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의 문화나 마인드 중에, 개인을 근본적으로 불행하게 하는 문화가 있는 거 같아요.

.......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13-12-10 22:53:00

한국학생들의 행복도는 OECD 가입국중 꼴찌라는데, 한국인들의 행복도는 어떤가요 ?

꼴찌에 가깝나요 ?

짧은 식견이지만, 개인의 행복을 방해하는 문화가 한국에 있는 거 같아요,

정확히 말하면 개인들을 주관적인 불행으로 몰고가는 문화랄까요.

언론의 탓인지, 국민성인지, 항상 피라미드의 최정점만 클로즈업해서 부각시키고,

그게 전부인것처럼 굴고, 그게 아니면 루저로 모는 분위기, 우리나라가 가장 심하지 않을까요 ?

배금주의나 제트기 몰고 휴양지 다니는  개인의 초초초성공을 강조하는 미국의 영향인지. 

독일의 의사겸 코미디언이 쓴 책, 행복은 혼자오지 않는다, 를 보면, 독일인들의 행복을 가장 방해하는게

자기는 불평불만 성향같대요, 전두엽, 측두엽 후두엽외에 뇌에 불만엽이라는 영역이 독일인에게만 있는거 같다고.

한국인을 불행하게 만드는 심리적인 요인, 뭐가 있을까요 ?

IP : 58.236.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lysses
    '13.12.10 10:57 PM (119.18.xxx.55)

    제가 생각하기에는 정답사회 때문인 것 같네요.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어떤 기준을 정해놓고 거기에 벗어나면 루저나 왕따로 모는 식의 사회말이죠.

  • 2.
    '13.12.10 11:02 PM (95.166.xxx.81)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개인과 가정의 행복은 두 번째로 여겨졌었죠.
    개개인을 불행으로 몰고 간다기 보다는, 나의 안녕을 추구하는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으로 몰리고, 자기들보다 좀 못 사는 사람들을 비난하죠. 어떠가든 주류에 속해야지 편한 세상.
    결국은 행복한 개개인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이러한 가정들로 이뤄진 사회와 그 나라가 행복한 나라인데 말이죠.

  • 3. 푸른연
    '13.12.10 11:28 PM (175.239.xxx.118)

    다양성의 부재....
    학벌,결혼 등 잣대 만들어 성공 평가하고
    벗어나면 루저 취급

  • 4. 태양의빛
    '13.12.10 11:43 PM (221.29.xxx.187)

    82에서 본 유명한 심리분석 하나 알려드릴게요. 친구의 호텔 결혼식을 다녀와서 학습지 교사를 하고 있는 자신의 처지와 비교가 되어서, 4호선 미아역에서 미아가 된 아이처럼 펑펑 우는 심리와도 같은 것 같아요. 버스 안에서 1퍼센트의 기득권을 위한 삶을 사는 99%의 인간군상들을 보며, 우리네 인생살이 한 평생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어어허 어허허~하고 노랫말을 읇조리기도 하는 것 같네요. 한국인과 한국을 디스 하시려고 쓴 글인 것 티가 납니다. 좀 더 세련되게 쓰셨으면 좋을텐데, 너무 노골적이로군요. 안티 하는 재미가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795 근데 서울 사는 분들 평소에 자가용 잘 이용 안하시나요? 18 ... 2013/12/26 3,315
335794 식기세척기사용이요 3 살림초보 2013/12/26 1,641
335793 성인이 된 후 영어 잘 하시게 된 분들 경험담이 듣고 싶습니다... 7 Cantab.. 2013/12/26 2,791
335792 고구마 싹틔우는거 질문요 2 무지개 2013/12/26 1,141
335791 각국 철도노조들, ”한국 철도노조 파업 지지” 선언 잇따라 6 세우실 2013/12/26 1,329
335790 가느다란 실벌레!!!! 2 푸들푸들해 2013/12/26 5,549
335789 카시트에 소풍바구니처럼 가운데 손잡이 있는거 있나요? 7 ... 2013/12/26 898
335788 확실히 70가까운 어르신들은 변호인이 안와닿나봐요..ㅠㅠ 28 ㄴㄴ 2013/12/26 3,738
335787 패스트푸드 갔다가 1 싫다 2013/12/26 744
335786 핸드폰이 고장나서 as 2 핸드폰 2013/12/26 740
335785 안철수 새누리.민주 뛰어 넘는데 호남이 함께 해달라 31 새정치 2013/12/26 1,274
335784 "원고 ㅇㅇㅇ 주소 보정서 제출" 은 어떤 상.. 14 한심한 여자.. 2013/12/26 6,517
335783 내일 잔금치르는날.. 주의 점 좀 알려주세요 2 ^^* 2013/12/26 1,091
335782 긴급생중계 -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 촛불집회 2 lowsim.. 2013/12/26 1,029
335781 임대아파트 들어가려면 청약저축 있어야 하죠? 1 dd 2013/12/26 2,337
335780 자연스런 **브라** 추천바래요 (aa컵) 1 ㅇㅇㅇ 2013/12/26 1,488
335779 전기세가 더 나온 이유가 뭘까요? 30 전기세 2013/12/26 3,156
335778 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1 부총리 2013/12/26 527
335777 큰맘먹고 비싼 애들 블록을 사줬는데..짜증나네요.. 5 짜증나 2013/12/26 1,913
335776 요새 창문을 열면 타는 냄새 같은게 납니다. 6 공해 2013/12/26 2,299
335775 세네갈 갈치 사왔어요 12 구이 2013/12/26 4,162
335774 거실마루 결정 도와주세요... 1 결정장애 2013/12/26 1,171
335773 박태만-도법-최연혜 조계사에서 3자 면담 外 5 세우실 2013/12/26 1,058
335772 자기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 그런사람들 진짜 있는것같.. 1 ... 2013/12/26 929
335771 너무 미끌거리는 사과 8 사과 2013/12/26 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