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교육이란..? 진짜 교육?

스스유 조회수 : 622
작성일 : 2013-12-10 17:45:34
한국에서 지방 대학교를 2년다니고, 미국 학교에 편입해서 유학하고 졸업하고 온 졸업생(복수학위제 학생)입니다. 제가 글 실력이 부족해서 올리기 뭣해지만..용기내서 제 생각을 올려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미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공부를 했고 제가 나름 교육에 대해서 느낀바에 대해 언급하고자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한 단체의 교육 프로그램에 공감을 해서.. 조금이나마 그 프로그램에 힘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육을 하고 꿈을 심어주는 교육 프로그램인데,이러한 프로젝트가 점점 더 많아져서 대한민국 교육을 조금이나마 바꾸는 데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링크 : http://www.ucanfunding.com/project/view.php?num=941 (다들.. 도와주세요!) 

저는 늘 경쟁하며 살아왔습니다. 친구들은 친구보다는 경쟁자였고,, 초,중,고.. 부모님의 등쌀에 밀려 학원이란 학원을 다 다녀봤지만 정작 제 스스로 뭘 하겠다해서 파고들었던 적은 없습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찾지 못했습니다. 유학을 가기 전까지 말이죠. 부모님이 원하시는 직업; 공무원, 교사, 공기업 직원이란 단어를 늘 부모님께 들으며 진정한 저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 정해져있는 저의 삶 정말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학생들 삶은 달랐습니다. 그냥 그 자유로움에 정말 놀랐습니다. 미국 고등학생은  공부보다는 여러가지 활동과 운동을 하면서 자기가 관심있는 것, 잘하는 것에 집중을 하고 대학교 공부 또한 취업목적 보다는 자신의 꿈을 향해서 공부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무엇보다, 저명한 미국 대학교의 한국유학생들 대부분은 부잣집 아들 딸이였는데.. 또 그것에 대해서 또한 생각해봤습니다. 부의 불평등이 교육의 불평등이 되고, 부자가 부자가 계속 된다는 것을요. 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이대로는 한국 교육엔 희망이 없다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가장 이상적인 교육 나라는 필란드 또는 독일이라고 합니다. 영어공부를 이론이 아닌 실제적으로 그리고 놀이로 공부를 하고 아이들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제가 초등학생 대상 멘토링을 많이 했는데,, 제가 그 애들에게 장래희망, 꿈을 물으면 돌아오는 반응은 항상 뻔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는 아이들, 심지어 대학생 친구들까지 특별히 자기가 잘하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학교폭력은 많아지고 아이들 인격은 삐뚤어가는 거 같았습니다. 

정말 더 이상 아이들이 저같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친구들과 진정으로 어울림을 통해서 자기만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것을 잘 배우는 우리나라 교육이 되었으면 합니다.
IP : 14.52.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0 5:54 PM (175.209.xxx.55)

    미국은 한국과 달리 땅덩어리가 넗고
    일자리도 다양하고
    소몰비즈니스도 나라에서 잘 도와주고
    한국의 여건하고 많이 다르죠.
    고등학교 나와도 다양한 길을 걸을 수 있는 넓은 땅에 사는
    미국이고, 실업급여 잘되어 있고
    나이 많아도 원하면 취직하기가 한국보다 쉽잔아요.
    미국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니다가
    30대에 학부 들어가서 공부하는 애들도 많고요.
    물론 한국의 교육 제도가 문제는 많지만
    다른 나라랑 비교 하려면
    시스템이나 구조가 비슷한 나라랑 해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987 미친 ㄴ 날뛰듯 1500명 추가 직위해제했네요 17 눈뜨고 코 .. 2013/12/11 2,634
329986 장터는 없어져야되요. 32 .. 2013/12/11 2,244
329985 바이러스성 안면마비 침치료 효과있나요 4 궁금 2013/12/11 1,627
329984 7살 남자 아이 밤참 찾는데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5 음식 2013/12/11 1,001
329983 맛있는건 잘 아는거 같아요 4 애들도 2013/12/11 1,132
329982 여자아이들 카톡 못하게 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7 힘드네요 2013/12/11 1,671
329981 저녁마다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와요, 이런글 보면 재가 화가 나는.. 6 ........ 2013/12/11 2,190
329980 기황후가 뜨는 나름 이유 48 퓨쳐 2013/12/11 4,482
329979 배우 고아라 이제 뜬 건가요? 6 밀빵 2013/12/11 1,894
329978 대박 대박 총체적 부정선거 완성 174 아마 2013/12/11 11,723
329977 3만원 크리스마스트리 4 트리 2013/12/11 995
329976 장터 폐쇄 반대하는 글을 쓰는 분들의 공통점 47 이상해~ 2013/12/11 2,733
329975 향 좋은 바디워시 추천해주실래요? 9 살살살 2013/12/11 3,478
329974 아이를 자사고 특목고 보내는게 7 신토 2013/12/11 2,527
329973 접속무비월드 영화 '변호인' (스포 有) 3 변호인 2013/12/10 1,047
329972 외도 . 이혼 .. 이런것들 ... 8 따말 2013/12/10 3,962
329971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운다고나 할까.. 13 ..... 2013/12/10 2,624
329970 다섯살 울아들 1 웃겨요 2013/12/10 732
329969 옻독 치료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4 요들송 2013/12/10 2,991
329968 카타리나 비트의 인터뷰중에 3 이너뷰 2013/12/10 2,089
329967 82에 귀신이 붙었나봐요. 29 청명하늘 2013/12/10 2,973
329966 준공허가비가 있나요? 답답 2013/12/10 483
329965 유료인가요? 인터넷등기소.. 2013/12/10 352
329964 국악중 출신아니면 국악고는 포기해야할까요? 4 커피중독 2013/12/10 2,333
329963 PD수첩 에서 전세 보증금 떼이는거 나오네요 어쩌나 2013/12/10 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