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학부때 남자들이랑 데이트는 여럿해봤지만 연애경험은 해본적이 없어요..
그 때는 제가 철이 없어서 그랬는지 연애로 시간낭비 감정낭비 에너지낭비하기 싫다고 생각했거든요.
학부서부터 외국서 공부했는데 안되는 영어 극복하랴 학업신경쓰랴 딴데 안보고 저 혼자에만 신경쓰며
너무 피곤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대학원 와서 이제 나이가 이렇게 되고보니 부모님도 그렇고..주변에서도 그렇고
생긴건 멀쩡한데 누구라도 하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이제는 연애 해야 할 나이다 자꾸 그러고..
친구들도 점점 결혼하는 애들이 늘고 있어서 괜히 저도 조급해지는 중이에요..
지금에라도 연애에 좀 관심을 가져보려 하는데
1. 제가 있는 과에는 (학교 메인캠퍼스에서 멀리떨어져 있어요 ㅜ) 아시안 남자가 하나도 없고 남자는 전부 아메리칸..근데 얘네들은 아시안들은 전부 여자로 안보는 듯해요.
2. 제가 학교-집-학교 생활패턴이라 딴데서 남자만날 여유는 없어요
3. 한국나가서나 혹은 어쩌다 주변에서 얘기가 잘 맞는다거나 맘에 드는 남자분 만나고 보면..제 또래 분들은 이미 다 여자친구나 와이프가 있더라구요.. 한마디로 좀 괜찮다 싶은 분들은 이미 다 싱글이 아니시네요 ㅜ
이런말하면 네 주제에 눈이 높아서 그렇다..고들 하시겠지만
그렇다고 정말 선봐서 아무한테나 덥석 급하다고 사귀거나 시집가고 싶지 않아요.
저 같은 스타일이 딱 노처녀 스타일인거죠?.. 허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