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푸른영농조합에서 절인 배추 구입 후 황당함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13-12-11 13:53:06

늘푸른영농조합 배추 다시는 안삽니다.

결혼 후 24년간 시댁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고추와 마늘 그리고 어머님이 직접 담그신 젓갈로 김장을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배추만 절임 배추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여기저기 알다보다가 해남배추로 하기로 하고 속이 꽉차고 노란배추로 아삭한 식감이 좋다고 하고 또 영농조합이라하여 믿고 80kg를 주문했어요.

예정일 날 배추가 제대로 도착을 하였고(아주버님집으로 배달) 다음 날 아침 김장을 하러 아주버님 집으로 가서 배추를 보고 약간 실망을 하자, 아주버님께서도 배추가 안 좋네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절인 배추 중간중간에 갈색의 잎들...

준비한 양념으로 일단 김장을 하였고, 맛은 다른 해와 달리 뭔가 부족한 느낌!!

집에 와서 아이들에게 김장을 맛 보였더니 사먹는 김치 같다는 말,

다음 날 직장에 가지고 와서 먹었더니 걱정이다, 오래 먹기 힘든 물배추다라는 걱정들

그래도 이왕 담은 거 마음 비우고 있었는데. 일 주일 지난 김치가 씹을 때 아싹한 식감은 전혀 없고 김치통에 어찌나 물이 많이 나오는지.

김치 낼 때 마다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늘푸른 영농조합에 전화를 했어요.

김** 여직원은 아주 친절하게 같은 주부로서 걱정을 하여주고 괞잖았어요.

그런데 사장과의 통화. 한시간 동안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습니다.

주부에게 김장이란 일년의 농사입니다.

제가 배추를 책임진다고 하였는데 형님집에도 미안하기도 하고...

사장이 미안하다 사과 한마디 없이 고함을 지르면서 김장을 포장하여 보내면 자기들 김치를 보냈겠다고 합니다.

난색을 표하자 자기들 양념은 목 먹는 거냐면서 고함을 지르면서 제게 무례하다고 끊어라고 고함을 지르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제가 다시 수차례 전화 하자 제 번호의 전화는 받지를 않네요.

소비자가 불만을 가지고 사장과 통화를 하면 사장이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은 최소한 사과라는 것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하루 이틀 먹을 김장도 아니고 최소한 몇 개월은 먹어야 하는 김장인데도 말입니다.

김**라는 여직원에게 사장님의 사과 전화를 꼭 받고 싶다고 하니 사장이 그러지 않을 것 같다고 하여도 내심 사과 전화가 올 것이라고 기다렸으나 역시나네요.

해남 군청에 전화하여 불만을 토로하였습니다.

군청 직원이 사과 하면서 해남의 이미지 훼손하는 업체는 시정해보라고 전화해본다네요.

참고로 해남 직원과의 통화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영농조합을 믿고 선택했는데 영농조합은 5인만 모이면 결성이 된다고 하고요.

해남에 현재 절임배추 판매하는 것이 1,000나 된다고 합니다.

혹시 주부님들 해남배추가 맛있잖아요, 절임배추를 사시려면 해남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절임배추 판매하는 업체가 12곳 정도 되니 아마 그곳이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IP : 211.115.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1 2:18 PM (119.71.xxx.179)

    안전하게 하나로에서사세요.풍산절임배추랑,해남절임배추... 두세가지있던데요

  • 2. 이름값 못하는 해남배추
    '13.12.11 2:49 PM (180.71.xxx.40)

    저도 같은데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남절인배추로 김장했는데 님꺼랑 상태가 똑같아요. 크기만 무지큰 물배추인지 배추에서 물이 엄청나오고 단맛도 없고 배추자체가 싱거워요. 물러질까봐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도80kg했거든요. 예전에 주문할때도 쫌 실망이였어요. 그때도 지금처럼 엄청큰 물배추 였는데 그땐 배추 파동 났을때라 그냥 그러려니 넘어간는데 이번에 마땅히 주문 할때가 없던차에 문자가 와서 이번엔 괜찬겠지 하고 주문한게 망했어요. 해남배추 이름값 하려면 관리좀 하셔야 되겠어요. 힘들게 얻은 명성 무너지는건 순간인것을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558 정리에 관련된책뭐였죠? 4 정리 2013/12/28 1,211
335557 [이명박특검]영화.. 청야 이명박특검 2013/12/28 665
335556 군산맛집/횟집 추천부탁드려요^-^ 1 ㅇㅇㅇ 2013/12/28 2,565
335555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꿔봐요 15 한번 2013/12/28 699
335554 낼 먹을 대게 손질은? lemont.. 2013/12/28 491
335553 3년만 살 수 있다면? 3 하버드 3대.. 2013/12/28 1,046
335552 아이둘 엄마..선생님이 너무 되고 싶은데 가능성이 있을까요.. 13 우울.. 2013/12/28 2,202
335551 아는 굴요리 공유해요 2 굴굴 2013/12/28 1,242
335550 오늘 오실분들 참고하세요.... // 2013/12/28 510
335549 변호인 지역별 예매율... ! 오늘 4 그네코 2013/12/28 1,347
335548 키큰 딸아이 기모치마바지 어디서... ㅎㅎ... 2013/12/28 505
335547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합니다.. 4 스트레스 2013/12/28 1,323
335546 철도노조-수서발KTX면허 날치기기습발급 무효소송제기할것 15 집배원 2013/12/28 1,383
335545 라디오프랑스 인터내셔날 alswl 2013/12/28 786
335544 오늘 댓글 총공격중인가봐요 3 맥도날드 2013/12/28 700
335543 이효리는 핑클때 젤 이뻤던거 같아요 16 2013/12/28 3,862
335542 근력키우는 체력증진운동 - 커브스, 요가 등 이야기해주세요 4 63787 2013/12/28 2,807
335541 결혼식에 바라 체인백 + 바리나면 웃길까요? 하객 2013/12/28 684
335540 총파업에 대한 현황 좀 올려주세요 외국 2013/12/28 458
335539 허벌라이프 허브티 어때요? 4 질문 2013/12/28 11,911
335538 나꼽살 시즌2 시작했네요 4 재밌네요 2013/12/28 1,778
335537 24살아들 패딩 무슨색상이 좋을까요??(블루? 블랙??) 2 .. 2013/12/28 614
335536 초보집사입니다.. 고양이 키튼 사료 추천 좀 해주세요~ 5 개냥이 2013/12/28 3,942
335535 안철수의 품격: 일본 아베총리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한 비판성명.. 22 탱자 2013/12/28 2,054
335534 문어 삶은거 오래두고 먹을려면요 5 쭈니 2013/12/28 4,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