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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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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는 집에 패브릭 쇼파... 가능할까요?

소쿠리 조회수 : 4,586
작성일 : 2013-12-10 11:37:15

 

 요즘 북유럽 스타일 가구가 유행이잖아요.

 북유럽 북유럽하기전부터 전 원목가구를 좋아해서... 원목에 패브릭으로 된 쇼파를 구입하고 싶은데

 집에 냥이 한마리가 있어요.

 

 단모종인데 털도 많이 붙을 것 같고...

 무엇보다 발톱에 패브릭이 남아날까 싶어서 걱정인데...

 

 냥이는 스크래쳐외에는... 발매트 정도 빼고 다른데 막 뜯지는 않아요.

 하지만 자기 맘에 내키면 패브릭 쇼파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고양이 키우시면서 패브릭 쇼파 쓰시는 분 계신가요?

 

IP : 210.94.xxx.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0 11:46 AM (211.114.xxx.151)

    15년전에 300만원주고 산 고급가죽쇼파도 아작나더군요. 스크레치 아무데나 하지 말라고 교육해도 일부러 쇼파에서 더 긇어요. 좋은 스크레쳐 사줘도 소용 없더라구요

  • 2. 어차피
    '13.12.10 11:46 AM (61.109.xxx.79)

    가족쇼파도 다 뜯어놓던대요.

  • 3.
    '13.12.10 11:47 AM (59.6.xxx.111)

    스크래쳐는 스크래쳐로 쓰고 패브릭 쇼파는 발톱 박고 등산해요 ㅎㅎ

  • 4. ...
    '13.12.10 12:08 PM (114.181.xxx.80)

    열다섯살짜리 두녀석 키우다 이제 한 아이 남았는데요.
    저희집도 가죽쇼파 아작나서...손님오면 엉망된 쇼파가 민망해도 스크레쳐로 쓰라고 몇년을 버티다
    패브릭 소파로 바꿨어요.
    가죽보다 패브릭이 차라리 낫더군요.
    가죽은 긁는 맛이 있어서 미친듯이 긁어요.
    패브릭은 발톱에 박혔다 빠져서 올이 나오는 경우는 있어도 가죽만큼 너덜거리진 않아요.
    대신 털이....
    털이 무쟈게 잘 붙어서 정기적으로 이불청소기로 빨아댕겨주면 엄청나게 나오는걸 볼수 있어요.
    참고로, 저희집은 아토케어 쓰는데 모터가 세고 호스타입이라 사용이 자유로워 이걸로 청소합니다.
    소파는 물론이고 이불도요.

  • 5. 소쿠리
    '13.12.10 12:17 PM (210.94.xxx.1)

    발톱박고 등산한다는데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상상이 되네요.

    전 가죽쇼파 느낌이 싫더라구요.
    특히 여름에 땀 덜식었는데 쇼파에 앉았을 때나 습한날 그 끈적한 느낌...
    겨울엔 첫 느낌이 차가워서 싫구요...

    냥이가 고의는 아니여도 잘못해서 발톱 걸리면 막 빼다가 올빠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닌데...
    20만원대 니트옷을 몇번 해먹고나니... 이젠 어지간히 올풀린 옷은 나밖에 모르겠거니 하고 신경도안쓰긴해요.

    그래도 가격대 있는 쇼파는 느낌이 남다를텐데..ㅠㅠ 패브릭쇼파 브랜드 추천도 받아요~ 적당히 저렴하고 쿠션 좋고..

  • 6. 얼룩이
    '13.12.10 12:19 PM (125.186.xxx.63)

    저도 빵터졌는데.ㅋㅋㅋ

  • 7. 중고
    '13.12.10 1:28 PM (106.68.xxx.206)

    중고 원목이라,, 소파랑 다 천 쿠션이고요, 위에다 털 담요 펼쳐놓고 쓰고요. 쿠션위에서 자는 거 외에는

    울 냥이들은 소파 관심없고 바닥에 요가매트 긁어대니 좋더라구요. 요가매트 싸잖아요.

  • 8. 오래된 패브릭 소파
    '13.12.10 1:36 PM (1.236.xxx.28)

    버리고 싶어 죽겠는데 울 냥이가 ... 긁고 등산을 하고 특히 등받이 쪽..
    못버려요. 이게 티가 별로 안나거든요 패브릭이라.. 바꾸질 못한다능....;;;;;;

  • 9. 푸하하
    '13.12.10 2:47 PM (223.62.xxx.35)

    스칸디아에서 산 패브릭 소파 들여놓고
    새집에 이사온지 딱 3일째인데요.
    첫날 둘째날은 영역 적응하느라 숨어있고 조심조심 나긋나긋 다니더니 어제부터는 대놓고 쇼파 옆구리에서 가야금을 뜯으십니다.
    뚱기덕 뚱 더러러럭 뚱기덕 뚱덕.
    남편이 질겁하고 안돼 새쇼파야 블라블라 하는데
    저는 걍 놔둬요. 요즘 북유럽 스타일 패브릭은 올이 나가도 그리 태가 안나는 그런 조직이더만요.
    뭐 고양이도 지 기분 좋아서 긁는건데 그런거까지 야단치면 묘생 재미없잖아요..

  • 10. 윗분
    '13.12.10 2:53 PM (1.236.xxx.28)

    고양이는 복받았어요.~!^^

  • 11. ...
    '13.12.10 5:07 PM (210.115.xxx.220)

    가야금 뜯는 고양이, 소파에 발톱 박고 등산하는 고양이...다들 복받았네요.ㅎㅎ 에고~ 상상만 해도 넘 귀여워요. 우리집 고양이들은 암컷이라 그런지 그 정돈 아니고 가죽소파 모서리 부분을 가끔 박박 긁어 흠집만 내놓는 정도인데, 발톱 자주 깎아주고 하면 그리 심하게 훼손(?)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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