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있는건 잘 아는거 같아요

애들도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13-12-11 00:49:50
두돌 반인데... 그냥 고기에 소금뿌려 구워주면 안 먹어요
근데 친정엄마표 갈비찜, 투뿔등심 이런건 또 흡입해요...
닭가슴살 삶아주거나 치킨이라도 비린내 좀 나면 안먹어요
그런데 도우미아줌마표 중국식 닭봉/닭다리 조림은 네개씩 먹어요;

친정엄마는 잡채도 잘하고 빈대떡도 잘하고 새우튀김이랑 야채튀김도 맛있게 해요. 아줌마는 만두는 경지에 오르셨고 (밀가루 밀어 닭국물 넣고 소룡포만들었는데 딘타이펑 수준) 사골국도 스지넣고 잘하고 아욱국 환상..
애기도 이 모든 음식을 참 조아해요.

전... 주로 콩나물데쳐서 참기름 살짝 넣고
고기를 구워서 깍두기랑 주는데 (아님 샐러드)
제가 밥을 해주면 안먹고 짜파게티 해달라고 아님 계란밥 해주면 된다고 그래요;;
그래서 전 일요일 하루만 요리하는데 그러니 더 요리 실력이 안느는 악순환 ;;;

재료에 신경써서 새우사다 소금구이 한판 해주거나
전복버터구이 해주거나
진짜 맛있는 등심을 미디엄레어로 구워주지 않으면
한마디로 제가 한 밥은 안 먹어요.
애 때문에 요리학원이라도 다녀야 할 판국이네요ㅡ
IP : 115.136.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높은하늘
    '13.12.11 12:50 AM (180.64.xxx.211)

    한창 잘 먹을때 먹여야해요. 크니까 안먹고 다이어트 한다고
    집에서 밥을 거의 안먹네요. 나가서만 먹구요.
    그럴때가 이뻤어요.

  • 2. 하하
    '13.12.11 12:51 AM (58.236.xxx.74)

    입맛이 예민해서 미래에 훌륭한 쉐프 될거 같아요.

  • 3. ㅇㅇㅇ
    '13.12.11 12:55 AM (175.209.xxx.70)

    음식 간을 맛본거죠
    간장 소금 이런맛이요

  • 4. ㄴㄴ
    '13.12.11 12:58 AM (68.49.xxx.129)

    자극적인 짠맛 단맛이나 기름진 맛에 길들여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239 웰퍼스 온수매트 화학약품 냄세가 나요. 2 .... 2014/01/27 1,586
345238 새어머님 관련- 합가문제 12 선택 2014/01/27 3,208
345237 스트레스가 심하면 두통이 오기도 하나요 5 mm 2014/01/27 1,170
345236 저렴히 초봄에 입으려는데 어떤가요?누빔자켓요인데.. 5 ^^; 2014/01/27 1,485
345235 (교육팁) 성공의 열쇠는 IQ가 아니라 다른 것(GRIT)에 있.. 14 오늘은선물 2014/01/27 3,100
345234 카톡 말인데요? 2 이럴수가 2014/01/27 1,133
345233 설명절에 얼마정도 쓰실 예정이신가요? 31 명절싫어.... 2014/01/27 3,389
345232 ”감청 막으면 반국가세력”vs”오남용 땐 국민위험” 1 세우실 2014/01/27 570
345231 이층 침대? 2단 슬라이딩 침대? 도와주세요 14 베리베리핑쿠.. 2014/01/27 7,697
345230 보럼계약대출 이자납입 지연안내라는 종이가 왔는데요? 이게 무슨 .. 12 질문 2014/01/27 1,532
345229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미혼친구가 좀 부럽네요. 2 00 2014/01/27 1,934
345228 회사 면접 일정을 조금 늦춰 달라고 하면 ..안좋아 할까요 5 ... 2014/01/27 2,053
345227 개꿈인지 태몽인지 ........ 2014/01/27 374
345226 카드 때문에 난데없는 실업자 ㅋㅋ 3 ㅋㅋ 2014/01/27 2,139
345225 포켓몬 피규어 잘 아시는 분 이 상품 너무 조잡할까요? 5 포켓몬 2014/01/27 818
345224 대자보 ... 2014/01/27 360
345223 집 한 채 전재산... 14 대딩맘 2014/01/27 4,380
345222 도와주세요. 이제 여중생이 되는데요. 선배들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15 선배 2014/01/27 2,601
345221 오렌지랑 키위를 가득 따는 꿈을 꿨지 뭐에요.ㅎㅎ 7 해몽 2014/01/27 2,637
345220 교복값 참 비싸네요. 10 ㅇㅇ 2014/01/27 2,360
345219 온전치 못한 주방 도구들 정리해야 할까요? 5 예쁘지 않은.. 2014/01/27 1,814
345218 어제 세결여 이지아 안좋은 꿈꾼 것 같죠? 1 재미있는 드.. 2014/01/27 2,075
345217 전업주부님들 평소에 화장 어느정도 하세요? 6 손님 2014/01/27 2,126
345216 전세값 어쩌지요? 5 서울~~ 2014/01/27 1,721
345215 안철수 위안부 할머니 빈소 찾아 4 ........ 2014/01/27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