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인 외대 그리스어과 vs 차의과대(포천중문의대) 스포츠의학과

고민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3-12-10 12:27:04
남자조카애가 두 곳에 붙었는데, 시댁형님이 고민하시네요. 낼까지..등록해야만 해서 오늘까지 결정해야한대요.
학교생각하면..외대가 나은데..과로 보면..또 아닌것같아서요..
여러분..같으심.어디로 보내실것같아요? 도와주세요..
IP : 61.109.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0 12:30 PM (59.15.xxx.61)

    그리스어 배워서 뭐에 쓰나요?
    특별히 뜻한 바가 있는지요?
    외교관을 꿈꾸나요?

  • 2.
    '13.12.10 1:15 PM (1.177.xxx.116)

    음..그리스어군요. 망설여지겠습니다. 특히 나머지가 스포츠학과니 이 또한 앞으로 전망은 나쁘지 않아 보이긴 한데..

    사실 우리나라가 소수 언어에 대해 인력이 너무 없기 때문에 그런 특화된 언어를 하는 건 나쁘지 않아요.
    아주 유창하진 않더라도 기본 의사소통은 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언어를 익혀도 갈 곳이 많거든요.
    공기업 뿐 아니라 외국을 상대로 하는 웬만한 기업이면 그런 인력이 한두명은 필요하니 취업이 생각보다 잘 돼요.

    언젠가 지인이 현대자동차 동유럽의 어느 나라 지사장으로 가시면서 그 나라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못구해서 큰일이라고.
    지금 당장 그 나라 말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특채로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때 그러시더라구요. 언어에 소질이 있는데 기본 스펙이 약한 사람은 특화된 언어를 배우면 기업체 취업이 된다고.
    물론 해외로 나가야 하는 것이 있지만요.

    심지어 아랍쪽은 정부나 기업에서 말은 커녕 문화에 대한 기본개념도 없기 때문에 관련학과만 나와도 된다고도 하시더라구요.

    그리스어가 약하지만 부전공 하고 스페인어 공부를 함께 하면 완전 그 쪽에선 탑이 될 수 있을 꺼 같기도 하네요..

  • 3. 외대선생
    '13.12.10 1:16 PM (223.62.xxx.54)

    아이가 인문학에 관심있고 말을 잘하거나 어학을 좋아하면, 영어를 잘 한다면 외대 보내세요.

  • 4. 그러게요
    '13.12.10 1:28 PM (1.236.xxx.28)

    아이의 성향과 의사가 먼저...

  • 5. ㅇㅇ
    '13.12.10 1:41 PM (110.8.xxx.118)

    잘만하면 국내탑되는거죠.
    교수라인탈수도 있고.
    코트라며 대사관이며 말도 안되게 잘빠진 애들 많아요.
    하지만 비슷한 성적의 타대학 보통의 과보다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본인의 적성과 비전이 맞지 않으면 말짱꽝이에요. 실제로 이도저도 아니어서 경영복수전공 하는 애들 많아요. 걍 대기업입사. 하지만 경영복수전공해서도 관련 기업만 찾을 수 있다면 대기업입사가 수월한 건 사실입니다.
    근데 3+1등 활용해서 교환학생도 다녀오고
    언어공부 많이해야해요.

    친구가 스포츠의학 박사마치고 지금 강의하고 있는데
    뭐 이쪽은 명문대며 많고.
    사실 학벌로는 많이 쳐져서 시작하는거죠.
    물론 편입이나 유학등으로 만회할 수도 있겠지만요.

    하고싶은 게 뭔지랑 적성을 봐야할듯요.

  • 6. 외대는
    '13.12.10 1:48 PM (221.151.xxx.158)

    복수전공제도가 잘 되어 있고 거의 다 복수전공 합니다.
    그리고 희귀어과 전공으로 잘된 실제 케이스를 제가 알고 있는데요
    용인캠퍼스의 동유럽쪽 모언어과에 교수로 계신 분인데요 개인적으로 좀 알아요.
    이분은 대학졸업하고 국비로 그 나라에 유학가서 5년간 공부하고 돌아와
    모교 강사로부터 해서 지금은 교수가 되었어요.
    검색에 이름치면 나오는데 그 나라에서 국빈이 와서 학회나 모임이 있으면
    이 지인이 꼭 있더군요.
    위엣분들 말씀마따나 국내 탑이니까요.
    아이가 공부하는 걸 좋아하면 틈새시장으로 파서 그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답니다.

  • 7. 원글
    '13.12.10 4:08 PM (223.62.xxx.68)

    답변해주신 분들 넘 감사해요..ㅠ 온라인에서 이렇게 성의있는..답변..진짜 해주기힘든데..ㅠ 정말 감사합니다.
    복많이받으세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310 동네사람이 인사해도 모른척 하네요 11 속상... 2014/02/22 3,155
353309 연아 갈라....동메달 딴 데니스텐하고 페어 맞나요?? 6 진홍주 2014/02/22 4,671
353308 색조화장품 5 메이컵 2014/02/22 1,019
353307 겨울이 끝나가는 것 같아 아쉬워요.. 13 끝나가는 겨.. 2014/02/22 1,923
353306 우크라이나에서는 친러샤 정부땜시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뻑 푸틴 2014/02/21 494
353305 혼자 소주까고 있어요 1 2014/02/21 889
353304 영어문장 해석 도움 좀 부탁드려요...(이런분위기에 죄송합니다... 1 suay 2014/02/21 442
353303 러시아 아시러 아시러 러시아 2 지인 카스에.. 2014/02/21 548
353302 우리나라가 일을 크게 벌리면 도대체 어떤 불이익이 있는 걸까요?.. 14 입다물고 있.. 2014/02/21 3,254
353301 진짜 오늘은 여기서 계속 연아 얘기뿐이네요 8 헐... 2014/02/21 1,017
353300 소트니코바 착지시 잠시 휘청...감점 대신 후한 점수 받다니 8 손전등 2014/02/21 2,122
353299 해외 오래 계신 분들. 애틋한 정드세요? 4 -- 2014/02/21 1,177
353298 이번 김연아 스캔들에서 제가 느낀건 8 질려요 2014/02/21 1,947
353297 리프니보다 소쿠리가 왜 이렇게 얄밉죠? 8 소쿠리 2014/02/21 1,521
353296 빙산연맹에서 나서서 IOC에 항의 할 수 있게 전화로 항의좀 합.. 6 2014/02/21 1,037
353295 86세 되신 친정엄마의 연아 관전기 3 ... 2014/02/21 2,709
353294 직장에서 소시오패스 만났어요 ㅜ 6 gogo 2014/02/21 8,918
353293 소트니 탈춤ㅋㅋㅋ 8 두고두고부끄.. 2014/02/21 2,275
353292 김연아 프리의상이 바뀐 이유라네요~ 10 흠... 2014/02/21 13,132
353291 역사에 남을 전설을 만들 기회를 동네잔치로 전락시킴 6 병림픽 2014/02/21 1,104
353290 연아에 관하 항의 복사된내용 그대로 해서 이멜 보냅시다. 래하 2014/02/21 420
353289 겨울왕국- 리얼3D가 4D인가요? 3 .. 2014/02/21 541
353288 CGV에 3D 영화 요즘 얼마하나요? 영화 2014/02/21 317
353287 오로지 김연아! 독일방송은 금메달 소트니 보다는 12 외신관심은 2014/02/21 12,488
353286 러시아 ㅎㅎ 2014/02/21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