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 번은 시댁에서 아이들데리고 오라 하신다 그런 글들 보면....
생각해 보니, 너무 손자손녀들에 대해 권리주장이나 요구를 못하시는 친정부모님때문같아요.
친구도 많으시고 바쁘게 사시기는 한데, 먼저 전화거시거나, 사위들 생일, 명절외에
만나자 하시거나 하는 먼저 뭔가를 제안하신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예요.
그래도 제가 먼저 전화드리고, 만나면 즐겁게 지내지만,
그렇게 보고싶어하시면서도, 할아버지 할머니로서 손주들에 대해 그렇게 자기주장을 못하실까.
게시판 글들 보면, 너무 수동적이신 저희 부모님이 조금 측은해요.
친정부모님들은 거의 주장이 별로 없으신가요 ? 저희가 특이한 경우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