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아는 얘기지만 예전 노통 연설하는 거 보니..

&&&&&&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3-12-11 15:11:51

변호인 무대인사 찾아보느라 유투브 뒤지다 노통 연설하는 거 몇개 다시 봤는데요.
어쩌니 저쩌니 해도 대통령이란 사람이 국민들 앞에서 저 정도로 얘기할 수준은 되어야하지 않나.
대통령이란 사람이 국가가 돌아가는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그 정도 알아먹기 쉽게 설명을 해 주고,
또 자기 논리로 설득도 하고, 강경할 땐 강경하지만 적당히 유머도 섞어가며, 청중들과 눈높이 맞춰가며 대화하듯 연설하는..
지금 대통령에 대해선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일단 뭐 앞에 나서서 쓰여진 대로 읽는 거 말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걸 볼 기회도 없고.
기자회견은 싫어한다고 했던거 같고..

말주변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니라..
자기 수준 드러나는 일은 당연히 안하겠지요.
오바마 정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예전 노통 연설하는 거 보니..참 듣기 좋네요..

나한테 듣기좋은 얘기 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말을 참 잘해서요.

IP : 210.206.xxx.1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
    '13.12.11 3:15 PM (220.120.xxx.143)

    목소리 톤도 좋고 발음도 편안하고 눈빛 손짓 다 명품이에요 흑 내용이 최고죠 ^^

  • 2. 노통의
    '13.12.11 3:22 PM (112.145.xxx.27)

    연설은 하나하나가 명연설 아닌게 없지요...그립네요...

  • 3.
    '13.12.11 3:24 PM (58.236.xxx.74)

    국회의원되시고 나서 초창기 연설 몇 개 기억나는데, 논지를 뒷받침하는 논거의 비유를 참 천재적으로 드셨던 기억이.
    언어의 연금술사예요. 가끔 흥분하던 그 분노마저 아름다웠고요.

  • 4. ..
    '13.12.11 3:36 PM (218.149.xxx.189)

    네. 그립습니다.

  • 5. !!!
    '13.12.11 3:37 PM (210.206.xxx.130)

    진짜 그립습니다. 국민들이랑 가까이 있는 대통령이요..

  • 6. 대한민국당원
    '13.12.11 3:39 PM (222.233.xxx.100)

    한국민 수준엔 과분한 분이었죠. 쥐새끼 뽑는 사람이 1200만명이야. 쥐새끼 잘 못 될까바인지?(자신들의 과거 덟을려고;;;) 닭을 또 뽑잖아요.ㅎ
    생각하면 그저 안타까움

  • 7. ...
    '13.12.11 3:46 PM (210.98.xxx.53)

    가끔 흥분하던 그 분노마저 아름다웠고요. 22222
    정말 공감되는 문장입니다..

    사실 대통령으로서 공도 있고 과도 있죠
    그건 어느 대통령이나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제가 높이 평가하는건 진정성입니다
    이명박도 잘 찾아보면 정말 잘 찾아보면, 분명 공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그에게는 진정성이 없죠

    노무현 대통령시절 여러 연설들 들어보면 정말 진정성이 느껴지죠
    그러니 흥분하는 부분도 그게 진정성으로 다가오구요
    누구처럼 공안통치로 남의 입 막는것에만 흥분하고 분노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특히,,독도에 관한 연설,,
    정말 한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정말 자부심 느껴지는 그런 연설 아닙니까?

  • 8. ...
    '13.12.11 3:47 PM (1.231.xxx.83)

    링크좀....

  • 9. %%%
    '13.12.11 3:52 PM (210.206.xxx.130)

    http://www.youtube.com/watch?v=QH1z4zBR46o

    이 중에서 골라보세요..저도 지금 이것저것 보는 중이에요.

  • 10. ...
    '13.12.11 4:03 PM (61.74.xxx.243)

    제가 아는 한 가장 말을 조리있게, 진솔하게, 알아듣기 쉽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런 정치인 한국에 없죠..

  • 11. 마르셀라
    '13.12.11 4:21 PM (119.67.xxx.201)

    티비에서 잠깐잠깐 뉴스에 나오는거 보면 무슨말을 해도 꼭 뭐를보고 얘기하더군요. 아니 자기생각이란게 없는 건가?
    노무현대통령은 아니더라도 여러사람앞에서 짧은 얘기도 쓰여진거 보고 읽는 누구와 정말 . .
    울화통이 터집니다.

  • 12. 청문회스타
    '13.12.11 4:25 PM (124.50.xxx.131)

    잖아요. 고등학교때에 전두환이 앞에 앉혀놓고 호통치다가 눈물 흘리다가 조목조목 반박하고 ....
    얼마나 시원했는지...인물은 인물이셨습니다.
    시대가 불행하니 이승만이 김구선생 암살했듯이 검새*끼들이 안타까운 한분 보낸겁니다.
    잔인하고 비열한 이명박그네....언쯤 제대로 심판 받을까요??

  • 13. 응당
    '13.12.11 4:34 PM (180.227.xxx.189)

    정치인이라면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지요.
    노무현 대통령의 독도 연설은 저에게는 최고의 연설 이었어요.

  • 14. ㅜㅜ
    '13.12.11 5:25 PM (223.33.xxx.15)

    글이랑 댓글 읽다 눈물이 ㅜㅜㅜㅜㅜㅜㅜㅜ
    언제나 눈물이 안날까요?
    한이네요ㅜㅜㅜ

  • 15. ...
    '13.12.11 5:38 PM (222.103.xxx.38)

    특히 독도 연설은 정말 명문입니다.
    그립고 그립고 또 그리운 분입니다.

  • 16. ...
    '13.12.11 6:45 PM (112.155.xxx.72)

    연설 정말 잘 하셨죠.

  • 17. 명연설가
    '13.12.11 6:55 PM (112.146.xxx.158)

    논지를 뒷받침하는 논거의 비유를 참 천재적으로 드셨던 기억이.
    언어의 연금술사예요. 가끔 흥분하던 그 분노마저 아름다웠고요.33333333

  • 18. 다다
    '13.12.11 8:21 PM (1.249.xxx.205)

    그리워요
    언제나 그분을 생각하면
    믿어드리지 못한 못난 내마음 때문에
    눈물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368 나랑 인연인 사람은 안예뻐도 정말 예뻐보이는 것 같아요 2 기다려 2014/02/25 2,806
354367 코렐 양념통 쓸만한가요? .. 2014/02/25 1,259
354366 녹용먹고 졸려하는데 괜찮을까요 3 2014/02/25 3,065
354365 해운대쪽 영어유치원.. 생각보다 실력이 별로네요 3 해운대? 2014/02/25 2,175
354364 고세 구두 어떤가요? 3 지르자 ㅋㅋ.. 2014/02/25 6,636
354363 카풀비용 좀 조언해주세요. 질문좀 2014/02/25 626
354362 김연아를찬양하던 해외인사들중 몇몇이 돌아선이유 153 ..... 2014/02/25 26,209
354361 뭐 뺏어먹는 엄마는 없나요? 26 ... 2014/02/25 2,610
354360 아침 방송에 나왔던 코가 뻥 뚫렸다는 약재 3 알레르기 비.. 2014/02/25 1,491
354359 디벼보자! 미국 서부 -1 33 오렌지 언니.. 2014/02/25 2,508
354358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카페나 사이트가 있나요? 1 ... 2014/02/25 485
354357 미국 야후뉴스방에서 위안받은 아짐.. 2 소곤소곤 2014/02/25 956
354356 서대문구 연대 주변 , 2 구인 2014/02/25 735
354355 스탐백 지금 사기에 너무 늦었나요? 4 ㅇㅇ 2014/02/25 1,062
354354 브레인은 좋은데 인성이 없는 사람 11 aa 2014/02/25 2,644
354353 엄마가 읽을만한 책 추천요~ 1 핫팩 2014/02/25 905
354352 라면 뺏어먹은 아빠 글 14 맑은공기 2014/02/25 2,317
354351 전월세 임대소득자 세금을 물린다면 10 .... 2014/02/25 1,586
354350 애기가 2살때 나가서 초등3학년때 한국들어오게되었어요 교육 조언.. 4 걱정 2014/02/25 690
354349 中 갔다온 <한겨레> 기자 “이인철 국정원 영사 만났.. 현장 지휘책.. 2014/02/25 786
354348 만 두돌, 3세 아이에게 간단한 영어노출 해야할까요? 8 .... 2014/02/25 1,385
354347 몇년 전 기억도 또렷이 기억한다며 3 .. 2014/02/25 596
354346 연말정산을 아예 안하면 어떻게 되나요 8 무식 2014/02/25 14,902
354345 日헌법해석 주무장관 ”총리 방침따라 할일 할 것” 세우실 2014/02/25 540
354344 대추차 만든후 대추씨요. 3 호빵맨 2014/02/25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