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주문했어요
7세 큰딸아이는 싼타의 존재에 대해 의심반 믿음반 이런상태구요
5세 아이는 철썩같이 믿어요
하도 택배를 많이 시켜서 뭐가 올지 모르고 있는데
집에 없어 경비실에 택배를 맡겼다는 전화를 듣고 유치원에서 온 5세 딸아이를 데리고 경비실에 갔더니
떡~하니 리틀미미가방집이 얇은 뽁뽁이에 쌓여 있네요
5세 딸아이 그거 보더니 너무 좋아하길래
제가 경비 아저씨한테 눈을 찡긋찡긋하며,,,
어머~ 이거 우리꺼 아닌데 제가 잘못알고 왔나봐요 하며 나왔네요
나오면서 딸아이가 저거 누구네꺼냐고 너무 좋겠다고 하네요
돌아서 나오는데 눈치없는 경비 아저씨 왜 안가져가냐구 제 뒤통수에 소리치고
전 애한테 연신 우리꺼 아니라고하며 뛰었네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