벌면 정말 회사 다니는 게 답인가요? 41 회사고민 2013/12/13 10,498
331442 지금 현재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제일 부러우세요? 61 급질문 2013/12/13 7,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